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트 물품보관함 속에 개를 보고 나서.. 마트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볼일 만 빨리 보고 집에 가는 길에 눈에 들어온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물품보관함에 있었던게 우연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떤것이 잘하고 못한 것인지 판단이 잘 서지는 않았던 상황이었습니다. 개를 집에 혼자 두고 마트에 다녀온다. 개를 데리고 마트에 와서 차 안에 두고 볼 일을 끝낸다. 개를 데리고 마트에 와서 물품보관함에 두고 볼 일을 끝낸다. 개를 데리고 마트에 와서 마트 안에 데리고 볼 일을 끝낸다 여러가지 상황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저 물품보관함 안에 있는 개는 주인과 떨어져 있는 집에 있는 개 보다는 덜 떨어져 있는 것 같으니 나쁘진 않아 보이기도 하고... 애완견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 한테는 물품 보관함에 넣는 상황이 유쾌하지는 않을 듯 싶기.. 더보기 3월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지난 시간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기억이 가물가물한 지난 십여년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개인적인 이야기니까 두서없고 논리정연하지도 않고 재미도 없을 것 같아요. 사진 이런게 없어요. 글자 밖에 없어서 죄송해요. ㅠㅠ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그 언제 2009년 어느 주말에 핸드폰 문자에 긴급속보문자가 하나 왔었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그날은 어렴풋한 기억으로 날씨가 좋지는 않았어요. 텔레비전에서는 계속 바쁘게 뉴스가 나오고 있었지만 굉장히 무덤덤 했었죠. 도대체 무슨일인가 싶었죠. 믿겨지지 않았다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데.... 주말동안 속보가 계속 나왔던 것 같아요. 그 시간 저는 무엇을 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앉아서 속보를 보고 있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새로운 한주가 .. 더보기 할아버지 뭘 그리 잘못하셨다고 고개를 숙이시나요... 아침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장볼때 쓰는 조그만 손수레를 끌고 가시는 할아버지를 봤습니다. 손수레에 플라스틱커피음료병이 매달려있는게 신기해서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뭔가가 담겨있었습니다. 어떤 아주머니께서 그 할아버지 뒤에서 멈칫멈칫 하십니다. 왜그럴까? 할아버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옷은 좀 낡아 보였습니다. 손은 거칠했습니다. 노숙을 하는 할아버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함부로 들었습니다. 어쨌든 그 할어비지 뒤에는 사람들이 꺼려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할아버지 뒤에 섰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자신의 손수레를 사람들이 올라가기 편하게 한쪽으로 옮기셧습니다. 사람들은 비어있는 공간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게 그 할아버지께 시선이 갔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거의 머리를 90도 정도로.. 더보기 내 탓이오 아니 내 팔자려니... 하면서 쓰면 좋을 것 같은 싱잉볼 개인적으로 종교가 없는 사람인데 나이 한살 두살 먹어가면서 종교가 무척 필요한 거였구나... 살아나가는데 많은 힘이 되는 거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릴 때는 인생을 나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자신감 같은 게 있었지만 점점 해가 지날 수록 평범하게 사는 것조차 나에게는 참 버거운가 보다... 라는 생각이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누굴 탓하겠습니까. 제 자신을 탓해야지요. 그러다보니 참 제 자신은 점점 너덜너덜해지는 것 같습니다. '내탓이오' 이런 마음은 정말 남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지만 본인에게는 한없이 피해가 가는 것 같았습니다. 종교를 믿었다면 상황은 조금 다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고 신이 정해 놓은 인생을 사는 .. 더보기 치킨엔 라프로하이볼(노랑통닭+편의점 얼음컵으로 만든 라프로익 하이볼) 간단한 술자리에서 치킨 만큼 좋은 안주도 없습니다. 치킨에는 걸맞는 술은 맥주죠. 치맥... 맥주가 없어서 생각한게 하이볼이었습니다. 레시피는 살짝 무시하고 그냥 하이볼 흉내를 냈습니다. 편의점에서 오백원에 살수있는 얼음컵에 라프로익 조금넣고 사이다로 가득 채웁니다. 맛은 달고 뭔가 진한 향이 납니다. 사이다에 달달한 맛으로 홀짝 거리다 보면 라프로익의 취기가 올라옵니다. 달달해서 마시다보면 취하게 되는데요. 마시고 남은 얼음을 녹여 먹거나 깨물어 먹다 보면 취기가 사라집니다. 물론 술 취하는 속도와 깨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노랑통닭과 라프로하이볼과의 조합은 거하지도 않게 즐기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은 술자리에서 하이볼을 마시는것은 익숙하지는 않지만 간단히 마시는 자리라면 나쁘지 않을 것.. 