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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바보상자

2022년 JTBC 드라마<나의 해방일지>, 2018년 tvN드라마 <나의 아저씨> 얼마나 위로를 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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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기상청 사람들이 끝나고

그 뒤를 이어 나오기 시작한 드라마

 

처음에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을때... 

너무 낯설었다... 

너무 조용했던 것 같고... 

드라마 분위기도 조금 낯설었다. 

 

억지로 두편 정도 보고 이 드라마를 멈추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서울에서 일하는 경기도 남부 어느 가상의 동네에서 살고 있는

삼남매가 있는 가족 그리고 가족 곁에서 예전 개념으로 보면 마치 머슴과 같이 일하는 구씨

그리고 삼남매의 친구이자 후배이자 선배와 같은 주변인물들 

서울이 아닌 경기도 남부 끝 거의 시골에 가깝게 그려진 그곳에 살고 있는 그들의 생활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이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 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만 남았다. 

 

이 생각을 할 때까지는 

나는 이 드라마를 더이상 보는것이 시간낭비라고 생각할 때였고...

예나 지금이나 대부분 그래왔듯이 이 드라마를 연출한 사람이나 쓴 사람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던 상태였다. 

 

어느 이야기 부분에서 이 드라마에 빠지기 시작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추앙'이라는 대사가 나올때는 정말....

이 이야기를 더 이상 안봐야 될 결정적인 오그라듦을 느꼈었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의 흘러가는 대사나 행동들이 

가슴 팍에 종종 꽂힐 때가 있었다. 

 

'저거... 내 이야기 같은데?...'

 

그런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찾겠지 싶다. 

 

이 이야기는 현실에 없는 이야기다... 없을 이야기다. 

 

하지만 전부는 아니더라도 잠깐은 자신의 이야기 일거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드라마보다 더욱 좋았다는 <나의 아저씨>... 

 

 

다행인 것은 16부작이라는 것이다.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나의...> 시리즈가 얼마나 와닿는지 한번 느껴봐야겠다.....

 

이 이야기들이 많은 공감을 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울고 웃고... 끄덕이고... 부러워하고... 같이 화도 내고...

어쨌든 <나의 해방일지> <나의 아저씨>들은 그 이야기가 끝날 때 까지 내인생에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두고두고 봄이 되면 나도 모르게 봄냄새가 나듯... 그 이야기가 기억나면 좋겠다....

 

<나의 해방일지>는 잔잔하게 나를 진동하게 한다....

<나의 아저씨>는 얼마나 나를 진동하게 할지....

 

부지런히 이 진동을 느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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