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를 즐겨하는 남자의 우러나오는 냄새와 비교해볼때 대부분의 향수가 더 좋은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향수를 주면 넙죽 받아서 썼었죠.
그렇게 세번 정도 향수가 생겨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일 마지막 향수를 썼던 것이 2014년 정도 였나 봅니다.
벌써 3년 전 일이네요.
그동안 3년이 지나면서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제가 느끼기에도 조금 안좋은 냄새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향수를 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향수를 살지 고민하다가
제일 최근인 2013년에 생긴 몽블랑 스타워커를 사기로 했습니다.
저는 도전의식이나 실험정신 같은게 부족한 사람이거든요.
50ml와 75ml를 고민하다가 양이 많은 75ml를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골라 샀습니다.
인터넷에서 전문용어로 짝퉁도 파는지 의심도 살짝 되긴 했지만 그냥 더 고민하기 싫어서 장바구니에 담고 결재를 했습니다.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 향수를 구입했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쓰다 남은 50ml 병이 아담해서 잡고 뿌리기도 편하긴 했습니다.
확실히 몇달을 쓰다가 안썼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사실 향수를 뿌리면 향수병 안에 향수가 닳는게 보이기에 아깝다는 생각에 티도 안나게 뿌리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지나고 보면 차라리 그렇게 뿌릴 바에는 중요한 날에 팍팍 뿌리고 평소에는 뿌리지 않을 것을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향수병이 커서 그런지 예쁜 맛은 없습니다.
가지고 다닐게 아니니까 큰 상관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75ml와 50ml의 차이는 꽤 나는 것 같습니다.
출장을 많이 다니는 사람은 작은병이 좋겠죠.
기름보다 비싸서 막 쓰기 어렵긴 하지만 뿌릴려고 산거니까 적당한때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어떤 향수가 좋고 나쁘고 그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되는거겠죠. 여유가 많으면 여러제품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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