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은 삶을 편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기 계산기 수첩 볼펜 이것저것을 들고 다녀야 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휴대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생애 첫 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시작하신 분들은 예외입니다.)
통신망이 3G에서 4G에서 5G로 넘어가는 시간동안 일상은 많이 발전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무엇이 어떻게 좋아졌지!! 라고 말하지 못할 정도로 생활에 너무 젖어들어서 그렇지 않을까.
우리는 많은 시간 스마트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3D, VR, AR, MR, 자율주행자동차 등등의 기술용어들이 전문가의 용어에서 조금씩 귀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5G 통신망이 얼마나 획기적인지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꿀거라고 합니다.
점점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은 우리의 일상을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않은채 곁에 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나오는 개념들을 빠르게 습득해야 될 것 같은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가상현실... 메타버스... 이런 개념에 적응을 잘하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영화 매트릭스 그 불편한 미래모습
영화를 보고 집에 가는 길 저는 자전거를 타고 있었습니다.
오르막길... 그리고 비는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르막길에서 페달을 밟으면서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있는 것인지... 자전거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버린건지... 힘이 들수록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매트릭스를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원인 수 많은 인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인간들과 매트릭스... 매트릭스는 사람들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것일까? 사람들은 매트릭스를 이끌어주는 것일까?
갑자기 그당시 구입했던 컴퓨터가 떠올랐습니다. 이런 컴퓨터가 점점 발전이 되어서 인간을 지배하게 되는거겠지?...
영화는 한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배터리의 역할을 할수있게 기본적인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그런 영화 속 모습은 뒷통수에 가상현실과 연결해주는 날카로운 케이블을 넣다 뺐다 하는 것만큼 소름끼쳤습니다.
물론 매트릭스에 있는 수많은 배터리인간들은 태어나면서 선택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배터리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듯 매트릭스에서는 인간들을 인공번식을 시켰을 겁니다.
그리고 그 배터리들이 최선을 다해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각자의 세상을 가상으로 구현해주었을겁니다.
배터리인간들은 일종의 양식장에서 잠을 자듯 가상현실에 접속되어 있습니다.
그 가상현실은 너무 현실적이어서 현실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배도 고프게 되는 가상현실...
최소 몇개월 최대 거의 백년가량 열심히 배터리 인간들은 자신의 인생을 살아나가게 되는데요.
보는 입장에서는 매트릭스 공간이 너무논리정연하고 현실적인 모습을 구현해주는 것 같아서
더욱 심란했습니다.
어쨌든 뒷통수쪽으로 케이블을 연결해서 가상현실과 현실을 넘나드는 모습은 징그러웠고 가상현실에서 죽게 되면 현실에서도 죽게 되는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흔히 게임 속에서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총에 맞아 죽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설정이 되어 있어서 부담이 없지만 매트릭스에서는 가상현실과 현실은 거의 100퍼센트 일치하는걸로 보입니다.
처음 매트릭스를 봤을때는 멋진 액션이 신기해서 봤었지만 몇년이 지난 후 매트릭스2를 봤을때는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습니다. 과연... 미래에 저런 삶은 좋은 삶일까?... 그리고 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컴퓨터가 영화 매트릭스를 현실화 시키는데 티끌만큼이라도 도움을 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실인가 비현실인가 애매해지는 그것 메타버스(Metaverse)
어느순간부터 메타버스를 소재로 한 유튜브 영상들이 자주 보입니다.
메타버스... 광역버스도 아니고 어쨌든 메타버스라는 신조어는 가상현실에서의 삶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는 Metaverse (Meta + Universe) 가공,추상의 의미와 현실세계가 합쳐진 용어입니다.
코로나19바이러스로 비대면이 자연스러워진 요즘 같은 시대에는 메타버스의 개념이 더 잘 이해 될 것 같습니다.
이 조금 쉽게 말하자면 마치 MMORPG의 확장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매우 생소한 개념일 것 같은데요.
게임에 익숙하신 분들은 메타버스에 쉽게 빠져들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가입을 하고 캐릭터를 정하고 닉네임도 지어주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아무때나 여기저기 몰려 다닐 수 있고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곳... 그런 곳에서의 경험들
아주 오래전 게임을 함께하던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정모를 할때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때가 기억이 나는데요.
