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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영화

1인치 정도의 자막의 장벽이 구름판으로 작용된 영화 <나는 보리> 한국영화에 한국어 자막이 나온다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이 영화는 분명 한국영화다. 영화의 장소적 배경은 바닷가 마을이다. 예능 삼시세끼나 청춘불패, 1박2일과 같은 곳에서 나왔을 법 한 그런 동네 마당이 꽤 넓고 마당의 평상에 앉아 있으면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는 그런 집 주인공은 네명의 가족,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은 청각장애인, 그리고 주인공 보리는 그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들을 수 있다. 이 영화는 마치 바닷가에 앉아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조근조근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귀가 편해지는 영화다. 이 영화는 하늘도 참 넓게 보이고 바다도 참 넓게 보이는 눈이 편해지는 영화다.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나의 일상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청각장애인의 입장에 대해 생각해보느라 마음이 바빠지게 만든 영화다. 주.. 더보기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Yakiniku Dragon, 焼肉ドラゴン) 리뷰 - 그들은 잘 살고 있을거야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은 연극을 보았던 사람이라면 보고 싶었을 영화이다. 영화 기생충에서 문광 역을 맡았던 이정은 배우의 팬이라면 보고 싶었을 영화이다. 그리고 킹덤은 보지 않았지만 김상호 배우의 팬이라면 보고 싶었을 영화일 것 같다. 이 영화는 일본영화인 것 같다. 아니 이 영화는 한국영화인 것 같다. 두 나라의 영화라고 봐야 할까? 이 이야기를 처음 접했던 2008년에는 너무나 익숙하지 않았던 공연이었다. 봉준호 감독이 해외에서 상을 받으면서 '1인치 자막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더 많은 놀라운 작품들을 즐길 수 있다' 라고 말했던 것은 2020년에 일어난 일이다. 2008년에 자막을 통해 무대에서 무슨 말이 주고 받는지를 보아야만 했고 가끔씩 한국말이 들리면 그렇게 좋았던 기억의 그 이야기가 이었다. .. 더보기
영화 뺑반 흥행 못한 이유 조정석 배우가 나쁜놈인지 몰랐던 팩트...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좋은 형사인줄 알았었는데.... 더보기
우여곡절 끝에 선택했던 2018년 5월 첫 영화 챔피언(Champion,2018)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싶었습니다. 극장 바로 옆에 살지 않아서 그런지 극장을 가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관 예매비용이 1,000원 오른다는 기사도 봤기에 영화관 문턱은 넘기에 쉬운 높이는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5월 첫날인데 영화는 한편 봐야 되지 않나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을 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예매는 했었죠.... 시간이 조금 애매했지만 그래도 요즘 사람들이 많이 본다고 하기에 뒤쳐지고 싶지 않은 까닭에서인지 인피니트 원을 예매했습니다. 영화 시작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뷰들을 보면 MCU이런 단어가 많이 보입니다. MCU...엠씨유.... 엠씨유 하면 유재석... 이정도로 저는 엠씨유를 이해를 못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 더보기
소박하고 귀가 즐거웠던 훈훈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Key to the Heart, 2017), 아버지는 다르지만 같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서번트증후군 동생과 WBC웰터급 동양챔피언이었지만 별 볼일 없는 전직 복서 출신의 형 그들이 사는 세상을 이야기 해준 영화...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는 엄마는 장애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아들을 홀로 남겨놓고 세상을 떠나지만 그래도 남은 동생과 형은 서로를 의지하며 세상을 살아나가게 됩니다. 제목 그대로 그것만이 내 세상 처럼 아름다운 결말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형은 캐나다에 가서 돈을 버는 꿈을 버리고 동생과 함께 살아 나갈 것 입니다. 동생은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덕분에 무대에도 서게 되었지만 그 유명세는 보통의 일반인들 필요에 따라서 계속 될 수도... 잊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형제가 살아 나가야 할 세상은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혼자.. 더보기
