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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일상..

아끼지마세요...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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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5월 10일이면 세상이 변한다고 변했다고 난리가 날지 모릅니다.

그것은 아마 12월 31일이 지나고 새해 1월 1일이 된 그 느낌과 같을 것 같습니다.


뭔가가 변하긴 했는데 큰 변화는 느끼지 못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어쩌면 저 사람이 싫어서 

어쩌면 저 사람이 될 것 같아서


그렇게 표를 던질 것입니다.


하지만 아마도...

크게 변화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저의 삶에 있어서는 특별히 변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돈을 버는 것은 점점 불안정 해질 것이고

내야 하는 세금은 탈세를 생각하지 않는 이상 점점 늘어만 갈 것 입니다.


나름 열심히 살고 있지만

잘 못 살고있다는 생각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은 

크게 바뀌거나 변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불안감과 불행은 시대를 지나 세대를 지나 이어지면 안될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아직도 정치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슨당이 무슨당이고 무슨당이 무슨당인지 이름도 많고 종종 바뀌기에 더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권력이나 재산 같은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그리고 물려줘야 할 것 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관심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무관심에도 막연하게나마 바람은 있습니다.

살맛나는 세상

꿈 꿀 수 있는 세상


지난 2012년에도 막연하게나마 기대한 것은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버티는 것...

인생의 남은 시간을 하루하루 버텨 나가는 것이 아닌 살아나가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2012년 그 당시 작은 바람을 표현해봤던 영상이 있었습니다.

시간은 5년 조금 안되게 흘렀습니다.

그만큼 나이도 5년 조금 안되게 들었습니다.


그 사이에 변한 점은 꿈이란것이 없어졌다는것 입니다.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무슨 꿈이냐고... 이런 말 들을 나이이긴 합니다만 점점 꿈이란 것은 희미해져서 

이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버티는 느낌만 많아지고  언제쯤 살맛나는 세상이 될까요?

아마도 제 인생은 별로인 것 같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이번생은 아닌가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바람은 있습니다.


조금씩이라도 변해서 훗날 어린아이들은 살맛나는 세상에서 살게 해주자고...


정권이 바뀐다고 쉽게 세상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12월 31일이 지나고 1월 1일이 온다고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있죠. 멈춘것은 아니니까요.


지금의 변화는 미미할지는 모르겠지요. 한표 한표 티도 안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미미한 변화가 시간이 지나서 한참 지나서 뒤돌아 보면 많이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되어있을지 모릅니다.


저도 지금은 살기 참 어렵고 힘들고 싫지만 혹시나 훗날 시간이 지나서 뒤돌아볼 기회가 있다면 오늘은 어떻게 생각할까... 싶어서


아침부터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비정규직 취업난... 바뀌진 않을 겁니다.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하는 바람을 꿈꿉니다.


아끼지 마세요. 

한표...

결코 하찮은 한표는 아닙니다.



-----------------------2017년 5월 9일 22시에 덧붙입니다-----------------

대선투표율 77.2% 2002년 대선이후 최고치라고 합니다.

한표 한표 행사 잘 하셨습니다.


내일은 아마 어제랑 오늘이랑 별반 다를 것은 없을 것입니다.


하루하루 희망이란 것을 찾으면서 잘 살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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