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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연극 다락방(2009.6 리뷰) 일본의 사카테 요지 라는 사람이 쓰고 연출한 연극... 굉장히 좁은 공간속에서 여러 장면을 연출하는 배우들... 히키코모리들이 주인공인듯하다... 상처 받은 사람들이라고나 할까? 다들 사정이 있는듯하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그 혼자만의 공간인 다락방은 여러사람들이 쓰이는 용도로 바뀐다.. 예를 들어 등산객들이 비바람을 피할수있는 공간으로... 형사들의 잠복근무를 할 수 있는 위장된 공간으로... 군인들이 잠깐 대피 하는 공간으로... 여러 용도로 활용이 된다.... 재밌는 내용들도 많이 나와서 그런지 사람들은 재밌어 한다.. 웃기도 하고...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무겁진 않다... 예전에 봤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이 그랬던것과 같은... 나름 웃기고 재밌지만 나중엔 정말 무거운 철학적이고 난.. 더보기
연극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2009. 6 리뷰임) 90년초반 학번에 관한 이야기... 드림플레이와 연우극단은 지난번부터... 누가 20대.... 장석조네.. 이 연극까지 세편째 보는건데.. 참 실험적인 작품을 하는듯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예전에 아무것도 모를때 조선형사 홍윤식때부터 재미있었던 기억을 다시 느끼게 해줬으니까... 취재(촬영)하는 입장에서는 좀... 애매한 극장이지만... 몇번가다보니까.. 요령이 생겨서 나름 괜찮은 앵글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이 정말 많았고... 그 책 중 한권을 빼서 읽어보니... 그 시대로 타임머신을 탄듯한 기분이 들었다... 연극 시작전 살짝 보았던 책 덕분에 나름 연극의 맥을 쫓아갈수있었지만.. 결국 경험부족으로 인하여 남의 이야기 듣듯... 보고 말았다... 물론 나보다 나이가 많은 .. 더보기
연극 장석조네 사람들(2009) 난 이상하게 이런 류의 연극이 좋다... 한국의 옛스러움... 역사가 묻어있는 그 시대의 시대상이 잘 녹아있는.. 그런 연극이 좋은데... 의외로 만난거다.. ㅎㅎ 공동우물...공동화장실...공동마당... 판자집...손으로 으샤으샤 움직여야 물이 나오는 펌프.... 아무튼... 배경은 약 30년 좀 더 전 일이고... 우리 부모님 세대에 있음직한 일들이다... 가난함 속에서 희망이랄까? 나름 여유도 있어 보였고... 그런 장석조란 사람의 집에 세들어 사는 8명이었나? 그 8집 이야기를 빠르게 에피소드를 보여줌으로써 3시간 넘는 공연시간을 진행했다... 지루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지루하지 않았다는건... 구성이 잘되어있고... 연기를 잘하는것이고... 소재가 좋다는거겠지.... 2011년 추가~ 이 연극을 .. 더보기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2009) 찌들었다... 넌 너무 세상에 찌들었어... 그런사람들이 나오고... 그런 사람들이 깨끗해지는 내용의 연극... 마지막 엔딩부분이 압권... 뭐라할까?? 카타르시스?? 정화?? 된다는 느낌?? 그래서 전용관도 생기고 OPEN RUN 되고 있는거겠지?? 기가막힌 장면은 세탁기에 사람들이 세탁하고 나오는 장면(스포일러...ㅈㅅ 요...) 더보기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2008) 사랑하는 부인을 먼저 떠나보내고 남은 남자는... 한없이 외롭고 힘들다... 그럴때마다 부인의 무덤가에 가서 그녀와 얘기를 나눈다... 회상하고... 상담하고.... 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부부간의 사랑을 한번더 느껴보고..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은 아마도... 아... 사랑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들게 해줄... 연극이다.... 공연장에 들어가면...코를 찌르는 인조잔디 냄새가 몰입의 세계로 인도하고... 조재현씨를 포함한 출연배우들의 연기는 몰입된 관객을 마구마구 웃겼다가 울렸다가 한다... 더보기
연극 라이어2탄(2008) 라이어 20년후의 모습... 비슷비슷하게 흘러가지만... 웃음이 더욱 세련되어진것같기도 하다... 특히 할아버지가 한명 나오는데... 그 분의 연기는 정말이지... ㅋㅋㅋ 만국 공통의 코드는 역시 섹스 관련된 부분인것같았고...(넌버벌이기에...) 마지막에 반전은 정말이지... 숨을 쉴수가 없었다... 10년을 공연해왔다는 이유를 알수있었던 연극이다... 끊임없이 관객들이 찾는 공연에는 이유가 있다?! 더보기
연극 닥처 이라부(2008) 약간 야한듯하면서... 막연히 웃긴듯하면서... 나름 신나는것도 같고... 이라부 박사가 세명의 환자를 고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한명은 뾰족한거를 무서워하는 조폭 한명은 스토커가 자기를 쫓아다딘다고 생각하는 미녀 한명은 항상 거시기가 서있는 남자... 이렇게 저마다 사연있는 환자들의 내면속에 숨어있는 병들을 특이한 캐릭터인 이라부 박사가 고쳐간다는 이야기다... 잘됐다 안됐다 고질이다 저질이다.. 이런걸 떠나서... 관극하면서 무언가를 얻었다면 좋은 연극이라 할수있겠다... 신나게 웃었다거나? 무언가 ...찡했다거나?? 기타등등의 감정들....? 더보기
연극 39계단(2008) 2008년 공연당시 리뷰에요..리뷰 치고는 항상 간단합니다... 전문적으로 리뷰 썼던건 아니구요.. 초등학교 방학때 흔히 썼었던 그림일기식으로 썼던 겁니다... 점점 전문적으로 써야 할텐데...^^ 첫술에 배부르진 않겠죠 ㅎㅎ 네명의 주인공들... 현란한 멀티맨들의 활약.... 물론 원작 영화를 못봤기 때문에... 비교는 못하겠지만... 나름 코믹스릴러물이라는 말과 걸맞게... 관객들은 끊임없이 웃었고... 나도 웃었다... 뮤지컬 마이 페어레이디와 마찬가지로... 원작이 궁금한 공연이었다... 더보기
연극 블랙버드(2008) 12살소녀와 40살 중년 아저씨의 사랑(?) 불장난(?) 성추행(?)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는데... 무대의 배경은 바뀌지 않은채 배우들도 무대를 벗어나지 않고 연기를 한다... 글쎄... 무언가 감동이라기 보다는... 최근에 성추행사건도 많고... 세상이 흉흉한때에 공연되는 거라 그런지... 머리가 복잡했다... 뭐 그런... 의도로 만든 연극은 아니겠지만...시대가 시대니.... 더보기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2008) 강풀... 그가.. 본인의 친할머니와 같이 살게 되면서 노인의 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렸다는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연극무대에 올렸다.. 보아하니... 조만간 영화나 드라마(드라마로 하기엔 내용이 없을수도...제작자들이 알아서 할 문제겠지만..)로 제작 할 듯 냄새가 폴폴 난다... 흔히 원소스 멀티유스라는... 용어 마냥... 만화 하나 잘그리면.. 마구마구 컨텐츠들을 생산해낼수있는것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창작자들이 마구마구 필요한 시대인것이지.. 아무튼... 그런것들은 네이버씨한테 이래저래 물어보면 자세하게 가르쳐줄터이고... 영화 '죽어도 좋아'가 떠올랐다.. 흔히 오버랩? 됐다고나 할까?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사랑... 정말 그들에겐 사랑의 줄다리기를 할 시간이 없다.. 사랑하기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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