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삶은 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고래사냥(1984) - 고래를 찾아 떠난 세사람, 나도 고래를 잡고 싶다. 한국고전영화 Korean Classic Film 한국영상자료원 유튜브 채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곳에서 무료로 190여편의 한국영화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한국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은 한국영상자료원 KMDB http://www.kmdb.or.kr www.youtube.com 개인적으로 옛날 한국 영화들 보는걸 좋아합니다. 오래전 한국영화들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는데 유튜브에 한국고전영화 채널이 있었습니다. 이런 채널이 없었다면 오래된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영상자료원과 같은 곳에 직접 찾아가야 했을겁니다. 제가 이 고전영화채널까지 찾아가게 된 이유는 어릴때 TV에서 안성기 배우님이 마트에서 생닭을 먹는 모습이 문득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한장면이었던 것 같은데 안성기 배우님은 왠지 선하.. 더보기 어른이만화영화 -영화 소울(2021) , 순간순간 열심히 잘 살아야겠어요 이 영화는 잘 모르지만 재즈음악을 듣고 싶어지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어두컴컴한 지하에 있는 조그만 재즈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있는 그런 공간 한쪽 벽면에 스크린을 내려놓고 보면 영화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림체가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만화영화에서는 죽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조금 복잡해 보이는데요. 완전한 죽음이 아닌 죽기 바로 직접의 모습과 다시 태어나기 전의 모습을 둥글둥글한 귀여운 캐릭터들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 죽음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아직까지는 나의 이야기가 아닌 돌아가신 분들의 이야기 그리고 막연하지만 조금 많이 두렵고 무서운 것이 죽음입니다. 한국은 오래전부터 죽음이란 것을 많이 무섭게 다루었던 것 같습니다. 전설의 고향을 보.. 더보기 영화 이웃사촌-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한 정치가가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납치되어서 자택감금을 당하고 그 정치가의 정치생명을 끊기 위해 바로 옆집에 도청전문가가 영입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랜만에 보는 오달수 배우가 영화 속 민주주의 정치가이다. 당시 시대적 배경은 1985년이다. 물론 영화의 이야기는 현실을 반영한 허구의 이야기일 것이다. 그 당시 시대상을 잘 알고 있는 분은 영화에 몰입이 잘 안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냥 막연히 우리나라의 1985년에는 상당히 그 당시에는 상식적이었겠지만 지금 되돌아 보면 조금 많이 상식적이지 않는 사회였다는 것만 배경지식으로 깔고 영화를 보면 도움이 될 듯 하다. 앞서 말했듯이 영화는 허구의 요소를 넣어놨기 때문이다. 너무 역사적인 고증에 철저하다면 아마도 다큐멘터리라는 말과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붙어 .. 더보기 다큐멘터리 증발 - 찾을때까지 끝나지 않은 절망 서울시 중랑구 망우1동 염광아파트 놀이터에서 어금니 전부 은색 도금, 갸름한 얼굴형 중간이 끊기고 끝이 처진 눈썹, 큰 귀를 하고 있는 최준원 양은 그 당시 흰색 머리띠, 청자켓, 주황 쫄바지, 청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서울 동원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별님반이었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스케치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과일을 좋아하지만 빨간 과일은 싫어했고 친구 승일이네 중국집 화성루에 자주 놀러갔다고 합니다. 6세에 실종된 최준원 양은 지금 26세입니다. 혹시 비슷한 사람을 알고 계신 분은 국번 없이 182로 연락주세요. 다큐멘터리 증발은 최준원 양의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00년 4월 4일 실종 된 후부터 지금까지 준원양을 찾기 위해 20여년 동안 끊임없이 찾아다니는 아버지의 .. 더보기 반짝이는 박수소리 넷플릭스와 비슷한 웨이브를 뒤적거리던 중 '반짝이는 박수 소리'라는 영화의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큐멘터리는 조금 지루하고 재미없는게 사실입니다. 그 다큐멘터리 코너 속 많은 영화들 속에서 눈에 띄는 영화 포스터는 저한테는 꽤 괜찮은 미끼였던 것 같습니다. 2015년에 개봉된 영화였지만 저는 처음 본 영화기 때문에 저에게는 신작이 되겠습니다. 포스터는 색감이 촌스러운 사진들로 만들어져있는데 텔레비전에서 시골 어느 어르댁을 방문할때 보면 벽에 가족사진이 여러개들이 붙어있는 그런 정겨운 느낌이었습니다. 청각장애인 부부와 그 사이에 태어난 청각장애가 없는 남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부부가 만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그 아이들이 자라온 약 20여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극히 보통의 사람.. 