나이는 각기 다르지만 게임속 닉네임을 부르면서 평등해 보이는 모습으로 어울리는 것이 인상깊었던 적이 있습니다.
단지 게임속에서 게임만 하고 가끔 현실에서 만나는 활동이 아닌 현실세계와 가상현실이 혼용되는 것을 메타버스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낯설은 개념일지 모르는 가상현실이라는 개념은 어쩌면 아주 오래전부터 가까운 곳에서 경험했던 것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릴때 다마고치라는 가상동물 키우는 것이나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 터치가 되어서 신기했던 햅틱폰에 있던 동물 키우는 것을 생각해보면 가상현실이란 것은 너무 재미있고 쉬웠습니다.
다마고치를 보면서... 폰 속에 강아지를 보면서 실제로 동물을 키우는 것과 감정을 느꼈던 것을 보면 앞으로 가상현실에 충분히 빠져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게임하는 것도 좋지만 게임방송을 시청하는 것 역시 좋아 할 겁니다.
예를 들어 GTA 게임에서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하는 유튜버의 콘텐츠들을 보면 게임 안에서 캐릭터의 자율성(자유도?)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해본 GTA에서는 어떻게 게임을 진행시키는 지 몰라서 그냥 돌아다니고 총쏘고 그러다가 너무 지루해서 그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서 한정된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들끼리의 싸움에 익숙해져서 시간제한 없고 게임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데 저는 익숙하지 못했습니다.
컴퓨터의 엄청나게 큰 저장용량이나 점점 빨라지는 처리속도 그리고 수많은 사용자들이 빠르게 연결되어 있는 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및 다양한 플랫폼들은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대면보다는 비대면이 익숙해지고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이런 가상현실 속에서의 만남은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트래비스스캇이라는 힙합가수는 자신의 콘서트를 포트나이트라는 게임속에서 진행을 했었습니다.
포트나이트라는 게임 역시 해본적은 없어서 힙합가수가 게임 공간에서 콘서트를 열었다는 말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실감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영상을 보고 있노라니 꽤 그럴싸 해보였습니다. 콘서트장에서 직접 보는 그런 느낌과는 당연히 다르겠지만 아티스트는 거대한 아바타로 표현이 되고 화면 한가득 이리저리 움직이고 가깝게 보여서 몰입감이 들었습니다.
공연장에서 들리는 날것의 음악보다는 조금 더 잘 다음어진 음악이었지만 보이는 것은 약간은 환상적인 분위기이었습니다.
콘서트에 참가한 사람들이 만든 영상들을 보면 콘서트의 분위기가 생각보다 꽤 괜찮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가상현실의 자유도는 상상이상으로 보였습니다.
한국의 BTS 역시 포트나이트라는 곳을 잘 활용했습니다.
자신들의 안무를 공개하는 장소로 포트나이트라는 게임 속을 정했는데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플랫폼에서 감상하는 것 이상의 자율성이 보장되어 있는 가상현실 속에서의 공개는 몰입감이 더 크기 때문에 게임에서 공개를 결정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작은 화면으로 보는 것 보다는 큰 화면을 극장 안에서 볼 때 더 몰입이 잘 되듯 말입니다.
만져지지는 않지만 갖고 싶은 갖고 있어야 할 것 같은 가상화폐, 그리고 오직 나만의 NFT(Non-Fungible Token)
요즘 엄청난 사람들의 관심과 돈을 모으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입니다.
얼마나 인기가 있냐고 하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좀 사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 가상화폐들은 가격이 솟구치고 있고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가상화폐를 사게 된다면 현실에서 운용되는 화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요즘 현금으로 결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바일 결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그 모바일 결재에서 원화, 달러, 엔화,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런걸로 결재가 되는것은 어쩌면 무의미해질거란 생각도 하게 됩니다.
가상현실이 익숙해지는 세상이 다가오는 시점에서는 가상화폐 역시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떤 플랫폼에서 어떤 가상화폐들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상화폐의 가치는 더욱 올라가겠죠...
요즘 예술작품들이 온라인에서 몇십억에 거래 된다는 소식을 해외나 국내에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오직 소유자 한명으로 만들 수 있는 NFT라는 용어는 생소합니다.
그리고 남의 이야기 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뱅크시의 작품 NFT로 변환되다!
