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기억과 추억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자 혼자 당일 부산여행(광안리+남천동 소극장공연), 첫번째 이야기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것이 인생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휴가라고 해서 여행같은 여행을 다녀온 적도 있긴 하겠지만 크게 기억이 나질 않았고 언제부턴가 휴가는 혼자서 아무런 계획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휴가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한번쯤은 휴가 같은 휴가를 보내고 싶었다.물론 당일치기 휴가였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막연하게 부산에 내려가는 것은 혼자서 어디 다녀보지 못한 나로써는 충분한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부산 소극장 공연 관극을 메인으로 정했다. 우선 표를 끊고 출발! 인터넷으로 예약하지 않고 인근역에 가서 제일 빠른 표를 끊었더니 입석이었다.복도에서 그냥 쪼그려 앉아서 책도 읽고 창문 밖도 보면서 내려갔다.지겨워 질 때 쯤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이란 곳이 이런 곳이구나.. 더보기 어릴적 놀이를 추억하다 - 얌체공과 골프공 이름이 그렇게나 생각이 나질 않았다. 탱탱볼? 그런데 탱탱볼은 점 컸던 것 같다.하지만 기억이 탱탱볼 밖에 나질 않아 검색을 해보니 내가 원하는 공이 보이고 이름이 보였다. 얌체공...맞다 얌체공! 이름도 참 정겹다.얌체공.... 그 공의 이름은 그냥 얌체공이라 생각했었지 한번도 이상하다고 의심 해본적이 없었다. 그냥 그 작은 고무인지 플라스틱인지 뭔지 모를 그 투명하고 잘 튀어다니는 공의 이름은 얌체공이었다. 어린아이들이 그렇듯이 어느 누군가가 가지고 다니면서 놀기 시작하면 같이 껴서 놀다가 안껴주면 하나 사서 들고 다니게 마련 그리고 그 나이또래 아이들이 유행처럼 들고나니면서 놀게 된다. 그 나이에 맞는 놀이거리였던거다.점점 그 놀이거리 혹은 놀이기구들은 돈이라는 것을 필요로 하게 된 것 같다. 마을.. 더보기 2001년 1월 26일 15년전 오늘 그리고 이날밤 2001년 1월 26일 춘천 102보충대에 들어가서장정이라 불리우며 군인같은면서 군인이 아닌 하지만 민간인이라고 할 수 없던 신분으로 보충대 기간병들에게 찍히지 않으려고 목소리 높이면서 빠른척 움직이던 그 첫날밥은 점심과 저녁을 먹었던 것 같다.솔직히 나쁜 맛은 아니었지만 과연 이런 음식을 26개월을 먹어야 하나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되었다. 이런저런 절차를 거치느라 무슨일을 했는지 모르지만 잠을 잘 시간은 국방부 시계가 돌아가는 한 어김없이 와버렸다. 간단한 인원점검을 마치고입소할때 입었던 사복을 입은채 두껍고 뻣뻣한 결코 좋은 냄새가 나지 않는 모포를 깔고 덮고 잠을 청했던 것 같다. 익숙하지 않은 내무반은 잠이 쉽게 들지 않는 구조였다.마치 방안에 가운데 복도를 사이로 양쪽에 나무마루가 낮게 깔려있.. 더보기 유투브에서 목줄 안한 강아지 밟고 지나간 차량 영상을 보고나서...나의 개들에 대한 이야기 집주인은 아이들이 많은 가족을 싫어했다고 한다.아이들이 너무 시끄럽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입주 전에 아이들 수를 줄여 말하고 막상 이사 들어오는 그 날에는듣지 못한 아이 한 두명이 더 오는 그런 전세집 입주공략을 많이 사용하던 그 시절 개를 식구처럼 기르기에는 무리가 있던 그때였다. 지금과 같은 애완견이라는 개념이 없던집 지키고 남은 음식을 처리할 수 있는 그리고 화날때 화풀이 대상 쯤 되었던 그 시절이었다. 개의 수명은 그리 길지 못했던 것 같다.복날 즈음에 팔려가거나 없어지는 개들도 많았다. 연탄을 버리러 동네 쓰레기장 쪽으로 가다 보면 놀이터에서 개를 잡는 동네 아저씨들도낯설지 않는 풍경이었고 그냥 그러려니 하는 어린시절. 그래도 개는 참 귀엽고 좋은 친구같은 동물이었던 것 같다. 땅꼬맹이.. 더보기 5월의 강원도 영월 그리고 법흥사 비가 오던 날이라서 그랬는지 더욱 아늑하고 운치가 있었던 법흥사였다.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에 위치해 있다고 하는 법흥사 법흥사 가는 길 가에는 정말 많은 캠핑장들이 있었다. 산도 멋있고 물도 멋있는 영월은 그렇게 곳곳에 캠핑장들로 채워지는 것 같았다. 주차장에서 절 입구를 본 모습이다. 주차장이 꽤 넓었고 한쪽구석에는 관광버스를 타고 온 모임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넓고 한적한 주차장은 좋은 사람들끼리 옹기종기 앉아서 식사하기에 꽤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것 같았다. 주차장에서 왼쪽을 바라보니 산에서 안개가 피워오르고 있었다. 법흥사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는 표지판이다. 