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마약왕이라고 불리어진 조봉행에 대한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화
연관되는 영화로는 <집으로 가는 길> 이란 영화가 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96961
수리남이라는 제목을 보고
2011년 당시 조봉행에 대한 이야기를 관심있게 보지 않았던 나는 가상의 국가라고 생각을 하면서 봤었다.
사실 <수리남> 시리즈를 보면서 조봉행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와 수리남이라는 국가의 존재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볼만한 이야기였다.
개인적으로 가벼운 대사를 치는 하정우 배우를 싫어하지 않았고
사람 참 얍삽하고 얄밉고 괴물스러운 연기를 하는 황정민 배우를 싫어하지 않았고
워낙 발성 좋고 연기 좋은 박해수 배우의 상대의 식사 잘 챙기는 연기는 참 좋았다.
정말 중국 사람 역을 잘 소화한 악역 장첸 역시 연기를 잘 했으며
제일 똑똑해보이고 양아치 스러웠던 유연석 배우의 연기도 좋았었다.
배우 중 제일 연기가 돋보였던 배우는 조우진 배우였다.
조우진 배우의 연기는 화약냄새와 피비린내가 물신 풍기는 수리남에서 생각지 못한 반전이었고 웃음이었다.
어쨌든 이 <수리남>은 부담없이 보기 좋았다.
결론이 딱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긴장할 이유가 없었고
하정우 배우의 중간중간 가벼운 애드립 같은 대사는 웃음을 줬다.
6화를 연달아 볼 정도였으면
시간에 대한 압박감도 없었고 다음 화를 부르는 각 화의 결말들이 괜찮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OST가 듣기 좋았는데
음악적인 분석은 전혀 못하지만
듣고 있으면 카우보이가 나와서 대결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외국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다행히 OST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화면도 외국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몰입도 잘 된 것 같다.
해외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황정민, 조우진 배우들의 해외반응이 기대가 되는 <수리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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