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을 위해 한번 흔들어~ 영화 <댄싱퀸> 감상평

인생은 어쩌면 우연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영화 나비효과와 같이..
우연한 선택 혹은 정말 우연하게 그 자리에 있었거나?

황정민과 엄정화가 그렇습니다.
영화 속 배역 이름도 본명 그대로입니다.
황정민 엄정화...
그들의 인연은 운명이었는지 모릅니다.
어릴때는
우연하게 같은 집 같은 반...
그리고 한참 지나서 대학생이 되었을 때는
우연하게 같은 버스.. 같은 시간..

그렇게 그 두명의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변호사와 헬스클럽 에어로빅 강사...
그것도 운명이었습니다.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이 영화는 가볍습니다.
제목처럼 댄싱퀸스럽게 춤추는 것도 나오고 노래도 부릅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처음 전체관람가의 주인공을 맡았다는 황정민 배우의 말 처럼 온 식구가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너무 많은 타겟을 만족시키기 위해서였을까요?
영화가 딱히... 뭐랄까요? 집중이 안되고 산만하다고 할까요?
대한민국 정치판을 실랄하게 욕하려는 것 같기도 하고...
언론의 흔히 포토저널리즘에 대한 비판도 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
진정성의 승리 혹은 희망, 꿈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결론 적으로는 하고 싶은 것을 하자~ 뭐 이런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1월 19일 구정연휴에 개봉되는 부러진화살, 페이스메이커, 댄싱퀸
이 세 영화는 요즘 어수선한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해주는 영화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러진화살에서는 절대권력에 대항하는 한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통쾌하기도...억울하기도..슬프기도...하지만 희망적인 메시지를..
페이스메이커에서는 금메달 획득이라는 국가적인 목표로 불구가 될수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메이커로 뛰게 하는 국가와 개인의 대결에서 개인의 승리를 보여주며 좋아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댄싱퀸에서도 우리가 모르는 정치인들의 치밀한 전략과 꼼수들 틈에서 순수함과 진정성으로 위기를 기회로 넘어가는 초보정치인과 그의 부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고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주고 들려주고 느끼게 해주는 한국 영화 <부러진 화살> <페이스 메이커> <댄싱퀸> 이었습니다.

페이스메이커와 부러진 화살에서는 안성기 배우님이 출연하십니다.
부러진화살에서는 주연으로 페이스메이커에서는 조연으로...

역할이 정반대의 역할입니다.
페이스메이커에서는 절대권력자급...
부러진 화살에서는 절대권력과 싸우는 개인...
안성기 배우님은 정말 국민배우!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항상 반갑고 푸근한 배우이십니다.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CJ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고 JK필름이 제작했기에..
영화 댄싱퀸 안에 정화가 꿈을 이루는 수단으로 수퍼스타K가 등장합니다.
수퍼스타K는 엠넷... CJ E&M이고요...
이것이 CJ의 힘인 것 같습니다. 콘텐츠 장악... 다행히 영화 완득이 처럼 햇반을 안찾아서 좋았습니다.

더불어 영화 댄싱퀸에서 숨은 뮤지컬 여배우들 찾기~! 이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심각하지 않게 하하하 웃으면서 즐길만한 영화입니다.

굳이 세 영화 중 하나를 보셔야 한다면 댄싱퀸이 제일 즐기기 편할거라 생각들고요.
뭔가 생각에 잠기고 싶으시다면 부러진화살과 페이스메이커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취향에는

부러진화살이 화려한 화면은 없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고요,

페이스메이커는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젖어들었고...

댄싱퀸은 초반에 십분정도 졸고 그 다음 서울시장후보로 나서면서부터 나름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내용적인 완성도는 좀 약하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