꽤 넓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두리번 거렸다. 이번달에 부처님 오신날이 있어서 절 안에는 연등이 매달려 있었다. 밤에는.. 더보기 5월의 강원도 영월 그리고 선돌 강원도 영월군 방절리 산 122번지에 선돌이 있다.영월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말을 듣고 가보게 된 그곳 선돌이다. 차에 내리면 먼저 길가에 보이는 것이 여기는 소나기재 정상입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이 선돌을 보러가는 방향을 보여주는 표지판이다. 사람들이 줄지어서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나 역시 졸졸졸 길따라 걸어갔다. 조금 걷다보니 사람들이 난간에 기대어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선돌의 유래를 옮겨 적어 보면 전망시설 아래로 펼쳐진 장엄한 두갈래의 우뚝솟아있는 바위(높이 70m)를 선돌이라 불리어 오고 있으며 서상의 푸른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국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하여 일명 신선암이라 고도 한다.선돌아래 깊은 소에는 자라바위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선돌 아래동네 남애마을에 장수가 태어.. 더보기 메리 크리스마스이브! 매년 오늘 퇴근시간 즈음에 사람들의 걸음은 빨라진다. 많은 사람들의 손에는 케익상자가 들려있다. 커플들도 많이 보인다. 메리크리스마스라는 말은 24일에 하는건지 25일에 하는건지 잘모르겠다. 초등학교 다닐때에는 이 즈음에 크리스마스카드도 만들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 배웠던 것 같은데 점점 카드도 안만들다 보니까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다섯살에 산타할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나의 크리스마스 악몽이 시작되었는지 모르겠다. 길을 걷다가 뒤에서 하는 얘기소리가 생각난다. 두명의 남자들이 하는 얘기다. 한명은 크리스마스때마다 애인이 있었단다. 다른한명은 크리스마스때마다 애인이 없었단다. 듣고 보니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크리스마스때 애인이 있었던게 언제인지... 어쨌든 우리 세명은 결국 2014.. 더보기 가수 故 신해철 49재..시간은 빠르게 당신을 지워가지만 당신의 노래는 계속되겠죠. (네이버 인물 정보 캡쳐) 지금은 고인이 된 가수 신해철씨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 안되어서 세상을 떠나고 의료사고 관련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다가 어느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다. 그렇게 잊는 것이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겠지 싶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아직도 가끔 듣는 신해철씨의 노래가 있다. , 아직도 자존감과 자존심이 부족한 나에게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는 곡이다.그가 살아 있을 때나 그가 세상에 없을 때나어느 시점에 녹음되었을 그 당시 신해철씨의 목소리가 위로해주고 있다. 솔직히 믿겨지지 않는다.말 한마디 나눠본적 없고 악수 한번 하지 않은 사람이기에 존재감도 상실감도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것이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이 故신해철씨의 49재라고 한다. .. 더보기 영화 입장권도 진화하나? 요즘에는 문화생활이라는 것이 많이 쉬워진 것 같다.스마트폰으로 뒤적거리다 보면 여러 콘텐츠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텔레비젼만 봐도 채널이 엄청나게 많고 그리고 영화만 보여주는 채널들도 굉장히 많이 보인다. 그래도 우리는 특별한 날이란 것을 만들기 위해 누군가와 함께 극장이란 곳에 갈 때가 있다.혼자가 아닌 둘 혹은 그 이상... 어두컴컴한 극장 안에서 관객석에 앉아 커다란 무대 혹은 스크린을 본다.그렇게 하나의 기억 혹은 추억을 만든다. 그리고 그 흔적을 간직하기 위해 티켓을 모으기도 한다. 나 역시 이런저런 공연이나 영화를 보러 갔다 오면 그 좌석표를 쉽게 버리지 못했다.어느 한 구석에 모으다 보니 지저분하게 여러 장이 모여 버리기 애매한 분량이 모여졌다. 한장 한장 살펴 보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 더보기 93년 대전 세계박람회 수학여행으로 대전엑스포를 갔던 그 시절 자기부상열차도 신기했고360도 상영되는 극장도 기억에 남는다.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