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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연극

연극 바다거북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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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 개관기념 두번째 작품...

 

난 처음가본 그곳.. 남산예술센터...

 

요즘 문화공간의 확산이랄까? 이동이랄까? 아니면 부활이랄까...

 

연극 뮤지컬 같은 우리가 쉽게 말하는 공연들을 보려면 내 짧은 상식으로는 대학로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턴가 강남도 몇 곳... 그리고 최근엔 명동쪽에서 새로이 활발한 공연장이 자리잡기 시작한듯하다..

명동예술극장과 해치홀 그리고 남산예술센터가 그런 곳 중 하나라고 볼수있다...
(2011년 덧붙임 원래 국립극장은 명동에 있었답니다. 우리나라의 연극사도 크로스체킹해보면 굉장히 재미있더라구요^^)

 

아무튼 남산예술센터에 가서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공연장이 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반원형의 깊숙한 무대...

 

산울림의 반원무대와 비슷하지만 객석의 규모와 경사들이 훨씬 크다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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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바다거북의 꿈.... 눈에 익숙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친절한 금자씨에서 본 배우도 나오고 드라마 쩐의 전쟁에 나왔던 배우도 보이고... 영화 챠우에서 나온 배우도 나온다...(2011년 덧붙임.. 챠우에서 나온 배우는 윤제문배우님.. 그 분의 연기는 드라마나 연극무대나 변함없는 연기인 것 같다..)

 

연기도 잘한다... 연극 규모도 나름 크다... 무슨말을 하는진 나의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크게 와닿는 여운은 없지만...

 

연기 잘하는 배우 여러 명이 나와서 이것저것 전해주는 그 맛...

그 맛만 있다면 그 공연은 좋은 공연이 아니겠는가?

 

이런저런 연극적요소를 따지면서 보는 사람은 문화생활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일년에 연극 혹은 뮤지컬 이런것들을 얼마나 많이 볼까 싶다...

 

나름 재밌었던 연극... 간만에 싸이키 조명 켜주면 배우들의 오버액션으로 웃겨주고... 툭툭 내뱉는 대사가 웃겨준다...

그럼 된 것 아닌가? 연극이 꼭 인생고찰하고 반성하고 뭔가 느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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