뱅크시라는 사람은 꽤 괴짜의 예술가라고 생각됩니다.
그래피티 예술가로 유명한데 도대체 누군지 모르는게 그의 매력같습니다.
어쨌든 그의 작품이 위에 영상처럼 태워지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업이 뱅크시의 그림 '모론'을 구매하고 태워버린건데요.
실물을 NFT로 만들고 경매한 결과는 약4억3천만원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실물은 현실에 없으니 유일무이한 '모론NFT'만 남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초창기이기 때문에 조금은 과열되는 모습도 보이긴 합니다만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이런 NFT와 같은 개념들이 많이 나와야 할거라고 봅니다.
복제가 아닌 유일무이한 나의 소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특별한 가치라고 생각됩니다.
오직 나의 것! 그 누구도 가져갈 수 없는 나만의 것!
그리고 디지털로 바뀌었기 때문에 공유 및 다른 플랫폼에 이식하기도 쉬워보입니다.
예를 들어 가상플랫폼 안에 자기만의 NFT들을 설치 혹은 재생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만질수 없다는 단점은 있지만 도둑이 훔쳐가거나 화재와 같은 사건사고에 훼손되는 일이 없어 다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NFT는 디지털로 만들어진 까닭에 다른 사람들이 복제를 해서 인용 혹은 남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소유자는 누군지 정해져 있기에 저작권 혹은 사용료를 청구하기는 쉬워 보입니다. (물론 항상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합당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겠습니다)
평행이론, 일론머스크가 말하는 시뮬레이션, 가상현실
일론 머스크는 아마도 천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개혁적이고 도전적인 인물 같습니다.
지구에 인터넷서비스를 하는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일도 하고
재활용 가능한 우주선을 만들기 위해 실험도 하고
자율주행하는 전기차를 만들고 있는 등의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그를 보고 있노라면
예전에 봤던 공상과학영화를 열심히 현실화 시키는 공로자가 바로 일론 머스크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는 가상현실에 관한 자신의 생각으로는 지금 지구에 일어나는 지금 이 모습이 수 많은 가상현실 중 하나 일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굉장히 철학적인 발상입니다.
제1지구에 제1 홍길동, 제2지구에 제2 홍길동, 제3지구에 제3 홍길동...... 제N지구에 제N홍길동... 이런식의 평행이론과 일맥상통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단어의 뜻풀이를 한다면 평행이론은 서로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는 다른 사람의 운명이 같은 식으로 반복된다는 이론입니다.
수많은 가상현실 중 하나인 지금 이공간이 아닌 다른 공간의 일론머스크의 본캐 혹은 플레이어는
아마도 그가 살고 있는 지구혹은 우리가 모르는 행성은 인터넷망을 깔지 않아도 될만큼
하늘에서 무수한 인터넷 전파가 내려와서 모든것이 연결되어 있는
예전부터 우리가 영화속에서 봤던 미래의 삶을 살고 있는 곳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세상의 일론 머스크는 저 세상의 누군가의 분신, 부캐, 아바타 일지도 모릅니다.
이 세상 개념인 인공지능을(저 세상 용어는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기반으로 한 까닭에 저 세상의 명령이나 조종 없이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고 생활해 나갈 것 입니다.
마치 우리가 지금 이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삶을 이어나가는 것 처럼 말이죠.(우리는 자신이 누군가의 아바타라는 것을 모른채...)
일론머스크이야기를 하다보니 드는 헛생각들
지금 사는 세상이 시뮬레이션된 세상이라고 한다면
어느 한명이 지금의 지구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을 만들었거나(계정이 하나)
아니면 지구라는 MMORPG 플랫폼에 수많은 가입자들이 만들어 놓은 수많은 계정들이 인공지능에 의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태어나는 것은 회원가입 및 계정생성!
죽는 것은 회원탈퇴 및 계정삭제!
