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컴퓨터를 사용할때 빠짐없이 하는 일 중 하나는 포털사이트 검색입니다.
오늘은 네이버가 조금 눈길을 끌길래 눈여겨 보니 오늘은 첫 한국수어의 날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도 아닌 곳에 네이버 링크를 올리는 것은 상도의에 맞지 않겠지만
알아두었으면 하는 정보길래 글을 남겨 봅니다.
수어라고 하면 듣지 못하시는 분, 말을 못하시는 분들이 손을 통해 듣고 말할 수 있는 대화방법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코로나19가 1년 넘게 이어져 오면서 수차례 TV에 나오는 정부관계자들의 말을 수어통역사분들이 열심히 전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모습이 어색했습니다. 보통 TV에서 수어통역사님들이 나오실때에는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작은 구멍창에서 열심히 통역해주셨던 것 같은데 큰 화면으로 나오시니 조금은 낯설었던게 당연했습니다.
긴급한 시기에 너무 작은 화면에서 통역을 해주시는 것 보다는 더 큰 아니 보통의 모습으로 나와서 통역을 해준다면 더 눈에 잘 들어옵니다. 귀가 잘 안들리시는 분들은 화면속 저 노랑점퍼를 입은 사람이 무슨 심각한 이야기를 하는지 쏙쏙 전해들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운 상황에서 수어통역사의 화면크기의 정상화는 더불어 살아나가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2021년 2월 3일은 첫 수어의 날입니다.
아마 내년 2월 3일 수어의 날도 여느날과 같이 지나갈 것 입니다.
그렇게 매년 2월 3일은 수어의 날을 기억하기도 하고 기억하지 못하기도 할겁니다.
각자의 일상은 바쁘니까요...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듣지 못하는 사람, 들을 수 있는 사람, 말할 수 있는 사람, 말 못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서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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