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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영화

영화 베놈! 징그럽지만 꽤 귀여운 면이 있는 외계생물체 베놈과 에디의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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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에서 나오는 영화는 굉장한 매니아가 아니면 따라가기 조금 어려운 영화들이 많다. 

요즘 멀티버스개념이 나오면서 각각의 영웅들이 서로 얽히고 설켜서  제대로 영화들을 즐기려면 다 챙겨봐야 될 것 같은 영화다.

물론 모든 영화들을 다 챙겨보지 않아도 각각의 주인공들이 따로따로 나오는 영화들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 

쿠키영상이나 곳곳에 녹아들어 있는 멀티버스나 메타포 이런 것들은 몰라도 크게 즐기는데에는 영향은 없는 것 같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마블세계관에 대한 리뷰 영상들은 영화들을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장치들을 언급해주는 영상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마블세계관을 이해하기 쉽게 해주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이언맨이나 어벤져스를 챙겨보지는 않는데 그래도 마블 세계관에서 챙겨보는 것은 <데드풀>시리즈가 있겠다. 

 

태생이 아싸다보니 마블세계관에서도 뭐지 싶은 데드풀의 저렴한 애드립이나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너무 심한 무모함들이 마음에 든다.  물론 그 캐릭터 역을 연기하는 라이언레이놀즈의 연기력(?)이 잘 맞아서 그럴테지만...

 

아 이런 이야기를 하려던 것은 아닌데...

넷@%스에 추천영상에 영화<베놈2>가 떴다. 

영화관에서 보지 않았지만 유튜브에서 꽤 재미있어 보여서 관련 클립을 찾아 봤던 기억이 있어서 

넷@%스의 추천에 응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난번 좀비랜드시리즈 처럼 2를 보고 1을 보고 싶지는 않았다. 

리뷰영상을 본 것들은 2에 대한 영상보다 1에 대한 영상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선 <베놈>부터 보기 시작했다. 

1편 베놈은 

열혈 꼴통 인기 리포터인 에디가 <자석에 이리저리 움직이는 철가루> 액체버젼인 외계생물체 심비오트와 결합하면서 베놈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저런 심비오트와 에디가 한몸이 되면서 생기는 소소한 에피소드도 보여주고 마지막에는  심비오트를 수입한 아니 몰래 들여와서 인체실험을 하는 라이프파운데이션과의 싸움을 보여준다. 

물론 해피엔딩으로 말이다. 

 

1편은 베놈의 특성같은 것을 많이 보여준것같다. 고음의 소리와 불에 약한 것을 제외하고는 절대 없애기 어려운 생물체인데.. 혼자 있을 때는 천하제일의 강자같지만 이상하게 같은 종족이 등당하면 생긴 것도 매끈하게 잘생겼고 매우 약한 존재였다. 분명 싸워서 상대를 이길 수 없는데... 영화의 주인공이어서 이기게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까?

 

어쨌든 1편은 에디와 베놈이 만나서 아니 한몸이 되어서 지구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1편의 여운이 끝나기가 무섭게... 2편을 보기 시작하는데....

 

제목이 <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

제목이 길어진 것을 봤을 때 베놈1이 인기가 좀 많았던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된다. 

2편 역시 당연히 그래야겠지만... 베놈보다 더욱 대단한 상대를 만나서 결국에는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연히 전편보다 더욱 화려해진 것 같은 액션씬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았다...

 

나는 이 베놈2에서 굉장히 쎈 캐릭터가 등장하고 베놈과 싸우는 모습이 재미있지는 않았다.

2편에서 영화를 계속 보게 만들었던 이유는 베놈과 에디의 사랑싸움(?)이었다. 

 

로맨스 VS 브로맨스?

 

베놈은 남자일까 여자일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에디와 베놈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 같은 모습을 서로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베놈이 가출하는 모습

베놈이 에디의 엄청 비쌌을 부가티 오토바이를 산산히 찢어버리는 모습

자주가는 중국아줌마에게 찾아가서 먹을 것좀 달라면서 쓰러지는 베놈이나

그 아줌마에게 들어가서 아닌척하는 베놈이나..

그놈 아니 베놈 굉장히 재미있었다... 유치하기도 했고

마치 데드풀 처럼 못생겼지만 재미있는 개인적으로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였다.

 

2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멀티버스에 대한 모습을 쿠키영상으로 보여주면서 끝났다.

3편도 나오고 4편도 나오고 아니면 프리퀄 버전도 나올 것 같은데....

 

나에게

<데드풀>과 <베놈> 시리즈는 어쩔 수 없이 챙겨 봐야만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꽤 재미있었기에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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