영화 1987 관람기-모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영화 1987을 보고 메모장에 두서 없이 쓴 글을 옮겨 봅니다. 1987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이야기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박종철 49제때 시위 중 최류탄에 맞아 숨진 이한열 사망사건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그 사이에 있었던 해 군사정권 80년 광주 민주화운동 언론통제 보도지침 수많은 시민들의 외침으로 변화된 한국 그로부터 30년동안 많은 경제성장 2002년 월드컵 개최도하고 G20 정상회담도 개최도 하는 잘사는 나라로 보여지는 한국 하지만 최근 몇년사이 미세먼지의 주범은 고등어 구이라고 떠들었던 한국에서 2016년에 세상에 알려진 국정농단이라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과제가 남아버렸다. 국가가 국민을 다스리는데에는 30년 전에는 빨갱이 공산당 등 분단국가라는 이유로 레드컴플렉스.. 더보기
영화 <미스 프레지던트>이제 그들을 이해하거나 인정해야 할 때 ㅂ 텔레비전 맛집프로그램에 대한 실랄한 시선을 보여줬던 트루맛 쇼(2011)와 MB의 추억(2012)을 만들었던 김재환 감독이 참고 포스팅-> 다큐 트루맛쇼(The True-taste Show, 2011) http://lifehotstory.tistory.com/102 2017년 10월 26일에 신작 다큐멘터리 영화 미스 프레지던트 를 개봉한다고 합니다. 논란의 대상이 될 것 같은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미스프레지던트 이 영화에 대한 내용은 아직 개봉 전이라 많은 것이 없습니다. 아직 예고편도 못 봤습니다. 검색해보면 영화홍보용 사진 몇 장과 관련 기사 몇개 정도.... 공부를 잘하지 못했던 저로써는 역사라는 것은 외우기 어려운 것들이었습니다. 솔직히 창피하지만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몇년 몇월 어느.. 더보기
청년이란 무엇일까? 영화 <청년경찰, Midnight Runners,2017>을 보며 초심을 떠올리다.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말만 하면서 살아왔지만 가끔 자주 별 어려움 없이 썼던 말임에도 불구하고 무슨뜻인지 말하라고 하면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오늘은 청년이란 단어를 검색해봅니다. 습관적으로 네이@에 청년을 검색합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 성년 남자. 이런 뜻이랍니다. 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 저는 아직 정신적으로나 한참 성장해야하고 아직 덜익은 상태인 것 같으니 청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단어정리는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봅니다. 청년경찰이란 영화입니다. 강하늘 박서준 브로맨스 영화입니다. 제가 왠만하면 챙겨보려고 하는 영화프로그램 3개 정도만 보면 영화를 보기가 힘듭니다. 대부분 비슷비슷한 영상과 내.. 더보기
나는 그런 용기가 있었을까? 되묻게 되는 영화 <택시운전사> 흥행하는 영화는 나 하나 안봐도 흥행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안보던 습관이 있었습니다. 괜찮은 영화 여러편이 동시에 개봉 될 때는 고민하다가 놓쳐 버리고 케이블채널 같은 곳에서 보거나 그냥 안보는 편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겼는데 그 영화가 바로 더보기
적극적인 트루먼쇼? 영화 더 서클을 보고(The Circle,2017) 어릴때 유치원에서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춤추고 노래하는 예쁜 내모습... 이런 동요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 요즘에는 아마도 다르겠지만 그 동요를 한참 따라 불렀던 80년대에는 텔레비전에는 아무나 나올 수 없던 곳이었다. 카메라도 귀하던 그 시절... 어쨌든 시간은 많이 흘러서 텔레비전과 비슷한 다양한 크기의 화면이 존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아마도 이런 추세라면 그 다양한 크기의 화면은 더욱 다양한 크기와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우리 곁에 있을 거라 생각되어진다. 큰 흥행을 하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소재의 영화를 보게 되었다. 엠마 왓슨 톰행크스 이 나온다는 사실에 더욱 볼 수 밖에 없었지만 이 영화를 감상하는데에 있어서 꼭 이 두 배우가 아닌 다른 배우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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