그리고 지금 우리들이 기도를 한다거나 제사를 지내는 것은 일종의 우리를 생성시킨 플레이어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알아서 밥도 먹고 잠도 자고 돈도 벌고 웃고 울고 그렇게 생활은 하는데 제사나 기도를 할 정도로 답답하거나 힘이 들때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에는 플레이어님이 이 지구플랫폼에 접속을 안하시거나 다른 플랫폼이 재미있어서 그것에 열중하실때일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님께서 현질을 좀 해주시면 이 현실이 조금은 가벼워질텐데.... 나의 플레이어님은 현질을 못하실 정도로 그 세상에서 팍팍하게 살아나고 계신가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영화 속 메타버스
2017년 TV영화 시리즈인 블랙미러 시즌4 USS칼리스터에서도 현실에서의 주변사람들의 유전자정보를 가상의 공간에서 주변사람들을 자신 마음대로 움직이는 설정으로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그 가상현실에서 유전자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는 특이하게 외형 뿐 아니라 현실세계에서 그 사람의 유전자가 복제된 그 시점까지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똑똑한 까닭에 그 가상의 세계를 만들었던 사람이 접속을 안하는 시점에도 그들의 인생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살아있을때 뇌의 모든것을 가상의 세계에 업로드한다는 설정이 특이합니다.
이세상과 저세상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재미있는데요. 저 세상에서도 살아나가려면 이 세상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 재미있으면서도 저 세상에서의 빈익빈부익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자신의 뇌를 알파고보다 더 똑똑한 수퍼컴을 만들던 천재과학자가 반과학단체의 공격에 목숨을 잃고 그의 연인이 뇌를 업로드, 천재과학자가 수퍼컴 속에서 세상의 네트워크를 장악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론머맨 역시 가상현실과 현실세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92년 영화라고 했을때 당시의 최신기술로 표현한 이야기가 다소 촌스러워 보일지는 모르지만 요즘시대의 생각과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는 영화입니다.
너 답지 않게 왜그래? (부캐, 딥페이크 루이 , 유재석 놀면뭐하니?)
너 답지 않게 왜그래?
이 말은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도대체 나 다운건 뭔데?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사람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닐 것 입니다.
사람 속에는 여러 인격들이 있겠지만 그 중 제일 많이 나오거나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인격을 많이 표출 할 것 같습니다.
몇년 전부터 연예계에서는 부캐릭터가 본캐릭터보다 더 인기를 끄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철저한 흥행기획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생각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봐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핑크복면을 한 마미손을 부캐의 대표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면 하나 썼을 뿐인데 얼굴은 답답하지만 행동에 자유를 얻은 그는 굉장히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의 숨겨진 인격을 꺼냈다고 봅니다.
MBC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씨의 여러 부캐를 만들어 냅니다.
특이사항이라고 한다면 유재석씨 안에 여러 인격 중 하나가 자연스럽게 나오는게 아닌 인격을 양성을 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부캐를 기획해서 끌어올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부캐생성과는 거리가 있겠지만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해주기에는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하나의 컨셉을 잡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 것은 현실의 무게를 조금 덜어주는 휴식처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일종의 일탈이라고나 할까요?
개그우먼 김신영씨도 부캐가 본캐 보다 인기를 얻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개그우먼 김신영씨는 본인과는 전혀 다른 연령과 가족배경등을 설정을 해서 더욱 과한 설정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버추얼휴먼 루이의 유튜브 채널입니다. 100%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만들어진 캐릭터는 아닙니다.
얼굴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얼굴인 루이의 캐릭터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채널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정확하게 캐릭터를 나누어 놓은 삶을 살고 있는 분인데 기술이 워낙 발전한 까닭에 얼굴이 합성인지 실제인지 구분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만큼 딥페이크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기 때문에 어느순간이 되면 일반인들도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서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에서 자신이 원하는 부캐를 생성시켜서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은 예들이 있겠지만 몇개의 예를 살펴보면 사람들은 어딘가에 얽매여 있는 현실의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탈 혹은 주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선입견 혹은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욕구가 많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항상 연결이 되야 하는데... 그래야 현실과 현실을 시뮬레이션한 메타버스도 흥할텐데
예전에 햅틱핸드폰에 들어가 있던 애완동물키우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일정시간마다 먹이를 주고 청소를 해주지 않으면 병이 나는 게임이니다. 자주 접속을 해서 돌봐주지 않으면 안되는 게임입니다.
아바타, 부캐릭터, 게임캐릭터와 같은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면 자주 접속을 해줘야 하겠습니다.
