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쇼 <두드림_DO DREAM>이 내 마음을 두드린다..

두드림이라는 프로그램이 파일럿에서 정규방송으로 편성이 되었다고 한다.
광고인 박웅현님이 나와서 강의를 한다.

오늘은 토요일 밤이다.
뭔가 오늘은 일요일 밤 같다.
기분이 차분해진다.

원래 토요일에는 집에 있는 것이 어색하다.
한참 술 마실 시간일게다.
내일은 일요일이니까...

하지만 간만에 술과  안주로 배를 채우진 않지만...
이 프로그램.. 마음이 채워진다.

황석영 님
송승환 님
김용만 님
신해철 님

이 네 사람이 공동MC고 매주 초대 손님이 와서 짧게 강의하고 대화하는 식으로 진행 될 것 같다.
매주 어떤 손님의 강의가 진행 될 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뭔가.. 기분이 가라앉는 것이 좋다.

아이돌들이 나와서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마음을 잔잔하게 즐겁게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 좋다..

다음 달 부터 종합편성채널들이 개국한다고 한다. 어떤 프로그램들이 나올까?
같은 스타들의 중복출연은 당연히 있을테고...
뭔가 대하~ 라는 말이 붙는 드라마도 나올테고...
신문에서는 채널들에 대해서 보도를 할 것이다.. 아마도 그회사의 그 신문에서 나오겠지만...
그런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많은 채널들이 생기면서 많은 감동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간만에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감동을 받는다.

미디어 홍수 아니...미디어 쓰나미 에 휩쓸리는 요즘... 확실히 양질의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나오지 않더라도 꼭 만들어줘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