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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터넷에 군대에서 일어난 사고가 보였습니다.
강원도 철원에 있는 육군 모부대 30대의 중사가 수류탄으로 자살한 일입니다.
요즘 들어서 군대에서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상 할 정도로 사회에 군대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기난사, 자살... 이런 안타까운 이야기들...
제가 군생활 했던 그 시절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입니다.
그때에도 군대에서는 이런 저런 사건 사고가 많았습니다.
외박이나 휴가 나가서 음주운전이나, 폭행... 뭐 이런 것 부터..
탈영, 자살, 오발사고 뭐 이런 것들 굉장히 다양한 사건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군대나 사회나 사람사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거의 같은 것 이겠지요.
그 당시에 상급부대에서 복사된 전달 문서 중 사고사례전파에 관련된 문서가 있었습니다.
정확한 부대와 직책 이름이 나와있는 사건 사고 요약본이라고나 할까요?
한마디로 이런 내용들은 부대원들에게 알려서 같은 사건, 사고가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그런 의도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사고 사례 전파 문서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누가 죽고 죽이고 다치고 이런 것이 재미있는 것은 아니였고,
세상에 이런 일도 일어나는 구나... 하는 것이 재미있었던 것이지요.
그 사고사례 공문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모 사단 포병대대에서 한 병사가 포신에 목을 매달아 자살한 사건입니다.
보병이 포를 직접 본 적이 어디있겠습니까?
끽해야 60미리 박격포나 봤지... 짧지도 않고 엄청난 길이의 포일텐데 그 포신에 목을 매달았다는 말은 정말 상상이 가지를 않았습니다.
나중에 휴가 나와서 그 사단 출신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우연찮게 그 이야기를 했는데... 그 사건이 자기네 부대였다고 합니다.
그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그 친구는 알고 있었고요.
그 다음에는 음주운전으로 중사가 포대장의 차를 뒤에서 충돌했던 사건입니다.
그것은 흠.. 저희 부대에 관련된 일이라 기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요.
말년병장이었을 때에는 수색중대에서 크레모아 실셈을 하다가 전기뇌관 폭발로 손가락 여러개가 절단났던 말년병장의 사례였습니다.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하는 말년병장인데... 정말 운없게도 손가락이 잘렸구나... 하는 안타까움이 컸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나마 크레모아가 터졌다면 엄청 큰 사고사례로 남았겠지요.
그외 이등병때 중대장님이 순찰 중 옆 사단 전방에서 이등병이 수류탄으로 자살했다는 이야기도 이등병이었던 저한테 기억이 많이 남았었구요.
선임과 후임이 근무중에 서로 총질을 하다가 수류탄 던진 것을 소초장인지 부소초장인지 얼른 주워서 철책 밖으로 던졌는데 그 일을 대대장이 한 것 처럼 꾸몄다가 들통났다는 좀 황당한 사례도 있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여러사람들이 모여서 생활하니까 여러가지 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가 봅니다.
군대라는 특수조직이라서 위험한 물건들이 많기에 피해가 크기도 하고요.
그런 예나 지금이나 계속 존재했고 존재하는 그리고 존재할 군대 내 사건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훈련소 퇴소하고 자대배치 받기 전에 사건사고사례들을 현장사진으로 보여주는 등 정신교육을 하고
사고사례전파 공문같은 것으로도 정신교육을 하나 봅니다.
불쌍한 청춘들이 자의든 타의든 그렇게 져버리는 것은 너무 안타깝네요.
이 말은 꼭!! 알아뒀으면 좋겠습니다.
"제대가 약이다!"
힘들고 지치고 그만두고 싶을 때 생각해야겠습니다.
제대가 약이다... 국방부 시계는 거꾸로 해도 돌아간다...
고민하고 힘들어 할 그 순간에도 집으로 돌아갈 날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에 있는 육군 모부대 30대의 중사가 수류탄으로 자살한 일입니다.
요즘 들어서 군대에서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상 할 정도로 사회에 군대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기난사, 자살... 이런 안타까운 이야기들...
제가 군생활 했던 그 시절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입니다.
그때에도 군대에서는 이런 저런 사건 사고가 많았습니다.
외박이나 휴가 나가서 음주운전이나, 폭행... 뭐 이런 것 부터..
탈영, 자살, 오발사고 뭐 이런 것들 굉장히 다양한 사건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군대나 사회나 사람사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거의 같은 것 이겠지요.
그 당시에 상급부대에서 복사된 전달 문서 중 사고사례전파에 관련된 문서가 있었습니다.
정확한 부대와 직책 이름이 나와있는 사건 사고 요약본이라고나 할까요?
한마디로 이런 내용들은 부대원들에게 알려서 같은 사건, 사고가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그런 의도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사고 사례 전파 문서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누가 죽고 죽이고 다치고 이런 것이 재미있는 것은 아니였고,
세상에 이런 일도 일어나는 구나... 하는 것이 재미있었던 것이지요.
그 사고사례 공문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모 사단 포병대대에서 한 병사가 포신에 목을 매달아 자살한 사건입니다.
보병이 포를 직접 본 적이 어디있겠습니까?
끽해야 60미리 박격포나 봤지... 짧지도 않고 엄청난 길이의 포일텐데 그 포신에 목을 매달았다는 말은 정말 상상이 가지를 않았습니다.
나중에 휴가 나와서 그 사단 출신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우연찮게 그 이야기를 했는데... 그 사건이 자기네 부대였다고 합니다.
그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그 친구는 알고 있었고요.
그 다음에는 음주운전으로 중사가 포대장의 차를 뒤에서 충돌했던 사건입니다.
그것은 흠.. 저희 부대에 관련된 일이라 기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요.
말년병장이었을 때에는 수색중대에서 크레모아 실셈을 하다가 전기뇌관 폭발로 손가락 여러개가 절단났던 말년병장의 사례였습니다.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하는 말년병장인데... 정말 운없게도 손가락이 잘렸구나... 하는 안타까움이 컸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나마 크레모아가 터졌다면 엄청 큰 사고사례로 남았겠지요.
그외 이등병때 중대장님이 순찰 중 옆 사단 전방에서 이등병이 수류탄으로 자살했다는 이야기도 이등병이었던 저한테 기억이 많이 남았었구요.
선임과 후임이 근무중에 서로 총질을 하다가 수류탄 던진 것을 소초장인지 부소초장인지 얼른 주워서 철책 밖으로 던졌는데 그 일을 대대장이 한 것 처럼 꾸몄다가 들통났다는 좀 황당한 사례도 있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여러사람들이 모여서 생활하니까 여러가지 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가 봅니다.
군대라는 특수조직이라서 위험한 물건들이 많기에 피해가 크기도 하고요.
그런 예나 지금이나 계속 존재했고 존재하는 그리고 존재할 군대 내 사건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훈련소 퇴소하고 자대배치 받기 전에 사건사고사례들을 현장사진으로 보여주는 등 정신교육을 하고
사고사례전파 공문같은 것으로도 정신교육을 하나 봅니다.
불쌍한 청춘들이 자의든 타의든 그렇게 져버리는 것은 너무 안타깝네요.
이 말은 꼭!! 알아뒀으면 좋겠습니다.
"제대가 약이다!"
힘들고 지치고 그만두고 싶을 때 생각해야겠습니다.
제대가 약이다... 국방부 시계는 거꾸로 해도 돌아간다...
고민하고 힘들어 할 그 순간에도 집으로 돌아갈 날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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