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윤여정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Right Now, Wrong Then, 2015)-세상에 정답은 없겠지만...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14814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www.kmdb.or.kr 2015년 영화 촬영기술이 어땠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는 영화였다. 극장에서 보지 않은 까닭에 화질이나 음향에 대해서는 말을 할 수 없겠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느꼈던 시각적이거나 청각적인 느낌은 그냥... 이 영화 속 배우들 사이에 껴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는 같이 술을 홀짝 홀짝 마셔야 할 것 같고 담배를 피우는 장면에서는 같이 담배 한모금 피워야 할 것 같은 관찰자적인 화면은 가끔 감독의 의도에 따라서 줌인이나 줌아웃으로 제어되기는 하지만 이 영화는 시종일관 분위기가 담.. 더보기
영화 미나리 (Minari, 2020) 극장에서 혹은 혼자인 공간에서 소리는 좀 많이 크게 그리고 화면을 최대한 크게 그게 안된다면 최대한 화면 가까이 다가가서 보고 싶었던 영화. 눈이나 귀에 자극적이지 않았던 봄 그리고 여름 같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생각나는대로 적은 단어 혹은 문장들을 나열해봅니다. ** 서랍장 바닥에 종이 까는 모습-우리집 어디에선가 본 듯... 고추가루 멸치-없으면 안될 음식들 밤까서 주는 것-지금 어른들에게서는 보기 힘들지만 예전에는 어른들이 씹어서 주고 그러긴 했었지 화투-예나 지금이나 화투는... 여가 활용에 딱인 놀이이면서 도박이긴 하지 어색했던 사이가 조금씩 친해지는 것-할머니와 손자손녀가 낯설어하다가 점점 친해지네 통할듯 말듯 통하는 언어(잉글리쉬와 콩글리쉬의 향연)-딸네 식구들이야 미국생활을 .. 더보기
영화 충녀(Insect Woman, 1972) 2021.03.25 - [CONTENTS/삶은 영화] - 영화 화녀(Woman of Fire,1971) 이 영화는 영화 화녀와 헷갈릴 정도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영화였습니다. 등장인물도 겹치고 남궁원 윤여정 전계현 이 세배우의 악연은 화녀에 이어서 계속 됩니다. 박정자 배우, 사미자 배우, 이대근 배우의 모습도 눈에 띄는 영화였습니다. 목소리가 참 인상적이네 하면서 자세히 보면 박정자 배우님 이야 엄청 예쁘다 하면서 자세히 보면 사미자배우님 어? 어? 어디서 본 배우네? 하면서 자세히 보니 이대근 배우님 이런식이었죠. 항상 고전영화채널에서 영화를 만날때마다 느끼는 점은 고인이 되신 배우님들... 이 분들의 존재를 알았더라면 혹은 살아계실때 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작품들을 감상했었더라면..좋았을텐데 하.. 더보기
영화 화녀(Woman of Fire,1971) 50년 전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요즘 영화 미나리로 많은 수상을 하고 있는 윤여정배우님의 연기인생이 궁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윤여정 배우님은 갑작스럽게 조명되는 배우는 아닙니다. 수많은 드라마 영화에서 많이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30년 전인 1991년도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에서도 나왔습니다. 저는 그 시절 윤여정 배우님은 목소리가 특이하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허스키한 목소리는 윤 배우님의 개성이었습니다.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는 하희라 배우의 친정어머니 역할로 나왔었는데 최민수 배우의 어머니 역인 김혜자 배우님과는 다른 성향의 여성으로 나왔습니다. 조금은 신세대 어머니 역할이라고 할까요? 제 기억속에 윤여정 배우님은 강렬한 인상을 준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수 많.. 더보기
소박하고 귀가 즐거웠던 훈훈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Key to the Heart, 2017), 아버지는 다르지만 같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서번트증후군 동생과 WBC웰터급 동양챔피언이었지만 별 볼일 없는 전직 복서 출신의 형 그들이 사는 세상을 이야기 해준 영화...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는 엄마는 장애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아들을 홀로 남겨놓고 세상을 떠나지만 그래도 남은 동생과 형은 서로를 의지하며 세상을 살아나가게 됩니다. 제목 그대로 그것만이 내 세상 처럼 아름다운 결말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형은 캐나다에 가서 돈을 버는 꿈을 버리고 동생과 함께 살아 나갈 것 입니다. 동생은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덕분에 무대에도 서게 되었지만 그 유명세는 보통의 일반인들 필요에 따라서 계속 될 수도... 잊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형제가 살아 나가야 할 세상은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혼자.. 더보기
여성노인에 대한 영화 <죽여주는 여자>를 보고 누구나 태어나면서 시작하는 것은 늙어감 일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까지는 성장이라는 아름다운 말이 붙습니다. 20대 까지는 하는 성장에는 젊음이란 말이 붙습니다. 30대 부터는 젊음이란 말이 점점 어색해집니다. 40대 부터는 중년 중후함 이런 말이 어색하지만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예전의 기준과 요즘의 기준 그리고 미래의 기준은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나이는 어릴때는 얼른 먹고 싶지만 어느정도 먹은 상태에서는 정말 먹기 싫은 것이 되어버립니다. 지금까지는 육체적인 나이에 대해서 말해습니다. 하지만 정신적인 나이는 꼭 육체와 같이 하라는 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과연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 과연 어떻게 살고 있을까 입니다. 지금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 더보기
당신을 초대합니다 타임머신 <쎄시봉 시대> 쎄시봉(C'est si bon) 최근에 익숙해진 말입니다. 2007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로에 학림다방에서 꽂혀있던 책 중 우연찮게 눈에 들어 오는 책이 있었습니다. 저의 깜박깜박 기억력으로 책 제목은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음악다방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 책이었습니다. 아마도 한국의 대중문화에 관한 책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거기서 음악다방에 대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책에서 쎄시봉 등 여러 음악다방에 대한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조영남씨의 기행과 전유성씨의 모습...등등 지금 한국 대중문화를 주름 잡고 있는 사람들의 젊은 시절... 아니 정말 어린시절...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뭐 이런 느낌을 안고 두번에 걸친 학림다방 방문으로 그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