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결코 쉽게 보고 즐기기에는 너무 많은 비슷한 범죄의 피해자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는 이야기...
작은 사기를 치던 사람들이 큰 사기를 쳐가는
금융사기 빌런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듯한 이 <미끼>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6화까지 보고 있으면 과연 이 살인범은 누구일까? 생각이 들고 개인적으로는 허성태 배우가 맡은 노상천이 살인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이야기는 이야기일뿐 나오는 족족 보여주는대로 보다 보면 알게 되겠지만....
https://namu.wiki/w/%EC%A1%B0%ED%9D%AC%ED%8C%94
이 이야기를 보면서 들었던 사람은 '조희팔'이라는 사람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할 거라 생각될 정도로 그의 죽음은 의문에 가득찼었다.
조희팔 사건의 실질적인 피해자였다면 그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들렸을때 어떤 생각을 했었을까....
그리고 그 피해자분들은 잘 견뎌내셨을지 견뎌내고 계시는지 그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기에는 쉽지 않겠다.
마음 편하게 즐겨야 할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현실반영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까
이 <미끼>는 보는 내내 편하지 않다.
지금도 남이 어렵게 힘들게 모아놓은 재산을 쉽게 가로채려고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가로채려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합리적인 일이라고 말할 것이고
잃어버린 사람들 잘못이라고 말할 것이다.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 사기를 친 사람도 문제고 사기를 당한 사람도 문제겠지만 사기를 친 사람들의 행동을 합리적인 것 처럼 만들어준 사람들의 잘못이 더 크지 않은가 생각도 든다.
권선징악(勸善懲惡)!
이런 것을 어릴 때 교과서에서 실어놓았다면 그런 사회가 되야 맞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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