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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영화

영화 컴백홈(2022)-화려한 배우들이 만든 순수감동코미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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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나오는 배우들만 봐도  

이 영화는 재미가 없을 수 없는 영화였다. 

도저히 이 배우들 라인업은 주연과 조연을 구분하기 어려운 라인업인 것 같다. 

 

 

 

충청남도 아산을 지역적 배경으로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개그맨이 아버지의 조직을 물려 받으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지역 토박이들의 우당탕탕 소동극을 보는 것 같았고 느린듯 급한 충청도 사투리를 들으면서  

어렴풋이 부산을 배경으로 한 <보안관>도 떠올랐고 강릉을 배경으로 한 <강릉>도 떠올랐다.

영화 속 기세의 수상한 삼촌 역할인 이범수배우의 조폭연기를 보면서 <짝패>도 떠올랐었다.

야비하고 살벌했던 <짝패>의 이범수 배우의 모습을 보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이 영화에서도  영...개갈 안나는 역할이었다. 

 

 

조금 뻔한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고향 친구들의 우정, 순수한 사랑, 배신, 자동차추격전, 총기액션 들은 

영화 내내 나쁘지 않았었다. 

 

재미있었고 

살짝 울컥거리는 감동도 있었고

여운이 살짝 있었다면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고 생각된다. 

 

편한 마음으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마지막 자막 올라가는 것을 유심히 보니까

지역에서 많은 지원을 받은 영화였었다. 

 

오래전 영화들도 배경이 보통 서울이 많았었는데 

전국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다양한 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한국고전영화들도 가만 보면 배경이 다 서울이었으니... 쉽지는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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