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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가 약이다!

십년 전 병영일기(GOP투입)-가을은 군인이나 민간인이나 다! 외롭구나!(2002.09.14~2002.09.23) 날씨가 쌀쌀한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으로써 살짝 살만한 요즘입니다.(태풍은 더이상 안 올라왔으면 좋겠고요.)바람이 선선해서 그런지 마음도 휑~~ 한것이 외롭고 쓸쓸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10년 전에는 어땠을까.. 또 일기장을 꺼내 봅니다.(그만큼 할게 없다는...?) 10년 전에 저는 동계GOP에 선발대로 투입을 했던 시기입니다.느낌이 참 이상하지요. 11년 전 하계GOP 교대하면서 철수하던 날이 엊그제였는데..다시 전방체험입니다.철수 할 때 그 느낌은 정든 집을 두고 떠나는 느낌이었습니다.홀가분하면서 앞으로는 못 보겠구나... 마지막이구나.. 하는 느낌 말이죠. 몇개월 살다가 이사가고 몇개월 살다가 이사가는 순환배치..(물론 그 후로는 체류기간이 좀 바뀌었다는 것 같아요.)처음 투입하면 깨끗하게 정.. 더보기
10년 전 병영일기를 꺼내다(2002.2.19~2002.2.20)_십년 전 명언! 더 멀리 보고 싶으면 더 높게 올라가라! 멀리 보기 위해선 결코 쉽지 않으리... 2002년 2월 19일 화요일 전역까지 399일 남음 심각하게 꽉 찬 300대! 791일의 군생활.. 이제 399일 남았다. 392일의 군생활이라.. 거의 반이 지난거나 다름없다. 여태까지 한 것 만큼만 더 고생하면 군번이 아닌 주민등록번호를 쓸 일이 더 많겠지? 요즘은 시간도 좀 빨리가고 바쁜거 같아서 좋다... 더 멀리 보고 싶으면 더 높게 올라가라! 멀리 보기 위해선 결코 쉽지 않으리... 오늘도 무사히 보낸 것에 대해 감사하고 부모형제 내가 아끼고 나를 아끼는 모든 사람이 무사함에 고맙게 생각하자! 2002년 2월 20일 수요일 398일 남음 오늘은 연대본부에서 동기와 한기수 신교대 선임을 만났다. 반갑고 기뻤다. 잘 지낸다고는 하지만 그들 나름대로 힘들겠지.. 연대에서 중대까지 걸어왔다. 한 .. 더보기
이런.. 악몽을 꾸었다... 지난 밤 잘 주무셨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일요일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면서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월요일은 이상하게 잠을 평소보다 많이 자고 일어나도 피곤합니다. 발걸음은 학생시절 체력장에서 오래달리기 할 때 처럼 무겁게만 느껴지고요. 오늘은 유난히 글을 쓰는 지금 이순간까지도 찝찝하고 안좋습니다. 지난밤에 평소보다 일찍 잠들었는데.. 숙면을 취하지를 못하고.. 그만. 악몽을 꾸고 말았습니다. 남자들의 악몽 소재는 비교적 비슷할 것 같습니다. 가끔 만화에도 소재가 사용되고 있고요. 딱! 눈치 채셨을 것 같습니다. 군대에 입대하는 꿈을 꿨습니다. 나이도 지금 이 나이.. 생활도 이 생활인데.. 군대에 끌려갔습니다. 남은 군생활 마저 해라... 이러면서 말이죠. 오늘 꾼 꿈에서 본 .. 더보기
10년 전 군대 흔적을 펼쳐 보며... 어릴때부터 낙서하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군대에서 쓴 일기가 아직도 있더군요. 군대 이야기를 재미있게 쓴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그냥... 저는 일기를 바탕으로 평범했던 군대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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