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수 이문세씨의 노래를 처음 접했던 것은 89년도 였던 것 같다.
그 당시 우리집에는 전축이란 것이 존재하질 않았었다.
카세트 플레이어도 88년도 초였었나? 88년도 말이었었나? 그 정도 쯤에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방학때 이모댁에 놀러갔을 때 큰형의 방에는 커다란 전축이 자리잡고 있었다.
부의 상징이었던 전축...
턴테이블에 LP를 올려놓고 듣는 것은 어린 나이의 나로써는 절대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담되는 행동이었다.
그나마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래도! 집에서 다뤄봤던 카세트테이프를 듣는 정도...
헤드폰을 머리에 얹고 들었던 앨범이 이문세 3집이었다.
헤드폰은 주위의 소음을 잘 차단시켜줘서 그런지 이문세의 노래는 귓속에 잘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
할말을 하지 못했죠
난 아직 모르잖아요
야생마
비속에서
혼자있는밤 비는 내리고
휘파람
소녀
하얀느낌
그대와 영원히
어허야 둥기둥기
반응형
'CONTENTS > 삶은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해철 그가 보내준 < 일상으로의 초대> (2) | 2024.10.16 |
---|---|
타임머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티스트 강백수의 <타임머신> (0) | 2021.03.24 |
술 땡기는 싸이 행오버(psy hangover) (0) | 2014.06.09 |
별밤지기 이문세 형님의 데뷔 30주년을 축하드려요. (0) | 2013.03.17 |
싸이(PSY) 과연 빌보드 1위 진입 가능할까? 못해도 참 잘했어요! (0) | 2012.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