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내공의 연극 쥐덫 막이 오르다!

연극 이름이 쥐덫입니다. 이름 참.. 특이합니다.

무대에 오른지 60년 된 연극이라고 해서 어떤 작품인가 궁금했었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연극이라 씌여 있는 자료를 보고..

아가사 크리스티? 아가사 크리스티!!

어렴풋이 생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제시카의 추리극장!!

그랬습니다. 어린 시절 어렴풋이 기억나는 프로그램..

한참 재미있게 봤었던 방송이었습니다.

그걸 느끼는 순간!! 쥐덫이라는 작품은 엄청난 작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아가사 크리스티 인물 정보를 보면

구체적인 시놉시스 같은 것은 공식홈페이지에 잘 나와있고요(참 불친절한 블로거라 죄송합니다. ㅠㅠ)

연극 쥐덫 공식홈페이지 http://www.themousetrap.co.kr/

극장이 인상깊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

1층 객석에서 보시면 무대가 높은 편이어서 불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층 앞자리에서 보면 거리가 좀 멀어지긴 해도 무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서 좋은 것 같습니다.

초연이라 캐스팅의 연령이 좀 애매하긴 하지만 영국에서 60년 동안 공연 되는 것 처럼 한국에서도 계속 공연 된다면 극중 연령대에 맞는 캐스팅으로 몰입감을 더 가져다 줄겁니다.

오랜만에 잘 만들어진 작품이었습니다.

추리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욱 좋아하실 것 같고요.

원작이 훌륭하면 왠만해서는 파생된 작품들도 대부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것이 원작의 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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