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의 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년 12월 10일 아침 2016.12.10 유리창에 성에 더보기 버려진 웨딩앨범 아침에 마을 분리수거하는 곳을 지나다 본 웨딩앨범이다. 행복한 모습의 부부의 사진이 들어있는 액자가 버려져있었다. 이혼해서 버린걸까? 아니면 액자가 낡아서 버린걸까? 저 액자를 버리는데 2000원이 든다. 부부의 사진이 그대로 나와있는 것을 보면서 이혼이나 싸워서 버린게 아니라 단지 액자가 낡아서 버리는 거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다. 더보기 누군가의 소중한 한짝 #9 그 누군가가잃어버린 주인이잃어버린 한짝을 잘 찾으라고 배려 해놨었나보다. 더보기 누군가의 소중한 한짝 #8 왜 장갑은 한짝만 잃어버리는 것일까?겨울이 지나가면서 짝을 잃어버린 장갑은 쓸모가 더욱 없어질 것이다.새로운 겨울이 오면 새로운 장갑을 장만하겠지? 더보기 누군가의 소중한한짝#7 스키장에 가려다가 길을 잃어 버렸을 것 같은 누군가의 소중한 한짝 더보기 사라지는 공중전화기 매일 지나가던 길에뭔가 허전해서 둘러 보니있던게 없어졌다. 공중전화기부스 공중전화기에서 동전으로 기본요금이 얼마인지 기억이 안난다.공중전화카드도 모았던 나였는데공중전화기 앞을 많이 지나가봤지만 그 전화기를 안써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엄청 추운날 누군가를 기다릴때 바람을 피하기 위해 들어갔던 공중전화박스였는데바람 뿐 아니라 비도 피했던 유용한 장소였는데언제부턴가 사람들의 이용이 줄어들면서 점점 줄어들고 있다. 조만간 저 공중전화기부스터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보도블록이 깔리거나 그 무엇이 생기겠지? 더보기 누군가의 소중한 한짝 #6 제주도에는 항공기가 결항이라 공항이 매우 혼잡하다고 하는 날씨울릉도에는 눈이 130센티미터 이상 내렸다는 날씨 굉장히 추운날이었다. 집에만 있으면 다음 한주 적응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일부러 나와봤다. 도로 바로옆에 장갑 한짝이 떨어져있다.아마도 저 장갑을 잃어버린 사람은 왼쪽 손이 더욱 시려웠으리라. 누군가의 소중한 한짝 시리즈 더 보기#1 http://lifehotstory.tistory.com/459#2 http://lifehotstory.tistory.com/460 #3 http://lifehotstory.tistory.com/463#4 http://lifehotstory.tistory.com/468#5 http://lifehotstory.tistory.com/547 더보기 누가 식빵을 나뭇가지에 꽂아 놓았을까? 시골 어느 학교 울타리 옆을 걷다가 식빵이 울타리 나뭇가지에 꽂혀있는 것을 봤다.처음에는 하나만 봤다.그냥 그럴수 있겠지 하면서 지나갔지만 돌아오는 길에 군데 군데 여러개의 식빵이 꽂혀 있는 것이었다.아마도 겨울에 먹을게 없는 새를 위헤서 꽂아 놓은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더불어 사는 삶...잊고 있었지만인간과 새도 더불어 살아야 하는 사이 였던 것이었다. 더보기 주인 잃은 곰 한마리 바쁜 출근시간 지하철 바닥에 떨어져있던 곰한마리어딘가에 매달려 있던 곰인형고리가 떨어져 나가 바닥에 떨어졌다.곰인형의 주인은 한참 뒤에 알았을 것 이다.어디에서 잃어버린지 모른채 말이다. 그렇게 곰은 주인을 잃어버렸다. 더보기 봄이 피었다. 미세먼지 가득한 오늘사는 곳 근처 높지 않은 산에서봄을 발견했다. 낙엽으로 가득한 산이 봄으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