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의 예고편만 봐도 재미있을 예정으로 보였다.
괜히 17일을 기다리게 만들었고
막상 배달 된 상자의 뚜껑을 열었을 때도 역시 예고편 그 이상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배달 된 2개의 상품을 다 확인해보고 혹시 밑에 뭔가 있지 않을까 해서 뒤적거리게 만들었다.
언제 또 배달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다리기 힘들어진다.
이럴바에는 꾹 참았다가 모든 상품들이 나왔을때 한번에 확인하고 뒤적거려야 할 것 같다.
8부작 중 2부만 나온 이 드라마는 총기가 불법인 우리나라...특히 아직까지는 외국에 비해 청/부/ 살/인이라는 말이 조금 어색한 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킬.러 들에 대한 소재의 이야기는 무수히 많겠지만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은 제목부터 비슷한 <킬러들의 수다, 2001>, 최근에 나왔던 <길복순, 2023>이 생각난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정해진 4개의 등급에 따라 살 수 있는 물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존윅>도 생각났다.
드라마의 구성은 과거 현재 과거 현재 왔다갔다 거리면서 이야기를 보여줘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들어 줬다.
정진만과 정지안의 과거 이야기와 정지안의 목숨을 노리는 킬.러 같지 않아 보이는 킬.러들의 대치 상황도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아직 정지안이 각성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조력자의 활약도 보이지 않고 있다.
예교편에서 정지안의 사부로 등장하는 김민배우가 맡은 무에타이 <파신>의 말투는 다행히
약 8개월 전 김민 배우가 출연한 <꼰대희>채널에서 미리 확인 할 수 있었다.
드라마<카지노>에서 정말 외국인 배우인 줄 알았던 그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많이 신선했었다.
개인적으로 정지안이 정진만에게 그리고 많은 조력자들 덕분에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민 배우가 <파신>으로 등장하는 시간은 자칫 무겁거나 무섭거나 잔인하거나 긴장되는 혹은 짜증날 것 같은 흐름 속에서 쉬 어 가 는 시간이 될 것 같다.(예고편 영상을 봤을때...)
개인적으로 예고편 영상들이 잘 만들져 있어서
1부, 2부 이야기도 적재적소에 담겨 있었고
앞으로 나올 이야기도 잘 담겨져 있어
다음에 공개 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여러 빌런들이 있겠지만
서현우 배우가 맡은 역할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나의아저씨>에서 각인된 이미지가 아직 빠져 나가지 않아서 그랬는지 조금 어색하게 다가왔다.(그 어색함은 금방 없어지겠지만...)
이 <킬러들의 쇼핑몰>의 원작은 강지영작가의<살인자의 쇼핑몰>이라고 한다.
이 드라마의 이야기가 끝이 난 다음 원작소설을 읽어 보는 것도
드라마로 과다분비된 도파민을 디톡스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언제 이 이야기들이 다 나오는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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