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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삶은 바보상자

드라마 힐러가 과연 우리를 치유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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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홈페이지>


왠만하면 드라마를 한번 보기 시작하면 본방사수를 하려고 하는데 우연찮게 오늘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제목이 힐러

힐러? 

어쨌듯 제목이 힐러다. 이름이 킬러도 아니고 힐러다.


코가 더욱 곧게 선 것 처럼 보이는 지창욱 배우가 주인공인가보다.

KBS홈페이지에 나온 사진을 보니 가운데에 있다.

유지태, 박민영 이렇게 3명이 주인공인가보다.





어쨌든 살짝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맞는 것 같다.


이 작품이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는 것 같던데

아마도 극본을 맡은 사람이 송지나 작가라 그런가 보다.

모래시계와 비교를 좀 하는 기사도 있던데 


송지나 작가의 이력을 보면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모래시계, 카이스트, 태왕사신기, 남자이야기, 신의

다큐멘터리는 추적 60분, 인간시대, 그것이 알고 싶다.


솔직히 대단하다.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솔직히 대단하시다.

여명의 눈동자도 어릴때 재미있게 봤고 모래시계도 본 기억이 있으니...

시대를 잘 반영하는 작품을 많이 쓰신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이 드라마 보니까 박상원씨도 나온다.

그리고 김미경 배우, 오광록 배우, 박원상 배우, 박상면 배우, 도지원 배우, 우희진 배우 등 여러 배우가 등장한다.







워낙 조연급으로 나오는 배우들도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니까 재미는 있을 것 같다.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과연 제목대로 이 힐러라는 드라마가 얼마나 이 세상 젊은이들 혹은 젊은 세대들에게 치유의 효과를 줄지는 모르겠다.

지금 이런 시대적 배경에 얼마나 많은 힐링이 될런지... 

현실과 허구에서 얼마나 힐링을 해줄지... 하긴 드라마에서 치유를 바라기에 현실은 너무 차갑지 않나 싶기도 하다.

드라마를 보다보니까 현재와 과거의 모습을 잘 섞고 있는 것 같은데 오랜된 군용차량이나 해적방송을 하는 모습은 눈요기가 되는 것 같지만 무엇을 말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에 이야기를 하겠지만 조용히 지켜보는게 제일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작품이 훗날...

지창욱 배우가 맡은 서정후가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로 무장하고 짐승 같은 촉과 무술 실력으로 어떤 의뢰든 완수하는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의 모습은 굉장히 촌스러워 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스마트 기기.... 이건 자칫.. 유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


날씨 추운데 드라마 만드는 분들 건강하게 잘 만드셨으면 좋겠다.

요즘은 예전 모래시계가 60%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그런 시절이 아니기에 시청률에 대한 집착이 아닌 안전하게 잘 만들어 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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