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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영화

영화 청춘예찬(Animal, 2003)-그래도 잘나갔을 때가 있었으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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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14055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www.kmdb.or.kr

 

10년 전 영화인 <청춘예찬>

언제까지 성장을 해야 할지 정말 궁금하게 만드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영화다. 

주인공 태평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은 대표성을 얼마나 띠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무리는 없어 보이는 캐릭터다.

어릴때는 꿈도 많고 이 세상 다 자기 것이 될 것 같은 분홍빛도 많았지만 

살아나가면서 현실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나만 먹는 나이는 아니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해야할 일 혹은 해놓았어야 했던 일들이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된다. 

끝이 보이지 않았던 인생의 달리기 코스에서 비슷비슷하게 달리고 있었거나 나보다 좀 뒤에 있었던 것 같은 사람들이 

호흡 몇번 거칠게 하고 바닥을 보며 힘들게 걷다가 둘러보면 한참 나보다 앞에 등 조차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쨌든 이 영화는 태평과 그의 절친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말했듯이 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대표성을 뛰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살아나가기 힘든 인생에 대한 모습을 공감할 수 있게 그려냈다.

 

물론.. 내가 잘나갔었고 잘나가고 있다면... 2시간 정도 되는 이 영화를 끝까지 볼 일은 없었는지 모르겠다. 

내용은 그렇고

김남희, 이동휘 배우의 10년 전 흔적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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