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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바보상자

JTBC드라마 <대행사, 2023>-오랜만에 잔잔한 현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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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에...

https://tv.jtbc.co.kr/agency

 

대행사

본 프로그램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 https://tv.jtbc.co.kr/agency

tv.jtbc.co.kr

 

대행사라는 회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지난번에 봤었던 <기상청 사람들>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이야기다.

최근들어 자주 보였던 법조계 이야기가 아니라서

조금은 복잡하고 어려운 법관련 용어가 없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고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다른 세상 사람들인 VC그룹 재벌 사람들에 대해서 심도있게 다루지 않고 있어서 보기 편하다. 

대행사...

 

일반 회사보다는 조금 더 자유분방해 보이기도 하고 치열해 보이기도 하는데  

기상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세히 다뤘었던 <기상청 사람들>에 비해서는 대행사에서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대행사>라는 회사에서 벌어지는 사람들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대행사>라고 제목을 지었을 것 같고 

누구한명이 주인공이라고 하기에는 고루고루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과 눈이 좀 편하다. 

 

드라마 공식홈페이지에서...

인물관계도를 보면 고아인 상무가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고 되어 있지만 

각각의 인물들의 이야기도 굉장히 주체적으로 진행 되는 것 같다. 

이야기들이 고루고루 분배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다. 

 

회사안에서의 권력싸움을 보는 재미도 적절하게 있고 

재벌집 딸과 일반인과의 사랑을 지켜 보는 재미도 있다. 

워킹맘의 힘든 일상도 볼 수 있고

고아인 상무의 쉽지 않았던 인생에 대해서도 볼 수 있었다. 

 

<대행사>는 큰 긴장감 없이 적절한 긴장감으로 잔잔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나쁜사람들은 적절하게 혼이 날 것이고 그 이외의 사람들은 각자의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 될 것 이다. 

 

 

--------2023.2.27-------덧붙임------

이 드라마는 종영했고 

열린결말로 이 세상 어디에선가 드라마속 인물들은 열심히 살아나가고 있을거라는 상상을 하게 해주면서 이야기가 끝났다. 

꽤 현실적인 것 같지만 비현실적인 이 이야기는 그래도.... 꽤 멋지게 이야기를 마무리 한 것 같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길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훗날 또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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