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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영화

리얼 아이돌, 연예인, 스타들에 대한 영화들 <그로우><아이엠><멋진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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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이 쏟아지듯이 

영화들도 쏟아진다.


꼭 영화만 쏟아지는게 아니라 카메라와 같은 장비들이 상대적으로 싸지고 보급이 많이 된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수록하기 쉬워진 것 같다.


항상 그렇듯이 인터넷 화면을 보다가 인피니트에 관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아주경제의 기사였고 제목은 <인피니트 팬들 왜 이러나? 영화 '그로우'현장 점거, 진행차지>

링크http://www.ajunews.com/view/20141201122737789


시사회장에서 생긴 일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사실 그 사실이 중요한 건 아니다.




연예인들의 일상을 담은 영화라....

사실 좀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대중이 아닌 인피니트를 알고 관심 있어하고 좋아하는 사람들 한테 말이다.


콘서트장에서 인피니트를 보고 느끼는 것과는 다른 느낌일 것 같다.

내용을 보니 월드투어를 하면서 화려하고 멋진 무대 뒤에서의 인간적인 모습이 담겨 있을 것 같다.


11개국 17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다닌 그들의 모습을 82분동안 상영관에서 본다는 것

굉장한 몰입감을 선사해줄거라 생각한다.


사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2012년 SM에서 만든 I AM.(아이엠)이라는 영화가 기억이 난다.


그렇다. SM소속의 연예인들이 나오는 영화다.

줄거리는 2011년 10월 2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무대에 오른 SM TOWN들의 연습생 시절부터 뉴욕 무대에 오르기 까지의 모습을 담은 영화다. 


흔히 우리가 보지 못하는 무대 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일종의 케이블 채널에서 재미있게 봤었던 2NE1 TV이런식의 아이돌 리얼다큐멘터리를 영화화 했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가 아는 연예인들은 

텔레비전 음악 프로그램에서의 멋진 모습으로 

우리의 기억 속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직접 공연장에서 저만치 멀리 있어도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에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것을 넘어서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이 궁금해지는 것은 팬으로써 당연한 것 같다. 


팬들의 그런 욕구들을, 그런 호기심들을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해주는 영화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대중가수, 아이돌이라는 영역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공연계에도 이런 노력은 이미 몇년 전에 시도된 적이 있다.

2011년  영화 멋진인생(The Story Of My Life)

어떤 영화냐고 물으신다면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뒷 이야기를 영화로 재구성 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 



한국의 뮤지컬 시장이 워낙 커졌고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도 많아졌기에 팬들에 대한 서비스가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

영화 <멋진인생>은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공연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연기와 노래가 무대 뒤에서 많은 고민과 노력에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것을 직접 가서 보지 않더라도 스크린에서 보여주니 얼마나 좋았을까?  


위에 세 영화,

영화의 흥행은 아마도 실패였을거라 생각한다.

상업영화라고 보기엔 너무 관객의 폭이 딱! 정해져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인피니트, SM TOWN,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너무나 고마웠던 시간이라 생각한다.


더욱 팬심을 두텁게 만들어주는 역할...

그리고 이 영화들은 다시 방송으로 내 보낼 수 있기에...

그리고 DVD같은 매체로도 팔 수 있기에...


다른 기사들을 보니 신춘수 대표는 또다른 뮤지컬 관련 영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관객 입장에서는 은근 기대되는 중이다.

하지만 신춘수 대표의 영화 출연은... 반대다. 

멋진인생에서 인상깊었던 그의 연기가 아직도 오글거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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