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에서 아마도 절대 피해 갈 수 없는 '간병'이라는 단어 tvN드라마 에서 주인공 이지안은 자신의 할머니를 보살피는 소녀가장...아니 뭐라고 해야 할지 정확한 표현은 모르겠지만 극중 이지안은 자신의 말 못하고 듣지 못하는 자신의 할머니를 모시는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아마도 극중에서는 주인공을 최악의 환경으로 몰아넣고 싶었던 것 같다. 극중 이지안은 어린시절 부모가 진 빚을 고스란히 떠안고 사채업자한테 괴롭힘을 당하다 우연히 그 사채업자를 죽이게 된다. 그 괴롭힘은 사채업자의 아들까지 이어져서 성인이 된 이후에도 하루하루 괴롭힘을 당한다. 이것은 증오인지 애증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이지안의 하루는 너무 고달프다. 어려운 가정환경이 이지안의 인생을 밝게 만들어주지 못했다. 파견업체에 취업한 이지안은 맡은일을 열심히 한다. 정규직 직원들에게는 하찮아 .. 더보기 나의 취미를 말해본다면 '나무 키우기' 어릴 때 부터 취미... 특기... 정말 쓸 게 없었던 것 같다. 제일 무난한게 독서, 영화감상 이런 걸로 빈칸을 채웠던 것 같다. 하지만 독서가 특기는 아니었고 영화감상도 특기는 아니었다. 취미... 독서, 영화감상, 음악듣기... 지금도 나는 취미나 특기에 무엇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취미나 특기를 누군가가 물어 본다면 정말 대답할게 없다... 그것은 팩트였다. 뭔가 고상하게 붓글씨나 공예 꽃꽂이 이런 멋져 보이는걸 하면 좋아 보이겠지만 핑계를 좀 댄다면 나에게는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았고...그렇게 살아 오다 보니 여유가 없는 것 같다. 과거 책을 좀 진득하게 읽으려고 노력을 한적이 있었다. 독서감상문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책을 다 읽고 읽은 날짜와 제목 정도는 적어놨던 적은 있었다.. 더보기 가훈이 뭔가요? 라는 질문을 받아보고... 정말 오랜만이었다. 가훈이 뭐냐고 누군가에게 질문을 받았던 것은... 국민학교 다닐 때는 숙제로 가훈 같은 것을 써갔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있었다. 하지만 그 숙제도 급하게 만들었기 때문일까...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가훈..... 어쨌든 우리집에는 아직 가훈이 없고 나도 아직 가족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가훈을 아직 만들 조건이 아닌 듯 하다. 나한테 가훈을 물어보신 분에게 당신의 가훈은 어떻게 되시는지 여쭤보았다. 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적어놓지 못해서 조금은 다를 수 있겠지만...) 지구,세상,이 땅 위의 무대에서 해와 달 같은 조명 아래에서 진실된 연기를 하는 인생을 하자는 말씀이었는데... 오랜만에 굉장히 공감되는 말이어서 이렇게 남겨본다. 그분이 하신 말씀을 조금 적어 보자면... 사람이.. 더보기 소소한 행복을 찾아서_나와 나의 측백나무 . 도시에서 자라지 않은 까닭인지 산과 나무가 늘 근처에 있었기 때문인지 나는 나무는 그냥 원래 그렇게 있는거라 생각했었다. 어린시절 기억을 더듬어 보면 동네아이들과 산에 있는 나무를 톱으로 베었던 적이 한 두번 있었던 것 같다. 꽤 어린나이였는데 톱을 들고 다닌 것도 좀 이상하고 힘들게 나무를 베었던 것도 좀 이상했지만 아마도 그때 그게 나름의 색다른 놀이였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요즘에는 아니지만 2006년 이전까지는 식목일은 빨간날... 즉 쉬는날이었다. TV에서는 당연히 식목일 즈음 묘목을 심는 모습이 의례적으로 나왔었다. 명절때 막히는 고속도로와 묘지에서 성묘하는 사람들이 헬리콥터를 보면서 손 흔드는 장면이 나오듯 말이다. 식목일에 나무를 심으라고 쉬는날로 만들어놨을텐데 나에게는 그냥 따뜻하고 .. 더보기 나만 궁금한 나의 일상 시계 추 만큼 나의 일상은 참 단조롭게 반복되고 있다. 좀 지긋지긋하긴 한데 그래도 그게 일상이어서 그런지 그냥 익숙하다. 주중에는 부지런히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고 주말에는 주말 나름의 생활을 반복한다. 특별한 이벤트도 없고 특별한 만남도 없는 쉼 없이 들이 마시고 뱉어내는 공기 처럼 너무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너무나 특별한게 없는 나의 일상은 그렇게 많은 의미가 있지는 않았다. 얼마전에 봤던 영화를 보면서 나의 일상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2022.03.04 - [CONTENTS/삶은 영화] - 나는 어떤NPC일까? 영화 프리가이(2021) 나는 어떤NPC일까? 영화 프리가이(2021) 특별한 기준을 갖고 살고 있지 않아서 일까? 특별히 가리는 음식도 없고 특별히 가지고 있는 신념도 없는 것 같.. 더보기 쓸데없는 쓸모없는 상상-극단적인 상황에서...통신망은 스타링크일까?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상태다.