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NTENTS/삶은 바보상자

미디어 공룡 CJ E&M! YouTube 3.0과 만나다?-과연 CJ는 얼마나 거대해지려나?(유투브의 insite TV 채널에 관해서)

반응형

.

오늘 우연히 유투브에 접속 했는데 재미난 것을 보았습니다.

평소와 큰 차이점은 없는 메인화면이었지만
오른쪽 상단부분(빨간상자안..)에 insite TV live Today!라는 문구와 영상들이 자르르륵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호라 뭔가 하는 호기심으로 채널에 접속해봤습니다.

네 8월에 개설한 채널임에도 콘텐츠들이 많았습니다.
클릭해서 보지는 않았지만 영상의 퀄리티도 훌륭해보였습니다.
이게 뭐지??? 하면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딴 미디어"
뭔가... 익숙했습니다...
고민고민 생각생각 끝에...
아... 이거구나?




광고캡쳐는 느낌이 별로니까... 광고를 한번 보시죠.




공통점 찾으셨지요?
CJ를 상징하는 색깔과 글자체...

인사이트 TV는 CJ E&M에서 만든 콘텐츠인것이지요.

요즘 유투브3.0 이라고 해서 제작자한테 수익이 돌아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다고 했는데, 역시 CJ E&M도 진입을 했더라구요.



Mnet, tvN...채널CGV...뭐 케이블텔레비젼 시청자들이 채널 넘기다보면 눈에 파바박 보이는 채널들...
수퍼스타K... 남녀생활탐구... 재용이의 순결한 19...2ne1-TV등 이런 프로그램들  기억하실겁니다.
참 재미있죠.

올해에는 공중파 PD들이 CJ E&M에 스카웃됐다는 기사도 인터넷으로 자주 보셨을테고요.

앞서 말했던 것들이 미디어공룡! CJ E&M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CJ헬로비젼과 같은 SO부터 Mnet같은 PP까지... 방송에 관한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고 
CGV와 같은 극장과 CJ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영화투자배급사 같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CJ는 몇년 전부터 미디어...
아니 전반적인 문화관련 콘텐츠들의 지배영역은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아기공룡 둘리 마냥 친숙한 미디어 공룡이 되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올해 초 CJ E&M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부문을 합병했고요. 
제가 쓴 것들은 이미 다들 알고 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CJ가 유투브를 적극 공략한다는것이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소스 멀티유즈!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요.

잠깐 몇년 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도깨비뉴스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처음 생겼을 때에는 나름 신선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가보는 사이트였었지요.
어느정도 속보성도 있었고 엽기사진같은것도 올라있는 나름 괜찮은 쿨~한 사이트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도깨비 뉴스에서 일하는 인턴사원을 모집한다는 글에 올라와있는 장소가 동아일보였던거였지요. ㅎ

일종의 배신감이라고나 할까요? 동아일보가 만든 도깨비뉴스였구나...
나름 젊은 언론매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속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그후로 사이트는 동아일보라는 것도 밝히고 전반적인 모습도 살짝 바뀌었습니다.
 접속하는 횟수도 좀 줄어들다가 요즘엔 안가고 있고요.

하나의 전략적인 수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insite TV 라고 씌여진 채널은 분명 CJ에서 만든 채널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CJ라고 해도 될 것 같긴 한데. 나름의 전략으로 딴미디어라는 것으로 런칭을 한것이겠지요.

그게 문제라는 건 아닙니다.
알고 보자~! 뭐 이런 말인것이죠.
모든 콘텐츠에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같은 메시지라도 누가 보내느냐에 따라서 받아들여지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더불어서 CJ E&M의 지배력이 점점 커진다는 것! 그것 또한 알아둬야 될것입니다.
방송,영화,공연....등의 문화콘텐츠들에 대한 지배력이 점점 커진다는 것!!

장점이 될지도 모르고 단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또~!

결론!! 유투브에 딴미디어가 올리고 있는 insite TV는 CJ E&M에서 제작되고 있을것이다!! ^^ 이겁니다.
---2011년 11월 22일 덧붙임---
구글TV 이야기가 보인다. 전세계의 모든 콘텐츠들이 실시간 자막생성도 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일텐데. 이제는 공중파도... 흔히 유선방송같은 것도.. 무의미할 것 같다. 인터넷만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그 어떤 기기든... 계속 볼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으니까..
구글 역시 다방면의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은 예전부터 봐왔을테니...
플랫폼과 콘텐츠를 갖고 있는 자가 승리한다...

--------2012년 1월에 덧붙입니다----
우연하게 검색어를 보다 보니 CJ글자체로 들어오신 분이 있습니다.
막돼먹은 영애씨가 나오는 숙취제거음료 '컨디션'에도 CJ글자체가 나옵니다.

관련글
2011/11/21 - [CONTENTS/삶은 바보상자] - 장진의 실험정신 프로젝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
2011/12/24 - [CONTENTS/삶은 바보상자] - 물량공세가 무섭긴 하다...
2011/12/10 - [CONTENTS/삶은 바보상자] - tvN은 여유있구나? 새터데이나이트 라이브 코리아 -공형진 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