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한장의 사진

누군가의 소중한 한짝 #15 오늘 아침에 눈이 많이 내려서 많이 늦었을거에요. 길이 미끄러워서 걷느라 정신이 없었을거에요. 주머니에서 빠져 나간 사실은 미끄럽지 않고 따뜻한 곳에서 알게 되었을에요. 더보기
누군가의 소중한 한짝 #14 아이는 발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혼자 걸어가다가 벗겨진게 아니길... 잘보이게 신발만한 보도블록 조각 위에 올려놓은 걸 보면 그래도 누군가는 주인을 찾아주고 싶었나 봅니다. 더보기
누군가의 소중한 한짝 #13 날이 추워지면서 누군가의 소중한 한짝을 마주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바쁜 출근길에 떨어뜨리고 가셨을 것 같습니다. 출근하고 나서 한짝이 없어진 것을 아셨겠죠.... 더보기
아카시아꽃냄새가 나네요 ​ 아카시아 냄새는 밤에 더 맡기 좋은 것 같습니다. 한동안 맡을 수 있는 향기입니다. 이 향기가 없어지기 시작하면 더워질겁니다. 미세먼지 황사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그래도 꽃향기는 언제나 좋습니다. 아카시아껌 보다 더 좋습니다. 더보기
민들레 홀씨되어 ​ 어릴땐 몽글몽글해서 후! 하고 불어 날리거나 발로 툭! 하고 쳐서 날렸던 민들레씨앗 나도 모르게 날아와 바지 위에 앉은 홀씨는 아마도 자기가 앉을 자리를 잘못찾은 것 같다. 어디론가 날아가서 뿌리 내리길 바라면서 바람 속에 보내준다. 더보기
아마도 저 아이는 컸나보구나 돌아 다니다 보면 사람들의 많은 흔적을 보게 된다. 그리고 짧은 생각을 하게 된다. 아마도 저 아이는 저 의자가 필요 없을 정도로 컸나보구나. 아마도 저 아이는 독서실분위기로 공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컸나보구나. 더보기
누군가의 소중한 한짝 #12 3월이니 짝을 잃어 버릴 일은 점점 줄어들겠죠. 더보기
누군가의 소중한 한짝 #11 주인이 잘 찾게 눈에 띄는 곳에 놓아 두었네 더보기
누군가의 소중한 한짝 #10 집에 서둘러 가느라 잃어버린지 몰랐을거야.... 더보기
20160325~시간~20161212 ​​​​ 2016년3월25일과 2016년12월12일 시간이 지나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봄나무가 겨울나무 되면서 잔가지들이 많이 자라난 것 같다. 나무한테도 많은 일들이 있었나보다. 사람들한테 많은 일들이 있던 것 처럼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