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NTENTS/삶은 영화

나는 어떤NPC일까? 영화 프리가이(2021)

반응형

특별한 기준을 갖고 살고 있지 않아서 일까? 특별히 가리는 음식도 없고 특별히 가지고 있는 신념도 없는 것 같다. 

영화 역시 특별히 좋아하는 장르나 특별히 좋아하는 감독이나 아.... 특별히 싫어하는 것으로 해야 할까? 

어떻든 나는 영화 감독이나 영화 배우 이름도 잘 모르고 그렇게 잘 몰라서 일까 특별히 색안경을 끼고 영화를 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의 배우들은 몇명 있다.

주성치와 라이언 레이놀즈 두 배우를 좋아하는데(물론 다른 배우들도 있을텐데 지금 딱히 떠오르지 않는 이유도 있다)

두 배우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코믹한 연기를 한다는 것? 물론 그 배우들이 항상 웃긴 모습은 아닐 것이다. 내가 그들의 수많은 작품 중 재미있는 작품들을 선택하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 프리가이는 <프리시티>에 존재하는 수많은 NPC중 하나인 가이의 각성이랄까? 매일 똑같은 프리시티의 하루를 어느순간 바꾸면서 이야기가 급격하게 존재하고 결국 프리시티에 있는 다른 NPC 들의 각성까지 돕는 그런 내용이다. 

워낙 많은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다뤘던 영화여서 그런지 그 프로그램들이 보여줬던 내용과 크게 벗어나는 것은 없었다. 

영화 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유투브나 방송에서 다루는 영화정보프로그램들 몇 편만 봐도 영화를 다 본거나 다름이 없을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그랬지만 요즘에는 유투브 채널들이 많기 때문에 그 채널 속 콘텐츠 몇 편만 봐도 될 듯 하다. 

(큰 혹은 대충의 줄거리만 알고 싶다면 말이다..)

 

굵직한 내용이 아닌 다른 소소하거나 핵심히 되는 부분은 당연히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해야 나오는데...

이 프리가이를 보면서 몇편의 영화들이 생각이 났다. 

 

<트루먼쇼><사랑의 블랙홀>이었다.

게임속 NPC중 하나인 가이가 자신의 무한 반복되는 삶에서 한 여자로 인해 각성을 하고 레벨업을 하는 과정이나 그의 게임속 활약상이 많은 게임유저 혹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고 응원하는 모습은  하루가 계속 반복되면서 자신의 인생에 의미를 찾는 <사랑의 블랙홀>이나 통제되고 갇혀있는 삶에서 탈출을 하려는 <트루먼쇼>가 떠올랐었다. 

 

영화는 많이 어려운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게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게임을 할 때마다 나왔던 수많은 비행기 조종사나 수많은 적들을 죽인 것에 대한 미안함도 조금 들었다. 예를 들어 GTA시리즈와 같은 게임을 했던 사람이라면 나보다 영화에 공감했을 것 같다. 

 

어쨌든 게임 속에 배경으로 존재하는 NPC들이 스스로 자신이 주인공이 되가는 모습

<프리시티>에서 <프리라이프>로 게임이 바뀌는 모습에서 

나는 과연 지금 이 현실에서 어떤 NPC로 배경역할을 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요즘에 많이 쓰는 <메타버스>도 잠깐

그리고 어쩌면 이 세상도 <시뮬레이션>일지도 모른다는 망상을 해보게 되었다.

2021.04.15 - [삶은 일상..] - 메타버스... 가상현실에 적응 잘 하고 계신가요?

 

메타버스... 가상현실에 적응 잘 하고 계신가요?

기술의 발전은 삶을 편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기 계산기 수첩 볼펜 이것저것을 들고 다녀야 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휴대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생애 첫 휴대폰을 스

lifehotstory.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