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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다르지만 같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서번트증후군 동생과 WBC웰터급 동양챔피언이었지만 별 볼일 없는 전직 복서 출신의 형
그들이 사는 세상을 이야기 해준 영화...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는 엄마는 장애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아들을 홀로 남겨놓고 세상을 떠나지만
그래도 남은 동생과 형은 서로를 의지하며 세상을 살아나가게 됩니다.
제목 그대로 그것만이 내 세상 처럼 아름다운 결말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형은 캐나다에 가서 돈을 버는 꿈을 버리고 동생과 함께 살아 나갈 것 입니다.
동생은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덕분에 무대에도 서게 되었지만
그 유명세는 보통의 일반인들 필요에 따라서 계속 될 수도... 잊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형제가 살아 나가야 할 세상은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혼자 살아나가는 것 보다는 서로에게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두 사람이 손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것 처럼 말입니다.
영화는 재미도 있었고 감동도 있었습니다.
화려한 영상은 없지만 소박하고 친숙한 영상으로 편하게 볼 수 있었고 음악도 훌륭했습니다.
좋은 영화를 봤습니다.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덧붙임---------
2023년 7월 11일
이유 없이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더 봤는데 두번째 봐도 좋은 영화였다....
나중에 또 이유 없이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더 보게 되었을 때도 이런 느낌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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