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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바보상자

요즘 드라마 트렌드 - #법조계(法曺界) 사람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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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 시청 시즌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요즘 시간이 있을 때마다 드라마를 시청하는 중이다. 

인생에서 멀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분명 드라마 였는데 말이다.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어서 발을 담그지 않았어야 했지만 오프라인 인생이 워낙 단조롭다 보니까 온라인에 넘치는 드라마, 영화의 유혹을 이겨 낼 수 가 없었다. 

 

요즘 드라마들을 보면 변호사, 검사 이런 사람들... 아니 이런 분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이미 종영 된 <인사이더>, <빅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왜 오수재인가> 너무 재미있게 봤었고

지금은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진검승부>, <천원짜리 변호사>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중이다. 

 

요즘 어떤 시즌이길래 변호사님, 판사님, 검사님들이 드라마에 친근하게 등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드라마는 감히 뭐라고 결론 내릴 수 없지만 

<인사이더>, <빅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왜 오수재인가>는 마음이 편한 결말로 드라마의 문을 닫았다. 

 

드라마 세계에 살고 있는

돈이 많지 않고 권력이 많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은

정의 편에 서서 일하는 법 관련 일을 하는 주인공 덕분에  억울함을 풀게 되고

(물론 억울하게 맞거나 죽을을 맞이하는 등장인물들도 있지만...)

나쁜 일을 한 사람들은 벌을 합당한 벌을 받는 이야기의 흐름은 통쾌하면서 감동적이었었다. 

 

다시 요즘 한참 나오는 드라마들을 이야기해보면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한참 긴장되는 분위기로 어떻게 일이 풀려나갈지 

그동안 살인을 저질러 왔던 인물은 누구고 왜 그랬는지

세명이었는지 한명이었는지 아니면 두명이었는지 한참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살인이 정당화 될 수 없겠지만 왜 그렇게 죽었는지 이유가 나올 것이고

주인공인 두명의 변호사는 이미 정해져 있겠지만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다

 

<진검승부>는

역시 의문의 살인, 그리고 누명... 그리고 그 누명을 벗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이다. 

여기도 대형 로펌이 나오고 이상하게 그 대형로펌의 대표는 엄청난 권력을 갖고 있고 그 권력의 크기만큼 비리도 많은 상태다. 

살인자로 누명을 쓴 현직검사는 이 썪어 빠진 권력이 스며든 검찰조직과 어떻게 진검승부를 벌일지 기대를 하게 만든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굉장히 편안하게 보기 좋았다. 

극중 억울하게 누가 과거에 죽기는 했지만.. 현재는 수임료 천원을 받으면서 매우 서민적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습의 변호사가 통쾌하게 일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이야기를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다른 해에도 이렇게 법조계 사람 아니 법조계 분들이 등장하는 드라마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수많은 드라마가 여러 채널과 OTT에서 틀어지고 올라오겠지만 7편이나 될 정도로 많았을까 생각해본다. 

 

의학드라마가 1년 혹은 2년 사이에 7편 정도 나온적이 있었나? 

그리고 또 드라마에 잘 나오는 인기 직종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과거에 법조계 사람들이 나왔던 드라마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몰려서 방송되는 것을 보면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은 분야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대부분 상식적으로 죄를 지은 사람이 벌을 받고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억울하지 않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드라마 처럼

이 현실세계 역시 상식적이고 제대로 죄를 지은 사람은 벌을 받고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누명을 쓰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게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법조계 드라마들을 봤고 보는 중이다. 

 

하긴... 너무 현실적이면....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이야기에서 재미가 있지는 않겠구나.....ㅠㅠ

 

 

----2022-10-24------덧붙임

<디엠파이어:법의 제국>

<법대로 사랑하라>

<군검사도베르만>

 

이렇게 2개의 법조장르 드라마가 더 있음..(생각보다 많은 2022년이다)

찾아보면 더 있을 것 같지만 봤거나 보고 있는 작품 위주로 흔적을 남기는 것이 맞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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