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스페이스X 위성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 서비스를 요청해서 단말기를 받아서 개통을 했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으면서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혹은 전쟁은 아니더라고 해도 인터넷을 통제하는 상황이 온다면? 이건 순전히 혼자만의 쓸데없는 상상이지만 말이다. 우리나라만큼 인터넷강국이 없다고 하는데 빨라진 인터넷 속도만큼 데이터이용량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한국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최근자료를 어떻게 찾는지 몰라서 어떻게 어떻게 찾아진 자료를 참고해보면 통신정책그룹 장재혁, 전파자원연구그룹 박승근 님이 조사한 https://www.koreascience.or.kr/article/JAKO2019569.. 더보기 안녕 하얀소, 안녕 검은호랑이 신정과 구정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빨간날 즉 쉬는날이라서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명절이라는 것이 굉장히 즐겁지만은 않다.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새뱃돈이라는 것을 받을 수 있었던 시절은 명절이 기다려지기는 했지만 어느순간 새뱃돈을 준비해야 하는 아니 꼭 새배를 받지는 않지만 명절에 돈을 써야 눈치가 보이질 않는 나이가 되면서 부터는 명절이 즐겁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인사로써 이만큼 무난하고 담백한 인사는 없어 보인다. 그리고 그 수 많은 새해 인사를 주고 받는 시점에 아.... 나는 언제부턴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안하면 좀 이상하고 하면 의례적으로 하는 것 같고... 어쨌든 오늘은 2021년 하얀소가 떠나는 마지막 날이다. 내일.. 더보기 나의 저장강박증 나는 주변 이곳저곳에 이런저런 물건들이 많이 있다. 남들이 보면 쓰레기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나름 가치 있는 것들 그러니까 그 가치 있는 것들이라 함은... 언젠가 쓸지 모르는 물건들 그리고 그 물건들의 언젠가라고 한다면... 빠르면 오늘 일지도 모르고 늦으면 언제가 언제일지 모르는 그런 막연한 시간이다. 그렇게 이런저런 물건들이 곳곳에 쌓여있었다. 하루하루 그것들과 같이 살아서 그런지 많이 쌓이는 줄 모른채 말이다. 아마도 나는 저장강박증이 있는게 분명했다. 정돈 되어 있지 않은 나의 주변들은 나는 불편한 것을 몰랐지만 나 아닌 사람들은 불편해했다. 언제까지 나의 소중한 것들은 쌓여야 할까? 만일 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이 소중한 것들을 누가! 아니 나한테는 소중하지만 남들한테는 쓰레기 같은.. 더보기 오늘의 운세는 정확할까? 과연 오늘은 나에게 어떤 하루가 될까? 로또를 사도 되는 걸까? 오늘은 말 조심을 더 해야겠지? 오늘은 사람 조심을 더 해야겠지? 이 하루도 내 마음대로 통제를 못하는구만.... 나는 언제까지 나의 하루를 남들 눈치보며 조심하면서 살아야하나? 나에게 이런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하는 것이 있다. 신문을 볼때도 신문 안에 모든 기사를 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띄는 제목만 보게 되는데 항상 나의 눈에 띄는 부분이 딱 이것이다. 오늘의 운세 나에게 오늘의 운세는 매일 한번은 확인해야 할 특별한 것(?)이 되었다. 여러종류의 신문이 보일때 나는 나는 좀 설레기 시작한다. 각기다른 오늘의 운세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본 오늘의 운세는 띠별, 별자리, 생년월일이 있다. 신문에서 봤었던 오늘의 운세는 대부분 띠별 .. 더보기 점점 정교해지는 딥페이크, 만든 출처도 알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시간이 흐르면서 당연한 일이겠지만 IT 쪽에 관련된 기술들의 발전 속도는 어마어마하게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라디오를 듣다가 오랜만에 딥페이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예전의 살짝 티가 나는 그런 딥페이크가 아닌 화질도 깨끗하고 정말 자연스러워졌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영상을 받아들이는 시청자(?) 어쨌든 그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졌다고 한다. 말로만 들었던 톰 쿠르즈의 딥페이크 영상을 보니 정말 깜쪽같았다. 영어를 잘했다면 목소리도 유심히 들어서 비교를 했을텐데 까막귀라서 도대체 실제 인물인지 가상 인물 인지 구분을 할 기준이 없었다. 하지만 화면만 봤을때는 잘 모를 정도였다. 톰 쿠르즈와 친한 친구 사이였다면 구분했을까? 영상으로만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