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생긴건 비슷해 보이지만 살아온 인생이나 살아갈 인생은 같을 수 없는 법
추운 날씨가 언제였는지 이제 잊혀져 갈 준비가 시작된 2025년 3월
애순과 관식 두 사람의 인생 이야기가 잔잔하게 담겨 있는 폭싹 속았수다는
충분한 감정이입으로 눈시울을 적셔주고 있다.
제주도라는 공간은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섬이라는 곳은 기후적인 면도 만만하지 않았고 적잖이 외로운 곳 같았다.
그런 점에서 섬과 인생은 비슷했는지 모르겠다.
과거와 현재의 애순과 관식은
여전히 애틋하고 사랑이 넘쳐보였다.
애순과 똑 닮은 금명이와 젊은시절 애순은 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 시절 여성의 삶은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는 것을 담아내고 있었다.
애순의 젊은시절과 금명의 젊은시절의 모습은
시간이 흐른만큼 더 나아졌을거라 생각되지만 쉽게 나아지지 않은 것 처럼 보인다.
1화부터 4화까지의 내용은 애순과 관식이 알게 된 시점부터 다루기 때문에
사건사고와 많은 인물들이 등장했다.
앞으로 남은 12편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전개 될지 궁금해진다.
1주일에 4편씩 공개한다고 한 것 같은데 너무 급하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현시대에는
꼭꼭 씹어 맛을 음미하고 삼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작품의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기에
사람마다 다르게 다가오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울고 웃는 등의 감정변화가 많이 되어 매우 수고하셨다는 말을 들을 법 했다.
시간적 배경이
현재-오래된 과거-현재처럼 흘러가는 과거
애순과 관식의 오래전 그날들도 궁금하지만
금명이의 오래전 그날도 궁금해지고
이야기가 다 공개 되었을때 과연 애순과 관식 그리고 금명의 현재는 어떨까 궁금해진다.
워낙 연기를 잘 하는 많은 배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원래 있었던 거기 있던 것 처럼 연기를 잘하고 있다.
애드립인지 대사인지 궁금해지는 막막함 속에서 웃음을 주는 대사들이
울다가 웃게 만들어 나의 응꼬털을 풍성하게 해줄 것 같다.
나의 인생에 희인지 노인지 애인지 락인지 모를 뭔가 복잡한 이 시점에
애순과 관식과 그 주변사람들의 희노애락이 담긴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서 잠깐 쉬어가게 된다.
아이유는 연기를 할때
이지은 자신의 본명을 사용했지만
이번부터는 아이유라는 활동명으로 연기를 한다고 했다.
이지은이나 아이유나.... 그저 글자의 차이일뿐
연기력은 전혀 의심이 되지 않는 믿고 보는 배우였다.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못하는건 무엇인지...
특히 이 드라마에서는 아이유가 다하고 있는 듯 하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1681535
폭싹 속았수다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당차고 요망진 소녀와 무쇠처럼 우직하고 단단한 소년. 제주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한 뼘씩 자라온 둘의 인생은 어디로 향할까. 넘어지고 좌절해도 다시 일어서며, 세월을 뛰어넘어 피어나는 사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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