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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신세계2가 나오기 전까지 위안이 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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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영화는 분명 처음부터 다 봐서 내용도 알고 대사도 어느정도 알지만 나도 모르게 다시 보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자다 깨서 텔레비전을 틀어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영화의 중간부터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멈춰서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들이 몇 작품이 있는데 그 중 한 작품이 영화<신세계>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다양한 작품이 있겠지만... 나는 <신세계>라는 작품이 그런 작품이었다. 

다음영화 <신세계> 결과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이자성과 정청의 과거 젊었을 때의 한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굉장히 아쉬움을 많이 남게 해주는 장면이었다. 

약 468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신세계>는 아직까지 소식은 없지만 <신세계>의 프리퀄인 <신세계2>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던 걸로 기억된다. 그만큼 황정민 배우와 이정재 배우의 브로맨스도 멋있게 보여졌고 박성웅 배우와 같은 악역도 탄생했던 그리고 연변거지들 등 이런저런 탄탄한 배우들의 진면목을 보여줬던 영화였다.  

 

2013년 2월 21일에 개봉을 했던 이 영화 <신세계>는 2020년 현재 약 7년 전의 영화이다. 

그 7년 동안 <신세계>의 팬은 <신세계2>에서 젊었던 시절의 황정민, 이정재 배우의 모습을 보고 싶어 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바람은 .....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다.

그런와중에 한 작품에 황정민, 이정재 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것은 제목이 조금 착착 붙지는 않지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다. 

 

다음 영화정보 결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목이 조금 어렵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황정민 이정재 배우가 등장한다. 

하지만 영화에서 황정민, 이정재 배우의 등장하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영화 <신세계>에서 보여지는 브로맨스? 그런건 절대 없다. 

 

윤회사상을 믿는 사람이라면 <신세계>에서의 정청과 이자성은 전생에 철천지 원수였기 때문에 현생에 끈끈한 형제의 모습으로 지냈다고 할 수 있고 그 원수사이였던 전생에 관한 영화는 아마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생각하면 알맞을 것 같다. 

 

이 영화에서는 아무런 고민없이 현란하게 보여지는 액션을 즐기면 된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던 황정민, 이정재 배우의 눈빛은 잊어버리고 아주 살벌하게 불꽃이 번쩍번쩍 거리는 눈빛들만 보면 되겠다. 

 

일본 한국 태국 공간이 바뀔 때 마다 액션의 강도는 높아만 진다. 마치 홍콩 액션영화를 보는 느낌 같다. 

왜 영화 주인공들은 칼에 맞아도 총에 맞아도 체력이 그렇게 좋은건지.... 그런 고민 하지말고 보면 되겠다. 

잔인한 장면들도 많이 나온다. 이 영화가 하드보일드액션이라고 내세우기 때문 일 것이다. 

 

하드보일드라는 말의 뜻을 찾아보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또는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담한 태도, 냉혹하고 비정한 현실을 감상에 빠지지 않고 간결한 문체로 표현한다. 등의 뜻풀이가 되어 있다.  이 영화는 그냥 킬러들의 수다도 아닌 킬러들의 혈투....? 개싸움? 갈데까지 가는 싸움? 전쟁? 그런 영화였다. 중 이정재 배우는 정말 터미네이터 t-1000과 같은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이었다. 

 

피냄새 화약냄새  물씬나는 하지만 두 배우 사이의 뜨거운 몸싸움에서 눈빛만은 너무 차가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세계>를 그리워 했던 관객은 그냥 황정민 이정재 두 배우가 한 화면에 등장하는 걸로 만족하면 좋겠다. 

언젠가... 철천지 원수와 같이 싸우던 두 배우가 브로맨스를 보여줄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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