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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영화

고전 영화 삼등과장(A Petty Middle Manager,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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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한국고전영화 채널에 올라와있는 영화 삼등과장

60년대에 살지는 않았지만 당시 생활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할아버지(이일선 배우) 할머니(복혜숙 배우) 아버지(김승호 배우) 어머니(황정순 배우) 장남(박성대 배우) 딸(도금봉 배우)이렇게 3대의 5인 가족이 중심이 됩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구준택씨의 가족은 평범해 보이는 가족입니다. 

당시의 평범한 가족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영화에서는 구준택씨의 집은 평범한 중산층 가족으로 그려지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영화가 과거의 영화로 느껴지는것이 당연하지만 영화 속 설정들은 현재를 충실하게 반영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버지가 다니는 회사에 딸이 취직을 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3대가 살고 있는 그 집에서는 크고 단단한 버팀목이자 더울때는 큰 그늘이 되어주고 추울때는 한껏 깜싸주는 그런 존재였을 것입니다. 

딸은 아버지와 같은 회사를 다니게 되면서 아버지가 생각보다는 강하고 대단한 사람이 아님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아버지 역시 딸과 같은 회사를 다니면 가장의 위신이 떨어질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입사 첫날부터 아버지가 혼나는 모습을 보게 된 딸은 아버지를 위로도 할 정도로 어른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가족에 대한 영화 같습니다. 

어릴 것만 같은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가고 자연스럽게 짝을 만나게 됩니다. 

회사에서 돈을 버는 일은 직책이 높은 사람의 눈치를 봐야 되고 그러다보면 혼자 난처하게 되기도 합니다. 

 

사는 것은 사소한 일들과 사소한 위기들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오해라는 양념도 섞이고 말이죠. 

 

이 영화는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김희갑 배우님은 여전히 재미있는 역할이셨습니다. 

영화 속 사람들의 모습은 지금보다 경제적으로 더 여유있어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깁니다. 

 

자신과의 사는 모습이 많이 다른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삼등과장> 정보 링크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 [출처 : KMDB]

www.kmdb.or.kr

한국고전영화 유튜브 채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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