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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노래

신해철 그가 보내준 < 일상으로의 초대> 생각해보면 나는 그 누군가의 빅팬(BIG FAN)이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노래방에 가서 심취해서 가사를 안보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은 애국가 정도 될까 싶다.  관심이 있는 척 하지만 나는 별로 큰 관심이 없이 살아오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라디오를 듣는 것을 1988년부터 좋아했지만 를 들었던 적은 없었다. 나는 그저 나 나 이런 라디오 프로그램을 좋아했을 뿐이었다.  대학가요제 는 기억에 남는다. 그 시절 볼게 지금처럼 많지 않았던 시절에는 강변가요제나 대학가요제와 같은 빅이벤트가 제일 큰 관심사일 수 밖에 없었다.  어쨌든 나는 뭐 신해철이라는 가수를 엄청나게 좋아하지는 않았었다.  나는 그저 무난하게 정도 들으면 괜히 좋아했었고  이런 노래는 대학시절 동기들과 노래방에서 자주 듣.. 더보기
타임머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티스트 강백수의 <타임머신> 타 임 머 신 강백수 어느 날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면 1991년으로 날아가 한창 잘 나가던 삼십 대의 우리 아버지를 만나 이 말만은 전할거야 아버지 육년 후에 우리나라 망해요 사업만 너무 열심히 하지 마요 차라리 잠실쪽에 아파트나 판교쪽에 땅을 사요 이 말만은 전할거야 2013년에 육십을 바라보는 아버지는 너무 힘들어 하고 있죠 남들처럼 용돈 한 푼 못드리는 아들 놈은 힘 내시란 말도 못해요 제발 저를 너무 믿고 살지 말아요 학교 때 공부는 좀 잘하겠지만 전 결국 아무짝에 쓸모없는 딴따라가 될거에요 못난 아들 용서하세요 어느 날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면 1999년으로 날아가 아직 건강하던 삼십 대의 우리 엄마를 만나 이 말만은 전할거야 엄마 우리 걱정만 하고 살지 말고 엄마도 몸 좀 챙기면서 살아요 병원도 좀.. 더보기
이문세 3집과 15집 그 사이 30년...그리고 새로운 방향 가수 이문세씨의 노래를 처음 접했던 것은 89년도 였던 것 같다. 그 당시 우리집에는 전축이란 것이 존재하질 않았었다. 카세트 플레이어도 88년도 초였었나? 88년도 말이었었나? 그 정도 쯤에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방학때 이모댁에 놀러갔을 때 큰형의 방에는 커다란 전축이 자리잡고 있었다. 부의 상징이었던 전축... 턴테이블에 LP를 올려놓고 듣는 것은 어린 나이의 나로써는 절대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담되는 행동이었다. 그나마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래도! 집에서 다뤄봤던 카세트테이프를 듣는 정도... 헤드폰을 머리에 얹고 들었던 앨범이 이문세 3집이었다. 헤드폰은 주위의 소음을 잘 차단시켜줘서 그런지 이문세의 노래는 귓속에 잘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 할말을 하지 못했죠 난 아직 모르잖아요 야생마 비.. 더보기
술 땡기는 싸이 행오버(psy hangover) 대부분 영어가사 그리고 중간중간 한국가사들 예를 들어 "삐리빠라뽕" "거시기" "받으시요" 어릴때부터 은근 많이 썼던 단어들이다. 순악질여사도 생각나고 한국의 음주문화를 많이 보여주는 왠지 나이 들어서는 잊혀졌던 음주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주는 비디오였다고나 할까? 재미있게 볼 부분 중 하나는 PPL이다. 맥주,소주,라면,숙취해소제 등... 이제보니 싸이형은 음주관련 광고만 찍었나보다... 노래방,당구장,사우나 등 남자들끼리 술마시고 즐길만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 마지막 엔딩부분에는 자동차 충돌,전복 등 과감한 액션씬과 떼씬이 많아서 눈길을 끌었는데... 철학적인 접근으로 한다면 엄청 찐하게 달리고 난 그 다음날 온몸에 느껴지는 숙취를 마지막 엔딩 부분에 표현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유.. 더보기
