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삶은 연극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출가 임영웅 선생님... 고도를 만나셨나요? 지난주 5월 4일 저녁시간 빈둥거리며 핸드폰으로 세상 이야기를 접하는 중 임영웅 연출님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되었다.세상에 영원한 것은 당연히 없겠지만 이 부고 소식은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만큼 가슴이 아팠다. 소극장은 대학로에만 있었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홍대역 인근에 위치한 산울림 소극장이라는 장소는 굉장히 의외의 장소였었다. 동그란 달을 반으로 쪼갠 것 같은 무대와 객석은 보여지는 반원의 반대편에 무엇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생기게 했었던 공간이었다. http://www.sanwoollim.kr/ 소극장 산울림소극장 산울림 설명sanwoollim.kr 그 언젠가 산울림 소극장에서 봤었던 작품은 배경이 동양인지 서양인지 과거인지 현재인지 아니면 미래인지 꿈인지 현실인지 솔직히 잘 구분이.. 더보기 고선웅과 서울시극단이 만든 카르멘-원래 카르멘은 먹먹한 이야기였던가? 카르멘.... 익숙하면 익숙한 이름이다.... 아니 제목이다. 잘 아는 것 같으면서 전혀 모르는 내용의 카르멘... 검색으로 찾아봐야 어떤 내용인지 알 것 같은 카르멘이다. 카르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1896년 미국 공연 포스터 카르멘(Carmen)은 조르주 비제가 작곡한 4막의 오페라 코미크이다.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동명의 이야기를 기초로 뤼도비크 알레비와 앙 ko.wikipedia.org 위키백과를 보면 1820년대 세비아(Sevila)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고 한다. 오페라 솔직히 제목은 들어봤지만 이 카르멘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은 없다. 세상이 좋아서 유투브에서 검색해보면 카르멘에 관련된 영상들이 많이 나온다. 검색해보면 약 2시간 40분 넘는.. 더보기 요양병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신종코로나19는 하루하루 사람을 말리는 것 같다. 하루에 두번은 텔레비전에서 정부관계자들이 나와 신종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한다. 그 모습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놀랍고 주목하게 만들었지만 한달이 넘게 지난 지금은 그냥 무심하게 보게 만드는 것 같다. 각종 피해 상황에 나오는 숫자들은 하루하루 줄기 보다는 늘어만 가는 숫자들이라서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하면 어느샌가 숫자에 둔감해지기 시작한 것 같다. 너무나 막연하게 그 단위를 예측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 가끔 놀랍기도 하다. 오늘은 어느 요양원에서 36명의 확진자가 생겼다고 한다. 요양원.... 요양병원... 나이가 많이 드신 분들이 입원하고 생활하시는 병원이라고 알고 있다. 화재가 나면 큰 피해를 입는 곳.... 거동이 불편하기에 어쩌면 고스란.. 더보기 연극 이갈리아의 딸들 연극 포스터가 특이한 연극이다. 원작은 1977년에 출판된 게르 브란텐베르그가 쓴 장편 소설이라고 한다. 아직 읽어 보지 못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겠지만 위키백과에 찾아보니 남녀성역할을 뒤집은 소설로 성계급 문제, 동성애를 둘러싼 문제를 담고 있다고 한다. 연극 내용도 남자와 여자의 삶을 뒤바꿔 놓은 설정의 이야기였다. 처음 시작은 무거울거라 생각했지만 심하게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는 연극이었다. 극단적인 남녀 갈등 구조 였다면 뛰쳐나가고 싶었을지 모르겠지만 적절한 웃음과 직설로 괜찮게 봤던 공연이었다. 한국에서도 페미니즘 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자의 적은 남자! 이런식의 극단적인 갈등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서로 존중하고 보완해주고 인정해주는 각자가 .. 더보기 소극장 폐관을 축하합니다. 안녕 게릴라극장! 안녕 소극장! 지난 2017년 4월 16일 그날은 세월호 3주기 였습니다. 그리고 부활절이기도 했었습니다. 여러 의미있는 날이었던 그날은 2017년 4월 16일 이었습니다. 대학로의 한 소극장이 문을 닫는다는 말을 들어서 오랜만에 서울구경을 갔습니다. 대학로에는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사실 집이 아닌 사람이 모일만한 곳에 가보면 사람들이 참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날 제가 간 소극장은 게릴라극장이었습니다. 이름은 여러번 들었던 것 같은데 공연을 보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극장 앞에는 벤치가 있어서 마땅히 갈 곳이 없던 저는 그곳에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날은 앞서 말했지만 부활절이었습니다.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 부활절 계란을 나눠주고 계셨습니다. 저는 두개를 받았.. 