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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가 남북브로맨스 영화 <공조> 짧은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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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남자는 남한 남자 여자는 북한 여자가 미인이다. 라는 말인데요. 

남자끼리 비교한다면 남자는 북한 남자가 미인이라는 가정 하에 만든 영화가 <공조>였습니다.

현빈은 북한 경찰 유해진은 남자 경찰


평범한 가장인 유해진의 가족사도 재미있게 잘 그렸고 

소녀시대 윤아 임윤아의 연기도 오버스럽지만 잘 한 것 같습니다.

김주혁 배우는 은근 악역이 잘 어울렸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나쁜놈이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예전 <홍반장>뿐 아니라 이런저런 영화에서 나올때는 착하고 순진하고 코믹했던 것 같았는데 연기변신 축하합니다.


이 영화는 북한에서 만든 위조지폐 동판을 빼돌린 조직이 남한으로 숨어들면서 시작합니다.

그렇게 남북공조수사는 시작하고 남한경찰과 북한경찰의 불신과 방해공작이 어느순간 진정한 공조수사로 거듭난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결과는 다행히 해피엔딩입니다.

주인공들은 다쳐도 죽지는 않고요. 액션씬도 신나고 브로맨스도 훈훈하게 펼쳐집니다.


휴전국가이자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찾아 낼 수 있는 코드겠죠.

그런까닭인지 북한에 대한 호기심을 훈남 캐릭터에서 찾는 것 같습니다.

남한 형사는 평범한 유해진 배우 북한 형사는 현빈 배우로 왠지 특별해 보이게끔 해놓은 것 같습니다.


사실 남한형사를 현빈 북한형사를 유해진 배우로 하는 것도 모양새는 좀 부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남북 브로맨스 영화는 북한쪽에 미모를 몰아주는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영화 <의형제>를 보면 알 수 있죠.

북한남자 강동원

한국남자 송강호


의형제 역시 브로맨스가 훈훈했던 기억이 납니다.

서로 의심하다가 합심해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훈훈한 영화....


<공조>와 비슷한 영화 <의형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염원하는 바람을 남북브로맨스로 표현하는게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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