별밤지기 이문세 형님의 데뷔 30주년을 축하드려요. 아무것도 모르던 9살에 이모댁에서 얻어 온 테이프를 들으면서 이문세라는 사람을 알았고그가 진행하는 10시에 시작하는 를 매일 매일 청취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별밤지기 이문세씨가 데뷔 30주년이랍니다.텔레비젼에서 개그맨보다 재미있는 모습도 보여주셨었고 항상 늙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그 당시 마삼트리오로 불리던 이문세 유열 이수만 씨는 옛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싸이(PSY) 과연 빌보드 1위 진입 가능할까? 못해도 참 잘했어요! 조금있으면 빌보드 차트 결과가 나옵니다.지난 주에 2위 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1위 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들었는데 이번에도 기대가 됩니다. 이상한 것은 강남스타일을 따라부르고 따라 추는 외국 사람들의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웃겨야 하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신기합니다. 어릴 때 부터 영어를 주입식으로 배우던 대부분의 한국 사람일텐데.. 외국 사람들은 노래 아니 뮤직비디오에 이끌려서 한국말로 된 가사를 따라 부르고 싸이를 열광합니다. 수많은 한류 한류 이런 흐름에는 굉장히 둔감했었지만이번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정말 대단하다! 라는 말 밖에 못하겠습니다. 세계의 여러나라에 진출해서 고생 고생 한 여러 배우와 가수들 역시 참 고생했습니다.그 고생이 밑바탕에 깊숙히 자리잡고 커가고 있었을 것입니다.그리고 싸.. 더보기
한일음악교류~! 서울 도쿄 사운드 브릿지 Vol.3 2월 9일에는 도쿄에서 2월 18일에는 서울에서.. 한국과 일본의 음악교류가 이뤄졌다. 2월 18일 홍대 브이홀에서... 교류의 장이 열렸다. 더보기
이등병의 편지를 듣고 울었고.. 서른 즈음에를 듣고 울었는데.. 김광석 16주기.. 인터넷으로 입대 날짜를 확인하고... 이어폰을 귀에 꼽고 CD플레이어를 재생하니까 흘러 나온 노래가 였습니다. 집 떠나와 열차타고... .... ....... ............. 이제 다시 시작이다... 노래 가사말이 너무 귀에 쏙쏙 박혔습니다. 김광석 님의 발음도 너무나 정확했었으니까요. 그렇게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렸고... 그렇게 울다 잠들었었습니다. 그 후로 군대 가기 전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 노래방이라도 가면 꼭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곤 했었습니다. 아마도 대한민국 군대에 갔었던..그리고 가야 하는 남자들은 한 번 이상은 를 불렀고.. 들었을 것입니다. 군대갔다온 다음엔 29이었던 친누나가 하루종일 서른즈음에를 켜놓고 있었습니다. 어린 저는 이해를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29이었을 때.. 더보기
일본의 빅뱅 패러디 아이돌, 피그뱅(PIGBANG) B와 P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알파벳 하나 차이로 큰!의 의미에서 돼지!의 이름으로 바뀝니다. 일본 유명 기획사 요시모토 흥업 소속 개그맨 5명이 빅뱅 멤버들을 패러디! 피그뱅(PIGBANG)을 조직하고 빅뱅의 투나잇(TONIGHT)뮤비까지 패러디 해서 제작했답니다. 지드래곤은 이와오 노조무 탑은 다카기 태양은 이노우에 유스케 대성은 야마자토 승리는 스즈키Q타로 이 피그뱅은 빅뱅의 일본 활동 서포트를 위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들은 자신들의 활동은 물론 게릴라이벤트를 벌여서 빅뱅을 응원할 예정이랍니다. 이 피그뱅... 한국 진출 하면 재미나겠네요... 과연.. 한국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ㅎ 그렇게 되면 빅뱅이 이들의 활동을 서포트 해줄까요? 그렇게 한다면 일본과 한국에 훈훈한 이슈가 될 것 같네요.. 더보기
폴모리아(Paul Mauriat) 추모 공연(2009년 11월 도쿄 후생연금회관에서...) 전파사에서 납인지 뭔지 잘 부러지는 재질의 금속 안테나를 옥상에 파이프에 연결해서 높이 높이 세우던 그 시절... 학교 끝나고 오후 4시 5시 정도 어둑한 방안에서 티비를 틀어놓으면 지금은 그것이 칼라바라는 걸 알았지만... 빨주노초파남보 이상하고 화려한 색색들의 정지화면과 지역에서는 몇번 몇번을 봐야 한다는 등...의 자막을 내보내면서 틀어주었던 음악들.... 그땐 몰랐었지만... 폴모리아가 작곡한 노래였다는 걸 요즘에서야 알았다... 2006년 세상을 떠난 폴모리아를 추모하기 위한 콘서트가 일본 도쿄 후생연금회관에서 지난 7일에 공연되었다 후생연금회관... 한국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이라던지 충무아트홀이라던지... 예술의 전당같은 곳에서만 공연이 될것같은데... 일본의 정서는 아니 일본의 문화는 어떤지 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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