더보기 영화예고편 그린랜드 - 앞으로 48시간이 남았다면? 개봉된지 좀 된 영화의 예고편을 우연히 보고 난 후 예고편에 몰입되어 글을 쓰게 됩니다. 큰 혜성이 떨어지기 전 그린랜드라는 벙커로 가야만 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는데 예고편을 보면 불안과 공포 그리고 하늘에서 불덩이가 쏟아지는 한가운데 위태롭게 서있는 느낌입니다. 가만보면 우리 지구인들에게는 여러 무서움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 제일 무섭고 어쩔 수 없는 공포는 막연하게 우주 그러니까 지구에 살고 있는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하늘에서 뭔가 떨어지는 것이 제일 공포스러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https://tv.kakao.com/v/rvw5pbv28o8uuxgf3v2oldvyb@my 아직 살아오면서 화산이 터지는 모습도 본 적이 없고 주먹만한 우박이 떨어지는 것을 본 적 없고... 그리고 군대에.. 더보기 영화 남매의 여름밤-아버지, 어른남매, 아이남매의 성장이야기 공간 인천 어느동네 재건축 아파트에서 짐을 챙겨 나오는 남매와 아버지가 타고 있는 소형승합차는 이상하게 커보입니다. 분명 우스갯소리로 껌을 밟으면 멈출만한 작은 승합차임에도 불구하고 화면 속 아니 이야기 속 승합차는 그렇게 작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그 세명의 가족의 짐은 그 작은 차 안에 다 실릴 정도로 단촐했던 것 같습니다. 남매에게는 할아버지 그 남매의 아버지에게는 아버지댁이자 어린 시절 살았던 자신의 집으로 가족이 들어가서 살게 됩니다. 어색하지만 사실 잠깐 기억이 멈췄을 뿐 분명 남매의 아버지의 인생의 일부가 스며 들어 있던 집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 집은 이층집입니다. 멋진 정원은 아니지만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꽤 괜찮은 정원도 있습니다. 사실... 서울 곳곳에 비싼 아파트에 비하.. 더보기 주성치영화 007북경특급(1994), 007북경특급2(1996)-10년 후 다시 볼 때를 대비해서 적어놓는 글 서양영화 007시리즈도 다 챙겨 보지는 못했지만 그 영화에서는 멋진 자동차와 멋진 액션 멋진 여배우가 나오는 걸로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아마도 그 많은 007시리즈 중에 봤었던 영화는 였다. 1997년 비디오플레이어가 생기면서 영화를 조금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까닭에 유일하게 봤던 007시리즈라고 생각된다. 이후 몇년은 비디오플레이어를 사용했지만 금방 인터넷 망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비디오대여가게는 점차 문을 닫았고 영화와의 거리는 다시 멀어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주성치 영화도 비디오가 아닌 인터넷에 흘러다니는 영화로 접했던 것 같다. 그렇게 제목도 기억이 나질 않지만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는데 그나마 007시리즈의 패러디물인 007북경특급은 자막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영화를 볼 때 쉽게 즐기면서 볼 .. 더보기 영화 망부성룡, 주성치,오군여 배우의 시대를 관통하는 로맨틱코미디 요즘시대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이야기 1990년 그때는 낭만이 있었던 것 같다. 2020년 지금 보면 참 촌스럽고 엉성해보이는 영화지만 맨몸으로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와 자리를 잡아가기까지의 모습 남자의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캬바레에 나가 일을 하는 부인(오군여) 우연히 사장의 딸에게 잘 보여 흔히 회사에서 잘나가게 되는 남편(주성치) 꼭 이런 상황에서 남편은 부인이 좀 모자라 보이기도 하고 부인은 사장딸과 남편 사이를 의심하게 되고 자격지심에 슬퍼하고 그런다. 그런 상황적인 갈등같은 것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데... 주성치나 오군여 두 사람의 코믹연기가 더 상황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하는 말이 맞는 건지... 상황은 정말 짜증나기도 하지만 그 짜증남.. 더보기 영화 트윈스터즈-가족과 입양에 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이 영화는 1987년에 태어나서 미국과 프랑스에 입양, 쌍둥이 중 한명의 지인이 SNS에서 우연히 비슷하게 생긴 아니 도플갱어와 같을 정도로 똑같이 생긴 존재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다른 국가에서 비슷한 누군가를 발견했을 때의 그 느낌은 경험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꽤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을 것 같다. 그리고 사진 도용이 아닌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느낌은 표현하기 어려웠을 거라 생각이 든다. 단지 비슷한 사람이라는 것을 떠나 쌍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25년을 피부색이 다른 가족과 살아왔던 그녀들에게는 서로가 많은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세상에 나혼자라고 생각되었던 것이 같은 시간에 자기와 비슷한 고민으로 힘들어 했을 동생 혹은 언니가 살고 있었다는 것. ..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