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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바보상자

드라마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2022>- 초지일관 무겁고 불쾌했던 이야기 하지만 제일 현실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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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처음 볼 때 부터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었다. 

학생과 교수의 불륜의 장면이 나올 때 부터 이 드라마 도대체 왜 이러나 싶었다. 

 

폭력의 수위는 너무 높았고 잔인했고 

비리의 정도는 너무 손을 쓰기 어려울 정도로 깊었던 것 같다. 

다만 이 드라마를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내가 사는 세상과는 거리가 먼 곳의 이야기 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최근 법조계 드라마에서 나오는 유행처럼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역시 엄청난 권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로펌이 나온다. 

이 로펌은 여러 권력자들의 치부책을 가지고 있으며 그 치부책 덕분에 권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권력과 부를 가지고 있는 높은 계급의 사람들 이야기라서 

화면에 나오는 것들은 매우 화려하고 값비싼 것들이 많아 보였다. 

 

영화 <더킹>을 봤기 때문에 <디 엠파이어>가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닐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제로 있는 일을 순화시켜서 드라마로 만들었을 거란 생각을 하면 조금 씁 아니 많이 씁쓸하다. 

 

정말 저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을거란 생각을 하면...

정말 대단하구나 그들의 삶이...

무기력해질 뿐이다. 

이 드라마는 끝까지 악은 처단되지는 않는 것 같다. 

 

여전히 그 악의 불씨는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끝이 나니까 말이다. 

그게 어떻게 보면 지극히 현실적인 결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법조계 드라마가 이제는 다 끝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약한 사람들 편에서 법을 적용하는 그런 변호사 혹은 검사 혹은 판사들이 나오는 이야기가 더 좋다.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이 드라마는...

이걸 봐야 하나 싶었던 이야기였지만...

끝까지 볼 수 밖에 없게 만든 이야기의 힘이 있었던 드라마였다. 

잘 만든 드라마였다. 시청률 상관없이...

공식홈페이지에서 ...
드라마공식홈페이지에서

군검사 도베르만

천원짜리 변호사

디엠파이어:법의 제국

 

법조계 드라마에서 제일 활약한 배우가 아닐까 싶은  박진우 배우님의 건승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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