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시간이 흘러 그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처참하게 폭력에 짓밝힌 문동은은 결국 치밀하게 복수를 완성 할 것 같다.
수많은 문동은은 지금 이 순간에도... 처참하게 짓밟히고 있을 것이다..
하루하루 참고 있을 것 같다.
다른반이 되길 바라면서 1년을 참아내거나... 학교가 바뀌길 바라면서 3년을 참아내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마음을 절대 모를 것이다.
그리고 보통의 경우라면 그 가해자는 평생 모를 것이다.... 피해자가 누구였는지 조차도 기억 안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의 가해자들은 피해자보다 잘 사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피해자들은 그 아팠던 기억을 살짝 묻어놓고 살 것이다...
살짝 바람만 불어도 그 기억은 드러나고... 그 기억은 평생 자신의 어떤 부분에 영향을 미치면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드라마 더 글로리는
통쾌하게 복수를 진행한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복수를 한다... 쉽지 않지만 이야기라는 세상에서는
피해자인 문동은의 상처를 치유해 주지는 못하겠지만 복수는 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결론은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
복수가 성공한다고 해도 이 이야기의 문동은은 상처가 완벽하게 치유될 수 없을 것이다.
그녀의 몸에 남아있는 흉터처럼 말이다.
권선징악이란 말
어릴때 학교에서 배운 말이지만 사실 현실에서는 쉽게 이뤄지지 않는 말인 것 같다.
드라마에서라도 권선징악이란 말이 실현된다면 그나마 좋겠다..
그래야 이야기를 보는 이유가 있으니 말이다.
드라마에서도 현실과 같은 결말이라면....굳이...시간 들여 볼 이유는 없으니까...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고 영향을 주고 살 수 밖에 없다..
좋은 영향을 주면 좋겠지만 ...
최소한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무심코 던질 돌에 개구리가 맞을 수 있으니....항상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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