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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알자& 써보자(tip&review~!)

소소한 행복을 찾아서_마샬 엠버튼 블루투스 장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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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스피커들이 사은품 같은것으로 소소하게 받은 제품들이 몇개 있었고 

지인이 해외여행 기념으로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 가품을 주신 덕분에 잘 쓰지 않던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서 썼다.

하지만 사은품으로 받은 제품들은 금방 고장이 나거나 어디에 숨었는지 기억도 나질 않았다.

지인이 주신 사운드링크 미니 가품은 그래도 나름 멀쩡하게 생긴 까닭에 자주 연결해서 쓰긴 했는데 

연결이 자주 끊기고 전파 흐르는 소리라고 할까 잡음 같은 것이 많이 들렸다. 

 

그냥 무덤덤하게 불편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쓰고 있는 도중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이렇게 까지 참고 살아야 하나....

엄청 비싼 오디오 장비나 비디오 장비로 눈과 귀가 호강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막연하게 11번길에  돌아다니는데 무슨 이유인지 블루투스 스피커가 눈에 들어왔다. 

마샬 엠버튼 블루투스 스피커....

 

굉장히 막연했다....

사야할까 그냥 사지 말까...

 

고민을 좀 했다. 10만원 넘게 쓰면서 스피커를 사본적이 아직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에게 작은 돈도 아니었고....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고민을 했다.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그 고민을 하던 중 갑자기 짜증이 났다. 

 

나름 지금까지 듣던 소리보다 더 좋은 소리 들을 수 있으면 되는걸 무슨 고민을 하는지 말이다. 

 

그래서 구입을 했고 해외배송이라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배송을 기다리면서 

막연하게 이 스피커를 크게 틀고 앉아서 커피를 마시거나 차를 마시거나 술을 마시거나 

어쨌든 꽤 괜찮은 분위기를 종종 만들어야 겠다는 상상을 했다. 

커다란 행복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 스피커는 나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 줄 것 같다. (물질에 의존하는 행복이 큰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그렇게 배송의 시간을 무사히 잘 보내고 스피커는 잘 도착해서 삼일째 쓰는 중이다. 

 

예전에 쓰던 스피커들에게도 큰 감동을 받았던 나의 귀는 

지금 마샬 엠버튼 스피커에도 큰 감동을 받고 있다. 

 

손바닥 만한 크기의 스피커에서 입체적인 소리를  기대했던 것은 나의 실수 였다. 

그것 말고는 나는 이 스피커에 많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야외에서 최대볼륨으로 소리를 재생했을때 두말 할 이유가 없었다.

그냥 나는 

 

잘샀다.... 이말만 했다. 

 

다른 스피커는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까다로운 리뷰는 어려울 것 같다. 

 

블루투스 스피커 어떻게 써야 잘 쓰는건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이정도 크기의 스피커는 많이 가지고 나가서 써야 진가를 발휘할 것 같다. 

아직은 집에서 PC에 연결해서 많이 쓰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시들해지는 그 어느날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 스피커를 들고 바깥에 나가서 음악을 편하게 들을 날이 오면 좋겠다.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같이 듣는다면 더욱 좋겠지...)

이루어지든 이루어지지 않던 소소한 꿈을 꾸게 해준 이 스피커는 소소한 행복을 찾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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