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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알자& 써보자(tip&review~!)

나의 첫 드릴... 계양 DW18BLA 충전 임팩트 드라이버 렌치 겸용 드릴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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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망치나 드라이버 정도는 안가지고 있는 집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 해봅니다.

 

공구... 연장... 이라 불리어지는 그것들은 숟가락 젓가락 과 같은 밥 먹는 도구들과는 다르게 어쩌다 쓰이는 물건이지만

가끔 있으면 편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물건들입니다.

 

저희 집에는 망치나 팬치 같은 공구들이 아주 없는 편은 아닙니다. 톱도 있고... 물론 그 공구 연장 들은 역시... 일주일에 한번도 쓰이질 않는

아니 한달에 한번... 일년에 한번...도 쓰이지 않는 물건들입니다.

 

마치 집 구석에 있는 소화기와 비슷한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소화기는 아예 안써야 좋은 물건이고...

 

이케아와 같은 조립식 가구를 구입했을때 드라이버를 혹은 같이 보내진 육각렌치와 같은 것들은 열심히 돌리면서 조립을 합니다.

 

가끔 아니 몇년에 한번 십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 하지만 등이 고장 났을 때 그 등을 교체하려면 일반드라이버로는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드릴이 있으면 편할텐데...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고장난 등은 하염없이 교체를 기다리지만 드라이버로 돌리는게 엄두가 나질 않는 저로써는 다음 기회를 외치며 방치합니다.

 

그깟 드릴이 뭐길래...

없어도 일은 해결될 수 있긴 합니다.

단지 시간이 좀 오래걸릴뿐 손이 좀 아플뿐...

 

쓸데없는 말이 많았습니다.

 

어릴때 낯설은 부품이나 공구 같은게 있으면 그걸로 뭔가 멋진 것을 만들 수 있을거라는 상상을 많이 했었습니다.

길에서 주운 스프링을 만지작 거리면서 분명 이걸로 멋진 무언가를 만들거라 상상하고 또 상상했습니다.

 

그 버릇은 남 못주나봅니다.

우연찮게 아니 때가 되어서 그런지 담장을 아니 울타리를 쳐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돈이 많다면 업체를 선정해서 맡기면 되겠지만 그 돈이란 것은 항상 발목을 붙잡습니다.

인건비도 최대한 아껴야 하고 자재비도 아껴야 하는 상황에서 고민은 계속 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혼자 작업을 하려면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힘도 듭니다.

그 시간과 힘을 절약하려면 공구가 필요하기 나름입니다.

 

하지만 저는 공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공구를 빌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전문적으로 울타리를 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공구를 빌려도 우왕좌왕하다 보면 대여비는 하루이틀 점점 늘어날 것 입니다.

 

이런저런 생각 끝에 구입을 해야 할 것 만 같은 공구들이 여러개로 늘어났습니다.

에어컴프레셔, 에어타카, 함마드릴, 용접기 등 의 공구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정도의 장비만 가지고 있다면 혼자서도 작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저는 울타리는 한번도 쳐 본 적 없는 무능력자입니다.

공구가 있다고 해도 잘 활용은 자신이 없습니다.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저는 장인도 아닌 저로써는 도구를 탓해도 되겠지만 

도구 사는데 많은 비용을 쓰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거나 배랑 배꼽이 비슷한 꼬락서니가 될 듯합니다.

 

최상의 선택을 하는 방향으로 생각한 끝에 컴프레셔, 엥타카, 용접기 등의 공구는 우선 장바구니에서 꺼내기로 했습니다.

 

묵직한 함마드릴 역시 얼마 안 쓸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나사는 많이 박아야 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저런 검색을 했습니다.

어린 시절 전기 공사 보조로 활동 해본 적이 있어서 드릴이 있으면 활용을 잘 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전등도 갈아야 하고... 전등도 갈아야 하고... 나사도 박아야 하고 나사도 박아야 하니까 드릴은 사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충전드릴을 검색하다보니 제가 알던 모습이랑은 조금 다른 조금은 작지만 뭔가 강해보이는 드릴이 보입니다.

임팩드릴.... 임팩이 있습니다.

 

검색에 검색... 어쩌다가 인천에 있는 동네 이름과 비슷한 회사의 제품이 들어왔습니다.

신제품.... 새거.... 이런 것에 현혹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샀던 회사의 제품이랑은 다른데... 외국제품이 조금 더 좋을텐데...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이 기술이 보편적이 세상에 외국제품이나 한국제품이나 성능의 큰 차이는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저는 차이를 구분 할 정도의 내공이 없다는 것이었죠.

 

어쨌든 18V BLA시리즈에서 임팩트 드라이버, 임팩트 렌치. 그리고 임팩트 드라이버 겸 렌치 이렇게 세종류 중에서 드라이버 겸 렌치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이런식으로 포장되어서 왔는데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배터리 두개와 본체 그리고 설명서 충전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케이스가 검정색이라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렌치와 드라이버 겸용이라서 돌아가는 부분이 저렇게 생겼습니다.

 

작동모드는 아랫부분에 버튼이 있는데 드라이버 모드, 임팩트 2단계, 그리고 ASC모드 이렇게 4개가 있습니다.

 

ASC모드는 작동중 모재를 보호하는 기능이라고는 하는데 비전문적인 사람으로써 억지로 돌려서 박는다거나 다 풀렸는데도 계속 돌아가는 것을 자동으로 멈추는 그런 기능이라고 보면 되는 것 같습니다.

LED불빛은 아직 본격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서 불편한 점이나 편한 점을 아직 모르겠습니다.

 

 

                                                            

카본 브러시가 없어서 수명이 길다고는 하는데 비전문가라서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걸로 알아 듣기로 했습니다.

 

 

아직은 나사도 하나 박아 보지 못해서 뭐라 설명이 되지는 않지만 무게감은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왠지 굉장한 것을 만들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는데요... 사실 나무 울타리에 나사나 박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나무 울타리를 만들면서 겸사겸사 사용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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