더보기 현실로 나온 연극 포스터 이 포스터를 봤을때 눈을 의심했었습니다. 분명 옷차림은 현대극은 아닌 것 같은데 컴퓨터 그래픽도 아니고 무대 위도 아니었습니다. 공연 의상과 소품 그리고 분장을 하고 사진 속 저 장소에서 저렇게 뛰어 다녔을 거라는 생각을 해보면저 포스터촬영 현장은 현실로 나온 연극 그 자체 였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공연포스터를 보면무대가 아닌 현실로 나온 배우들과 함께 어디론가 탈출을 해야할것같습니다.아마도 탈출의 최종 목적지는 공연장이 아닐까요 생각이 들게 되네요. 공연 영상을 편집해서 어느 극장에서 언제부터 언제까지 한다고 자막을 넣었던 영상에서 실내에 세트를 만들어서 공연콘셉트에 맞춰서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하는 것을 편집해서 광고 영상으로 만들어지는 등 언제 부턴가 공연 광고영상이 굉장히 고급스러워지기 시작한 것 .. 더보기 웃음을 포기하지마! 연극 <웃음의 대학>, 진지하려고 하지마! 개콘 <진지록> 그리고 웃고 또 웃자! 사람이 살아가면서 시간이란 개념이 생겼고 그 시간은 초 분 시 하루 일주일 한달 일년 등의 개념을 만들어주었다.그 개념은 누가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우리들은 그 개념에 맞춰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100퍼센트의 사람들이 주 5일제 근무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부턴가 월화수목금요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토일요일은 주말이라고 해서 계속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있고 충전을 위해 열심히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꽤 많은 사람들이 일요일 저녁 주말 예능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이 황금같은 주말이 끝나가고 있음을 체감을 하는데주말시청점유율이 어떤 프로그램이 높은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일요일 저녁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월요일이 바로 앞에 다가왔음을 느끼곤 한다. 이 개그콘서트에 많은 코너중에 이라는 코너.. 더보기 2015 연극 홍도-극공작소마방진 10주년 기념작 을 보고 연극 홍도내용은 잘 몰라도 자주 들었을 노래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라는 가사는 많이 들어봤을 것 같다.물론 연령이 어떻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다. 요즘 TV나 신문 인터넷을 보면 자주 보이는 고선웅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그것도 극공작소마방진 창단 10주년 기념 작품으로 ,이 무대에 오르는 것 같다. 연극 강철왕은 예전에 감명깊게 봤던 작품이었고 홍도는 처음 본 작품이었다.무대가 참 단순해 보이는게 특징이었다.하얀무대 간단한 공간들 예술의 전당 극장에 여백의 미를 더했다. 고선웅 연출의 특징인 속사포 랩과 같은 발성은 오랜만에 들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감히 표현하자면 마방진 10주년으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랄까? 고선웅 연출의 마리화나, 강철왕, 락희맨쇼 같은 작품들이 무거.. 더보기 2015.연극.햇빛샤워.무대가 마음에 들었던 공연 광자"그런 세상은 절대 안 돼, 왜?너 사람이 다 똑같아 보이지만절대 똑같지가 않다고 이 빙신아." 동교"아녜요. 아닐거에요.똑같아요, 사람은 다." 줄거리동교네 집 반지하에 살고 있는 20대 후반의 광자. 그녀는 이름을 바꾸고 싶어하지만 전과가 있어 쉽지 않다.연탄집의 양자인 10대 후반의 청년 동교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달동네에 연탄을 무료로 나눠준다.그는 어쩌면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지도 모른다.광자는 그런 걸로 가난과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며 동교를 무시한다.그런 동교가 어느 날 죽어버린다. 광자는 가슴이 무너진다. 이제 이름도 바꿨는데 말이다. 감상평줄거리만 보면 무슨 내용의 연극인지 잘 모른다.처음에는 싱크홀 처럼 가운데 움푹 들어가있는 공간이 보인다. 그 공간에는 침대가 놓여있다. 광자의 .. 더보기 내가 하면 사랑 남이 하면 불륜! 연극 <멜로드라마> 이 연극은 관계가 많이 얽혀있다. 등장인물은 부부 사이인 김찬일과 강서경 오누이 사이인 박미현 박재현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박미현은 지능장애를 박재현은 심장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그 교통사고를 함께 당했던 안소이(박재현의 약혼녀)는 당시 세상을 떠나면서 오빠의 심장을 이식받은 박재현을 사랑하게 되고 결국 약혼하는 사이가 된다. 내용이 많이 얽혀있다. 어떻게 얽히냐고 물어본다면 박재현과 강서경박미현과 김찬일이렇게 얽혀버린다. 부부사이와 오누이 사이가 이상하게 얽혀버렸다.그리고 안소이는 과연 박재현을 사랑하는 것인지 박재현의 몸 안에 들어가 있는 오빠의 심장을 사랑하는지 그게 사랑인지 집착인지에 대한 물음을 갖게 해준다. 앞서 말했듯이 박미현은 교통사고로 지능장애를 갖게 된다.굉장히 순수한 모습을 보여.. 더보기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