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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볼일 만 빨리 보고 집에 가는 길에 눈에 들어온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물품보관함에 있었던게 우연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떤것이 잘하고 못한 것인지 판단이 잘 서지는 않았던 상황이었습니다.
개를 집에 혼자 두고 마트에 다녀온다.
개를 데리고 마트에 와서 차 안에 두고 볼 일을 끝낸다.
개를 데리고 마트에 와서 물품보관함에 두고 볼 일을 끝낸다.
개를 데리고 마트에 와서 마트 안에 데리고 볼 일을 끝낸다
여러가지 상황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저 물품보관함 안에 있는 개는 주인과 떨어져 있는 집에 있는 개 보다는 덜 떨어져 있는 것 같으니 나쁘진 않아 보이기도 하고...
애완견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 한테는 물품 보관함에 넣는 상황이 유쾌하지는 않을 듯 싶기도 합니다.
저라면 어떻게 했을런지...
물론 저는 집에 개를 두고 다녀왔습니다.
어떤게 잘하고 못하고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주인이 본인의 반려견 혹은 반려묘 등 동물들에게 나쁘게 하겠습니까...
그냥 저 날, 저 시간, 저 곳에서 우연히 본 개가 너무 귀여워서 눈이 갔고 생각이 갔을 뿐입니다.
그날 봤던 개와 그 주인 동화 속 주인공들 처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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