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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알자& 써보자(tip&review~!)

개인적인 생각_고프로9 을 사야하나 DJI 포켓2를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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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입 안하고 쓰는 고프로9과 DJI포켓2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고프로9이 나왔다.... 

액션캠인 고프로2를 사고 시간이 많이 지났다. 기술의 발전은 고프로2의 전원을 꺼놓게 만들었고 그 사이 나는 오스모포켓을 하나 샀고 아마도 거의 2년 정도는 쓴 것 같다. 

 

오스모포켓... 꽤 괜찮은 카메라다. 가지고 다니기 좋은 작은 크기는 가지고 다니기 좋은 만큼 사용할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오스모포켓은 겉모양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기계적인 짐벌장치가 달려있는 카메라다. 

크기는 딱 좋은 크기. 화질? 개인적으로 재생과 편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서 4K로는 찍어 본 적이 없다... 지난 2년여 동안말이다. 화질은 처음 나온 그 시기에 적당하게 괜찮은 화질이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의 발전은 과거에 만족감을 불만족으로 바꾸겠지만 아직도 오스모포켓의 화질은 가격대비 적당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사이트를 보고 생각하는 것을 나열해보면....)

오스모포켓2 아니 DJI 홈페이지에 가보면 DJI POCKET2라는 명칭으로 올라와있는데... 아마도 오스모...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은게 아닐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크기는 오스모포켓이나 DJI포켓2나 비슷한 것 같다. 

카메라 센서 크기도 커졌다고 하니 화질도 좋아졌고 입력하는 정보량이 많은 만큼 사진찍을때 8배 줌, HDR 등의 꽤 괜찮아 보이는 특징을 보여준다. 

마이크도 여러개 있어서 비디오만큼 중요한 오디오에 대한 선택권도 많아져서 더 생동감있는 영상을 녹화 할 수 있어 보인다. 

가격은 예전 오스모포켓을 샀을때와 같아 보이는데 중요한 것은 본체만 사서는 쓰다보면 불편하다는 것이다. 모자른 구석도 많고...  아마도 구입을 하게 된다면 마이크도 있고 삼각대도 있는 크리에이터콤보를 사는 것이 활용성이 클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 고프로2를 그당시 40몇만원 주고 카메라를 사고 여분의 배터리와 LCD모니터 등 이것저것 사다보니 80여만원이 들었던 그 기억을 더듬어 보면 역시 액션캠 종류는 악세사리 장사로 돈을 버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때 들었던 생각은 DJI포켓2를 봐도 알수있겠다.  

 

지난 2년여동안 오스모포켓을 사용하면서 싸구려 삼각대(2만원정도)와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5만원정도)를 샀었다. 마음 같아서는 물 속에서 쓸 수 있는 하우징도 사고 싶었지만 항상 느끼는 건... 많아 봤자 다 쓰지도 않는다... 라는 생각이다. 

 

왠지 수중하우징이 있으면 언젠가 물속에서 촬영을 할 수 있을거야! 라는 막연한 일은 아직까지도 없었고 앞으로 약... 여름이 될때까지니까...9개월 정도는 쓸일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고프로9은 약 60만원 정도, DJI포켓2는 크리에이터콤보가 63만원 조금 넘는다.

두개의 카메라는 이것저것 필요하다 싶은걸 사다보면 가격은 대충 80만원 넘게 들거라 생각한다.

 

화질은 사실 조금이라도 늦게 나오는 물건이 좋을것이고 사용하는 용도가 무엇이냐에 따라 고르면 될 듯 하다. 

어두운 곳에서 많이 찍는다면 고프로나 포켓2나 작은 카메라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마음 편하다.

포켓2는 고프로9에 비해서 기계적인 짐벌장치의 내구성은 떨어진다.(고프로9과 포켓2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맞지는 않지만...두 카메라가 최근에 나왔기 때문에 비교해봄)

 

현재 오스모포켓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두 장비 중 어떤 것을 살까? 결정하라고 한다면....

나는 DJI포켓2는 사지 않을 예정이다. 이미 소형짐벌카메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스모포켓이 없는 상황이었다면 솔찬히 사고 싶은 카메라다.

 

고프로9?

오스모포켓을 사용하면서 항상 내구성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아직까지는 떨어뜨린 적 없지만 혹시나 떨어지면 큰일나겠다 싶을 정도로 약해보이는 기계였다. 약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항상 조심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큰일은 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그 약한 내구성은 촬영을 할때 한계점이 많았다는 것이 사실이다. 

고프로는 워낙 액션캠의 원조답게 내구성이 참 튼튼하고 기본적인 방수기능도 있기 때문에 터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 고프로9이 나왔을 때 많은 고민이 되었었다. 

고프로2를 사용했던 경험도 있고 땅바닥이나 살짝 높은 곳에 올려놔도 고장에 대한 큰 위험부담은 없는 장비임에 틀림이 없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작은 돈은 아니기 때문에 고민은 항상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DJI포켓2가 나왔고 이런저런 스펙을 본 결과 아직까지는 오스모포켓을 써도 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고프로9은 아직 고민이 된다. 터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데 고프로와 같은 액션캠은 터프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하나 더 산다는 것은 꽤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물론 유투브 크리에이터 이런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고프로9, DJI포켓2 둘 중에 하나를 사도 좋을 것 같다. 

실내에서 조용히 영상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DJI포켓2가 잘 맞을 것 같고...(야외에서도 괜찮아 보이지만 터프한 촬영에는 부적합해보인다)

야외에서 뭔가 만들거나 역동적인 촬영을 한다면 고프로9이 잘 맞을 것 같다. 

 

오스모포켓을 쓰면서 느낀 불편한 점 중 하나는 내장형 배터리라는 점이다.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서 쓰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굉장히 불편해보이고 물론 고프로 역시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서 쓰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선택권은 꽤 중요하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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