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잔고는 쌓이는게 보이질 않지만 컴퓨터에 쌓여가는 데이터들은 복리 이자처럼 많이 쌓여만 갑니다.
그 자료는 제가 처음 컴퓨터를 쓰기 시작했던 그 시절부터 누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집에는 있는 하드디스크는 250MB 짜리 하드부터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버렸어야 했는데 뭔가가 저장되어 있는 물건이라 그런지 컴퓨터 본체를 버려도 하드디스크는 버리지 않고 모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쓸데없는 자료들이 저장된 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지털카메라를 쓰면서 사진이란 것은 너무나 쉽게 아무때나 찍는 것이 되었고 쉽게 지울 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많이 찍었지만 자주 보지 않게 된 것이 사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 사진파일들이 10년을 넘게 쌓여만 갔으니 작아보이지만 꽤 많은 용량들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난생처음 외장하드를 한번 사야지 벼르고 있었고 코스트코에서 외장하드 세일을 하기에 하나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코스트코는 물건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입점 해 있는 물건은 왠만하면 인터넷 오픈마켓보다는 저렴하게 가격이 형성 되어 있다는 편견이 좀 있어서 대충 오픈마켓 검색을 하고 고민없이 외장하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전원이 필요하지 않은 외장하드였습니다.
사실 전원이 필요해서 아답터및 케이블이 더 있었다고 했으면 살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럴바에는 하드디스크를 뺐다 꼈다 하는 데크를 하나 사서 백업을 하면 편할테니 말입니다.
어쨌든 거의 14만원 정도에 산 물건이라 그런지 조금은 설레였습니다.
나도 외장하드가 생겼구나... 지금 가지고 있는 데이터들은 다 옮겨 담을 수 있을 정도의 용량인 것 같습니다.
4테라바이트... 기술은 참 좋습니다.
어쨌든 백업할 자료를 외장하드로 옮기면서 드는 생각은 여유 있었으면 하나 더 살껄... 하는 생각입니다.
시게이트 외장하드가 엄청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백업이란 것은 혹시나 자료가 잘못되었을 겨우를 대비하는 것이기에 두번 백업을 하면 더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어서 그랬습니다.
클라우드도 많이 쓰긴 하지만 저는 아직 보안에 대한 불신감이 있어서인지 클라우드 보다는 외장하드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유용하게 잘 쓸지는 모르지만 하드디스크에 있는 자료 일부를 백업해놨다는 사실에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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