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_과거로 돌아가 결말을 바꿀 수 있을까?

항상 그렇다.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항상 그랬다.

 

아주 달콤한 상상이었다. 

 

이 드라마는 원작이 무엇이었을까?

요즘 항상 그랬듯이 웹툰이 원작일까? 아니면 소설이 원작일까?

아...찾아보니 웹툰이 원작이었다고 한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83769

내 남편과 결혼해줘

 

어쨌든 원작을 못 본 사람으로써

이 드라마의 시작은 아주 대환장파티와 같았다. 

말기암 환자가 자신의 남편과 절친의 불륜을 보면서 세상을 떠났지만

과거로 뿅 거슬러 올라가서 자신의 인생을 수정해 나가는 이야기는 흥미진진 할 수 밖에 없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무리 지금까지 자신이 무척 행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 봤을때 

실수를 했다거나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거나 

기타 등등의 자신이 생각하는 흑역사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꼭있을거라 생각한다. 

 

수많은 불면증과 이불킥을 만들어 냈을 그 순간순간들을 제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뭐가 있을까?

그것은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굳건한 마음가짐과 다짐 그리고 지난 과거를 용서하고 용서 받았다는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정신승리 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 이외에는 정말 무병장수를 하는 방법!

타임머신이 만들어질 때까지... 오래오래 사는 방법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냉혹한 현실에 일종의 종교 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과정이 있으니

 

그것은 <만약 그때... 그랬다면... 만약 그때...그러지 않았다면...>과 같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이라고 생각된다. 

 

자... 어쨌든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 이야기는

정말 억울하게 세상을 마무리 했던...했을 뻔 했던?

강지원이 다시 인생을 살아나가면서 통쾌하게 인생을 바꿔 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웹툰을 보면 이 이야기의 결말을 알고 있겠지만

결말을 모르고 이야기를 보고 있는 사람 입장으로써

 

죽을뻔 한 순간에 과거의 영상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간다...라는 것처럼

이 이야기가 죽기 바로 전에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 생각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부디 통쾌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아나가는 결말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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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에 비하면 너무 느릿한 느낌이다. 약간 다른점이 있다면

현재에서 과거 아니... 미래에서 현재로 와 있는 사람이 한명이 아니라는 점이다. 

 

과연 그들은 과거에서 미래를 바꿀지 아니면 일어날 일은 어떻게 막지 못하고 변형된 결말을 맞이 할지는 지켜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