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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일상..

2011년 11월 30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공원에서 나꼼수 FTA특별 야외공연 한답니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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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가 왔어요..
많이는 안왔어요.
비가 그친 것 같아요.
바람이 많이 불어요.
추워졌어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하네요.
여의도는 바람이 엄청 불 것 같아요.
그러니까 더 추울 것 같아요.

날씨 추우니까 물대포 맞으면 더 추울 것 같아요.
공연인데 설마 물대포를 쏘겠어요?
쏘기는 힘들 것 같아요.

하지만 여의도잖아요.
아마도 여의도 공원을 한바퀴 경찰버스로 막지 않을까 싶어요.
오호~ 그나마 다행인지도 몰라요... 경찰 버스가 바람을 막아줄지도 모르잖아요.

전경 의경 그런 동생들도 각잡고 서있는 것은 기분 안좋겠지만 그래도 속으로 신날 것 같아요.
물론 그 동생들 전역하면 술자리에서 얘기할거에요. 나꼼수 재미있었다고요.
그 동생들 날도 추운데 서있고 싶지도 않고... 솔직히 그렇게 서있게 만든 국가가 짜증날 것 같아요.

아무튼 내일 추울 것 같아요.
물대포도 맞을지 몰라요.

오후 7시 30분이에요.
퇴근하고 많이들 갈 것 같아요.
옷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방한과 방수는 필수에요.
방수비닐같은 것도 챙기세요. 지갑이랑 핸드폰은 젖으면 빨지도 못하잖아요...
그리고 핸드폰 충전기 꼭 챙기시고 공연장 오기전에 배터리 100% 유지하세요~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잖아요.

혹시 모르잖아요.. 물대포 맞으시면 그거 트위터로 올려야하잖아요.
물대포 안맞아도 공연장 열기 전해주셔야 하잖아요~!

아참... 저녁식사 꼭 하세요~
그래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요~

아셨죠?
내일 뵐게요~

---11월 마지막 날 덧붙임----
지금 공연 현장에서 열심히 공연준비 중인 탁현민님께~ 응원의 트위터 날려 보시는 것도 함께 하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http://www.twitter.com/tak0518

대중교통이용하시고요, 인터넷생방,중계 같은건 금지라네요. 그래도 기념촬영 정도는 괜찮나 봅니다.

나중에 언젠가... 국사책에 오늘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실리겠지요?
우리는 그렇다 쳐도... 후세는 이런 오늘을 겪지 않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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