경험치도 올려주고 사이버캐쉬로 꾸며주기도 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자체 플랫폼 안에서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만 투자금은 아마도 가상의 플랫폼이 아닌 지금 이 현실에서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플랫폼은 최대한 자주 사용자가 접속하길 원할 것입니다. 그래야 그 플랫폼도 수익을 낼 수 있으니 말입니다.
MicroSoft Mesh
결국은 플랫폼전쟁
제페토인가? 마이크로소프트 매쉬? 카카오월드?
이런 저런 수 많은 플랫폼들이 나와있고 앞으로도 나올것입니다.
가상화폐의 가치 역시 현실세계만큼 얼마나 가입자를 늘릴 수 있는 플랫폼이냐에 따라서 달라질듯 보입니다.
현실세계에 플랫폼이라고 한다면 국가가 일종의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한국어라는 말을 쓰고 한글을 쓰는 처음에는 한국 안에서만 사람들이 생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해외에서 전쟁을 일으키면서 들어오기도 하고 해외교역을 하면서 외국문물이 들어오는 등의 다른 나라와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되어왔듯 수많은 플랫폼들 역시 각자의 플랫폼으로 성장하다가 나중에는 없어지거나 합쳐지거나 그 플랫폼들은 교류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각각의 플랫폼에서 쓰이던 가상화폐 역시 현실의 달러가 기준통화가 되듯 어느 하나의 강한 플랫폼에서 쓰던 가상화폐가 기준 화폐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메타버스나 가상화폐와 같은 것들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가상화폐와 메타버스는 세계를 통합하는 것이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실시간 통역서비스 항상 연결되어 있는 통신망으로 지역과 시간의 경계가 애매모호해지는 점은 현실과 비현실 아니 또다른 현실의 경계를 점점 없앨거라 생각합니다.
AR(Augmented Reality)과 VR(Virtual Reality) 같은 기술부터 이것저것 뒤섞인 MR(Mixed Reality)들은 생동감있는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며 우리가 항상 손에 들고 있으려고 하는 스마트폰은 항상 그 가상현실에 접속 할 수 있게 도움을 줄것입니다. 5G와 같은 통신기술은 촘촘히 우리를 빠르게 연결해줄것이고 6G와 그 이상의 통신기술들은 더 촘촘하고 더 빠르게 시간의 지연 없이 연결해줄것입니다.
하지만 3D TV를 보기 위해 안경을 쓰는 것이 불편해서 산업이 잘 되지 않은 것 처럼 VR기기를 쓰는 것은 신기한 경험을 줄지는 모르지만 항상 사용 할 수 없는 한계점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술은 발전할 것이고 어떤 기기를 걸치거나 입거나 들어야 하는 불편함은 조금씩 해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공상과학 영화들의 소재 처럼 가상의 공간에 자신을 연결해서 가상의 공간에서 생활을 꿈꾸게 될지 모릅니다.
인공지능과 연결체학은 그런 가상현실에서의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지 모릅니다.
물론 영화와 같은 일이 가능한 시간은 그렇게 빠르게 우리 곁에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래에 기술발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이 만들었던 매트릭스나 터미네이터 와 같은 영화들은 지금 당장 현실로 다가오지는 않을겁니다.
조금씩 익숙해질겁니다.
가상현실과 현실은 경계가 모호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현실의 자산 혹은 가치가 가상현실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공상과학영화의 장면장면들은 어느순간 현실에서 쉽게 보는 장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래왔듯이 가상현실에서도 빈익빈 부익부라는 상황은 유지될거라 생각됩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적응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가상현실 메타버스 이런 개념들...
언젠가는 네트워크된 가상현실에서 제2의 삶을 살아야 할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육체의 수명이 있듯 가상현실에서도 개인에게 할당된 네트워크 혹은 서버의 수명이 존재하겠죠...가상현실에 적응하려면 우선 VR기기라도 하나 장만해야하지 않나 생각하게 됩니다.
'삶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점 정교해지는 딥페이크, 만든 출처도 알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0) | 2021.11.12 |
---|---|
유혹의 단어! 프로(PRO) (0) | 2021.10.22 |
축하합니다. 2월 3일 한국 수어의 날 (0) | 2021.02.03 |
2020년 마지막주에 써보는 2020년 끄적임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 2020.12.31 |
많은 축하 중 더욱 간절한 지하철 생일축하 광고 (0) | 2020.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