더보기 아끼지마세요... 투표하세요 아마도 5월 10일이면 세상이 변한다고 변했다고 난리가 날지 모릅니다.그것은 아마 12월 31일이 지나고 새해 1월 1일이 된 그 느낌과 같을 것 같습니다. 뭔가가 변하긴 했는데 큰 변화는 느끼지 못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어쩌면 저 사람이 싫어서 어쩌면 저 사람이 될 것 같아서 그렇게 표를 던질 것입니다. 하지만 아마도...크게 변화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저의 삶에 있어서는 특별히 변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돈을 버는 것은 점점 불안정 해질 것이고내야 하는 세금은 탈세를 생각하지 않는 이상 점점 늘어만 갈 것 입니다. 나름 열심히 살고 있지만잘 못 살고있다는 생각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은 크게 바뀌거나 변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불안감과 불행은 시대를 지나 세대를 지나 이어지면 안될거라는 생.. 더보기 양말 꿰매기 어린시절에는 바느질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돈을 벌기 위해 바느질을 하지는 않았습니다.그런 바느질 실력도 없습니다. 바느질을 배운 것은 학교 다닐 때 가정? 실과? 이런 수업 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창의적인 바느질은 하지를 못합니다.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가 해봤던 바느질은 군대에서 이름표 임시로 달 때 몇번과대부분은 양말을 꿰맬때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양말을 꿰맸습니다. 왜이리 양말에 구멍은 자주 날까요... 나름 꼼꼼하게 꿰맸습니다.한번은 더 실을 수 있겠죠. 오랜만에 바느질을 하면서 그동안 아껴쓰지 않으면서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아껴야 잘 산다는데... 과연 아끼면 잘 살 수 있는건지... 더보기 황당한 쉐보레 욕설 우편물 보배드림이라는 자동차관련 커뮤니티에 자주 갑니다. 세상은 넓고 재미난 일도 많으며 신기한 일 뿐 아니라 슬픈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일부나마 볼 수 있어서 자주 가죠.본격적으로 가게 된 건 새 모양 손잡이 우산을 가지고 장난 치는 동영상을 봤던게 계기였습니다. 세상에는 재미난 사람들이 많구나... 일상에서 따분할때 자주 찾는 사이트가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은 재미난 게시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받은 사람은 황당했겠지만 말입니다. 우편물에 아무개 님 도 아니고 아무개 ㅆㅣㅂㅆㅐ끼 이런 욕이 써져있는 것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아직 저런 우편물을 받아 본 적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쉐보레 영업소에 일을 해봤다면 저런 우편물이 발송된 이유를 좀 알 것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더보기 속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가 많이 생각나는 요즘이네요. 2016년 11월 30일 11월 마지막 날입니다.어느해보다 많은 일이 일어났던 지난 11월로 느껴집니다. 잘 지내셨나요? 요즘 시국이 참 어수선합니다.뭐랄까요....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면 아니 인터넷을 보고 있으면 어쨌든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 무엇을 접하고 있는 순간 저도 모르게 투덜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먹고 사는것도 만만하지 않아서 내일 당장 어떻게 될지 걱정하기도 바쁜데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을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안나오거나 뭔가 증거는 나오고 있는데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는 이런저런 말이 많은 요즘에는 초등학교 때 배웠던 속담이 생각납니다. "아닌 땐 굴뚝에 연기날까?" 현대인들은 굴뚝과는 친하.. 더보기 출근길 힘겹게 날개짓 하는 나방을 보고 횡당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길은 이런저런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어서 더러웠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런 그 길 차들이 휙휙 지나가면서 바닥에 가벼운 쓰레기들은 조금씩 바람에 날려 움직이고 있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이 바닥에 쓰레기들은 줄거나 늘거나 없어질것이다. 그런데 뭔가가 움직이고 있었다. 나방 한마리가 바닥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날씨가 추워서 날아다니는 곤충들 보기 힘든 요즘에 나방 한마리가 그 바닥에 있었다. 힘들게 날개짓을 하지만 단지 날개짓만 할뿐 날아오르지는 못하고 있었다. 날씨가 추운데 나방이 있었다. 힘들게 날개짓을 하고 있었다. 횡단보도 옆에서 차들이 휙휙 지나가는데 그 바람 때문에 나방은 더 힘들어 보였다. 조금씩 기어가..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