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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바보상자

드라마 리뷰왕 장봉기-맛집세계의 댓글부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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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배우의 재발견! 

 

이 드라마는 원작 단편영화가 있었다.

영화 제목 역시 <리뷰왕 장봉기, Mr. Review, 2022>

더 자세한 영화에 대한 내용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사이트에...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29285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 [출처 : KMDB]

www.kmdb.or.kr

 

주인공 장봉기역에 김종구 배우 , 갑두역에 황재열 배우, 단비 역에 진아진 배우, 할머니 역에 전성애 배우, 매니저 역에 정선수 배우, 식당여사장 역에 정서인 배우가 출연했다고 한다. 

상영분량은 19분이라고 하는데 짧아서 그런지 원작이 너무 궁금해졌다. 

 

어쨌든 김종구 배우님이 주연으로  유튜버 김가영 님, 한세진, 송철호,김용태 배우님이 출연한다. 

 

 

 

배달어플을 사용하지 않는 입장에서 이 이야기의 심각성 혹은 진지함에 대해서는 잘 느끼지는 못했다. 

하지만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이 보는 인기게시물 같은곳에서 배달어플 혹은 배달서비스 관련 게시물들을 보면 이 맛집 혹은 배달이란 것은 의식주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란 걸 알 수 있었다. 

 

한평생 글을 썼지만 정식작가는 되지 못한 장봉기의 인생은 입주자들의 눈치를 보면서 몰래 배달음식을 사먹는 경비원 업무를 하고 있었다. 

자신의 배고픔과 여유롭지 못한 주머니 사정으로 우연찮게 리뷰를 쓰면 제공받는 음식을 먹게 되고 리뷰를 쓰게 되면서 자신의 부캐가 생기게 된다는 이야기다. 

 

현실을 어느정도 반영을 하고 만들었을 이 이야기에는 리뷰와 별점을 어느 집단이 조작하는 모습이 나온다. 

설마... 저러지는 않겠지 싶지만 주변을 되돌아 보면 충분히 있는 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쁘다 바빠 현실사회에서는 몸이 바빠서 느긋하게 이런저런 맛집을 돌아다닐 시간이 없다. 

그래서 제일 합리적인 선택방법은 리뷰 혹은 별점을 보고 맛집을 선택하는 무난한 방법을 이용하게 된다. 

 

맛집 뿐 아니라 영화도 그렇고 이런저런 서비스들도 남들이 쌓아놓은 리뷰와 별점과 같은 흔적들을 보며 선택한다. 

그것이 어쩌면 세상의 진리일테니 말이다. 하지만 조작 가능한 것들이라고 하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 그 정도까지 깊게 생각하기에는 현대 사회는 너무 바쁘고 바쁘다. 

 

이 드라마는 진정 맛있는 맛집을 문닫게 하기 위해 리뷰 조작과 별점테러하는 긴장감도 보여준다. 

리뷰왕 장봉기는 진정성 있는 리뷰로 리뷰 및 별점 조작하는 집단과 의도하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다. 

 

에피소드들이 길지 않고 많지 않아서 부담없이 보기 좋았다. 

리뷰로 정의구현하는 모습은 재미있었고 은둔 리뷰왕 장봉기가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될 상황에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것은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열린결말이었다. 

 

이 드라마는 시즌2도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조금 궁금하기도 하다. 이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까? 

 

리뷰왕 장봉기는 소설가가 될까? 그리고 그의 부캐는 여전히 리뷰세계에서 왕으로 남을까? 등등의 생각들이 떠나질 않는다. 

하지만 굳이 시즌2를 보여주지 않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너무 소진시키다보면 나중에 실망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1편보다 좋은 2편 없듯 말이다. 

 

기회가 되면 원작 단편영화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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